【활동】강원도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비전선포식

강원도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비전선포식

오늘 오후 2시, 강원도청 별관에서는 '강원도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비전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사람 중심의 사회, 공동체 협력의 경제, 행복한 강원도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선포식에는 최문순 도지사, 정재웅, 김용주 도의원,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풀뿌리기업민관협의회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간단한 추진경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도의회 경제건설위원장 정재용 의원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는 경쟁중심의 시장경제로 인해 나타난 여러가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말과 함께 이를 위한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정재용 의원은 좀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장 중심의 사회가 실현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하였습니다. 

축사 이후, 지경배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지경배 연구위원이 발표한 '강원도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보고서는 강원도 지역에서 직접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함께 만들었습니다. 

1부에서는 계획의 개요와 사회적경제에 대한 개념과 관련정책을 정리하고 국내외 사례의 실태를 분석하였으며 2부에서는 기본구상과 부문별 추진사업등 구체적인 사업들과 계획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사회적경제 분야의 지속적인 육성을 통해 현재 0.49%에 불과한 강원도 사회적경제 고용지수와 0.24%의 사회적경제 매출규모를 각각 5%(일자리 3만5천개 창출), 2%(매출액 1조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목표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부문별 추진사업은 인적자원육성과 네트워크화 / 사회적경제 시장 조성 /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고도화 / 통합지원체계 구축과 제도정비 등 4개 분야로, 강원도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총 4개 분야 16개 정책과제, 65개 세부 과제에 총 1,183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한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현재 풀뿌리기업 지원팀을 '사회적경제과'로 확대·개편하고 강원도 사회적경제진흥원 설립을 추진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 비전선포식에 참가한 참석자들과 함께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선포식은 사회적경제를 통한 사람 중심의 사회, 행복한 강원도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경제인들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