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넘어 지역을 위한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함께 하는 분 : 김성락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책개발팀 팀장

                       우영재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연구원

                       오인숙 / 허브이야기협동조합 대표

 


때와 곳 : 20171123일 강원도 원주 오후 4<허브이야기>

 


지난 6~10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능동적인 진로설계와 직업역량 강화를 돕기 위하여 사회적경제조직 영역에서 일 경험을 지원하는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을 진행했습니다.



2017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협력 프로젝트 실행조직 모집개요

사업기간

6~10

신청분야

판매, 마케팅, 문화·예술, 중간지원조직, 기타 등

신청인원

협력 프로젝트 실행조직별 1~ 3

근무형태

최소 주 15시간 이상 고용(15시간 초과 시 기업 자부담)

지원내용

일자리 지원금 월 60만원 지원(5개월)



선발 분야

기업신청 자격

유통분야

사회적경제 물품 판매, 마케팅, 유통(프리마켓)이 주 사업이면서 청년일자리 참여가 가능한 조직

문화·예술 분야

청년문화 예술인 또는 문화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문화기획과 문화예술 상품개발이 가능한 사업체로 청년 문화기획자 또는 예술가 취.창업 지원 플랫폼을 갖춘 조직

IT·미디어 분야

IT, 영상, 인쇄, 출판 분야 등 일 경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이 가능하고 고용계획이 있거나 창업지원이 가능한 조직

교육분야

교육컨설팅, 창업학교 운영, 독서 아카데미, 치유교실, 연구교재 개발, 학술 연구 등 분야에 고용계획이 있거나 창업지원이 가능한 조직

돌봄분야

보육, 요양, 간병, 방문요양, 장애인 가사간병, 노인돌봄, 신생아 및 산모 돌봄 분야에 고용계획이 있거나 창업지원이 가능한 조직

중간지원조직 분야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조직 및 기업 지원 업무를 주요 사업으로 하면서 일정기간 동안 현장실습 및 교육을 통해 고용계획이 있는 조직

기타분야

선발 분야 외 청년 일자리 참여가 가능하거나 청년창업지원이 가능한 조직

2017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협력 프로젝트 실행조직 신청 안내



4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이번 사업은 5월 공동교육, 6월 참여자 매칭 단계를 거쳐 10월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강원JOBs 프로젝트 추진단과 협약을 맺고 도내 사회적경제조직, 중간지원조직 등과 함께 연계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판매, 마케팅,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일을 경험할 수 있었던 이번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오늘 공감토크는 이 사업을 계획한 분과 참여자, 참여기업의 대표님과 함께 했습니다.

 

"청년을 넘어 지역을 위한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이야기",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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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소개는 특별하게 자기소개가 아닌 서로 소개를 해보면 어떨까요?

 

오인숙 허브이야기협동조합 대표



오인숙(허브이야기협동조합 대표 이하 오인숙)

 

제가 먼저 할까요? 제가 김성락 팀장님을 처음 봤을 때는 인상이 날카롭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가가기가 어려웠어요. 그런데 함께 일을 하면서 일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열심히고 책임감이 강했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첫인상이 다가 아니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진국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김성락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책개발팀장



김성락(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책개발팀장 이하 김성락)

 

좋게 소개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이번 프로젝트로 함께한 우영재  씨를 소개하겠습니다.

영재 씨는 이번 프로젝트에 일경험 참여자인데요, 다른 사회적경제기업이 아니라 저희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일을 했고, 또 이 프로젝트의 담당을 맡기도 했어요. 아마 오늘 참여자면서 사업 담당자로서 많은 얘기를 들려줄 것 같네요. 

 

제가 본 영재씨는 정말 성실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 성실함을 인정받아 일 경험 기간이 끝나고 저희 센터에 정식으로 입사를 하게 됐죠. 사실 센터에서는 채용하겠다는 계획이 정해져 있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일을 함께 하면서 보니 맡은 일을 잘하고, 대외적으로도 이미지가 좋고 지원사업에 적합한 인물인 것 같아서 같은 식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센터에서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같이 할 텐데 저희 센터의 유망주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영재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연구원



우영재(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연구원 이하 우영재)

  

칭찬을 많이 받으니 쑥스럽습니다.

 

오인숙 대표님은 참 재주가 많은 분이시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또 기업을 운영하시는 마인드 부분에서도 귀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고 알고 있는데요, 가령 아이들 체험이나 교육사업을 하시는데 재료비만 받고 강의를 하신다든지 하는 거예요. 

 

어떻게 보면 침체되어 있는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일들을 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이곳 허브이야기를 그냥 가게인 줄만 알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가 본 허브이야기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질만능주의적인 사고가 많은 지금 사회를 새롭게 보는 사회적경제의 시대가 될 수도 있겠다고 대표님을 보면서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번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많은 점을 배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사회자

 

자기소개보다 더 알찬 설명을 들은 것 같네요. 그럼, 다음으론 이 사업에 대한 소개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우영재

 

이 사업은 '강원JOBs'라는 큰 틀 안에서 시작된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업의 목적과 취지는 현재 강원도 내에 있는 청년들이 진학, 취업, 창업을 위해 대도시로 가면서 인구유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도내에 있는 청년들에게 채용·창업의 기회를 제시하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시행되면서 아직까지 청년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듣거나 참여하신 분들에 의해서 좋은 홍보효과를 얻고 있는 중입니다.

 

 

사회자

 

이 사업을 김성락 팀장님이 정책제안 하셨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해서 이 사업을 구상하고 시작하게 되셨나요?

 

(좌측부터) 김성락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책개발팀장, 오인숙 허브이야기협동조합 대표



김성락

 

지난 2016년도에 글을 하나 썼어요. ‘강원도 청년들의 현실과 청년정책제안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하면서 청년들을 위한 사업이 필요하다는 글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연구를 하면서 강원도의 문제가 뭔지, 지역에서의 고민이 뭔지 더 잘 알게 되었던 것 같네요. 제가 생각한 결론은 결국 청년들의 인구유출 문제는 청년들에게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강원도의 문제라는 거죠. 청년들이 없으면 지역의 미래도 없게 되니 결국은 지역의 문제라고 생각이 됐어요. 그래서 강원도에서 겪고 있는 문제의 핵심은 청년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청년들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2017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교육사진



보통은 청년들 문제라고 하면 일자리에 한정되어 봅니다. 하지만 일자리가 전부가 아니라 청년들의 삶이 중요한 거죠. 그래서 청년들의 삶에 주목해야 한다는 핵심 하에 사업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청년들의 삶. 그 속에 있는 일, 여가 등을 포함한 플랫폼을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해서 이 사업을 구성하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서울 사례도 많이 참조했어요.

 


사회자

 

처음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이런 사업이 있는데 참여기업으로 제안을 받았을 때 기업의 입장에서 오인숙 대표님은 어떠셨나요?

 

 오인숙 허브이야기협동조합 대표



오인숙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저는 긍정적이라고 봤습니다. 센터에서 하는 일은 우리 기업들을 도와주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평소 저는 허브이야기와 같은 자활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세금으로 만들어진 기업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기업이라고 평소 강조를 합니다. 그리고 오래 일을 하기 위해선 마음이 이곳(허브이야기)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죠. 그래서 이번에 지원자를 받을 때 이런 저의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센터의 사업을 통해 들어오게 된 참여자분과 함께 일을 하고, 같이 지내면서 이분이 저의 신념과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사업의 계약기간이 지난 지금도 저희와 함께 일을 하게 되었죠.

 

저는 이런 경험 덕인지 이번 사업은 기업에도, 이 사업의 참여자에게도 센터에서 정말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실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서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참여기업들에게 홍보하고, 또 이 사업에 참여대상자인 청년들에게도 홍보하고, 모집과정을 쭉 진행하셨는데 그 과정은 어떠했나요?

 

 

김성락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책개발팀장



김성락

 

사업이 진행되면서 제가 놓친 부분은 계속 나오는 것 같네요, 하하.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참여자 대상을 연령으로 제한하면 좋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대학생들로만 참여대상을 정하자고 했는데 사회적경제의 분야에서 진행해야 할 것 같아 저는 반대를 했습니다. 사실 사업 초기에만 해도 참여대상자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게 없었어요.

 

사업을 구성하고, 진행하다 보니 조금 더 잘 알게 되었죠. 취업에 어려운 계층, 예를 들면 경력단절여성, 대학중퇴, 스펙이 조금 부족하지만 능력이 있는 분들, 지역에서 일을 하고 싶은 분들, 이런 분들이 이 사업에 어울리는 대상자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7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자료사진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회적경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약간 무리수가 있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명확하게 주목할 대상이 누군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죠. 특히 지역에서 주목해야 할 대상이 누군가란 질문에 앞서 말하신 분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봅니다.

 

, 이런 분들 중에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교육을 들은 분들이 간혹 있어요. 이런 분들은 일정부분 사회적경제에 대해 기본이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사업을 통해 기업과 매칭이 된다면 더욱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영재씨는 이 사업의 참여자로서, 또는 사업진행을 하는 담당자로서 과정상 애로사항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우영재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연구원



우영재

 

경험자로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처음에 다른 기관에서 주최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교육을 들을 때 이 사회적경제라는 부분을 정확히 몰랐어요. 주변에서 함께 교육을 들었던 분들도 잘 모르셨고요. 교육을 들으면서 시간이 지나다 보니 여기서도 사회적경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분과 관심이 없는 분류로 나뉘더군요.

 

저도 처음엔 관심이 없다가 긍정적인 생각이 들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네요. 이 사업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회적경제에 대해 일정 부분 교육을 받고 오다 보니 더욱 좋은 시너지효과가 생긴 게 아닐까 싶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참여자와 기업을 매칭하기 전에 그 해당기업에 맞는 분야에 대해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교육이 조금이라도 이루어진다면 좋겠어요. 그렇게 된다면 참여자들도 자신이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될지 알고 가기 때문에 더욱 좋은 효과를 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영재씨 개인이 느낀 애로사항은 그런 점이 있었군요. 이번 사업에 참여한 분들이 얘기한 애로사항은 어떤 점이 있을까요?

 

 

우영재

 

그렇지 않아도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기 전에 일경험에 참여한 분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자료를 바탕으로 말씀을 드리면 주 15시간이라는 근무시간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애로사항을 얘기해 주셨습니다.

 

2회에 출근하다 보니 일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든지, 아무래도 기존 직원과 유대관계를 쌓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근로시간을 제외하고는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서 좋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근로시간 외에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계셨어요.

 

 

(좌측) 김성락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책개발팀장, 오인숙 허브이야기협동조합 대표

(우측) 지은진 소박한풍경 대표(사회자), 우영재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연구원



김성락

 

제가 조금 더 보충 설명을 드리면 기업 입장에서 필요한 사업, 영역이 있어서 이 참여자 분들을 잘 활용한 기업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기업도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참여자들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명확히 모르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줄이기 위해선 기업에서도 이 사업에 참가할 때 참가자분들을 활용할 수 있는 업무, 모델을 명확히하고 이에 적합한 인력을 데리고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처음 진행하다 보니 미처 준비를 하지 못했던 점이라 아쉬움이 남네요. 원래 취지는 기업에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고, 이 프로젝트를 키워서 해당인력을 채용하는 순서였는데 취지와 맞지 않게 진행된 점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향후에 이 사업을 다시 진행할 때에는 이런 점을 좀 더 보완하려고 합니다.

 

일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단점에 대한 부분은 저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마케팅컨셉에 대한 교육을 받고 공부를 하면서 마케팅모델이라는 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여기에 사회적가치를 담은 소셜마케팅모델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완벽하진 않네요.

 

지역사회와 고객의 니즈(needs), 소셜미션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이런 가치들을 담은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모델을 먼저 개발을 하고 일정부분 실험을 할 수 있는 과정, 예를 들면 상품개발, 매장운영 등 이런 업무에 인력을 매칭하게 된다면 이 문제에 대한 부분을 줄일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그럼, 반대로 이번 사업의 참여자들이 좋았다고 하는 점은 어떤 건가요?

 


우영재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용기를 얻고, 인생의 원동력을 얻었다는 분들도 계셔서 아주 뿌듯합니다. 하하.

또 좋았던 점으로 급여를 꼽는 분도 많았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

 

 (좌측부터) 김성락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책개발팀장, 오인숙 허브이야기협동조합 대표

 

 

 

사회자

 

참여 기업 입장에서 좋은 점은 어떤 것을 꼽을 수 있을까요?

 

 

우영재

 

각 기업별로 다르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좋았다고 말씀해 주시는 점은 중간지원조직과 연계를 통해 인건비에 대한 자금적인 면에서 부담이 줄었다는 부분, 또 참여자가 열심히 일해주셔서 고맙다고 한 부분이 있습니다. 두 번째 같은 경우는 참여자와 기업이 모두 만족한 것 같아서 저희 입장에서도 감사하고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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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넘어 지역을 위한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첫 번째 이야기 잘 보셨나요?

이번에는 사업을 구성하고 운영했던 분을 포함하여 직접 참여를 했던 분, 그리고 그 참여자를 고용했던 기업의 입장까지 이 사업을 모든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던 단계부터 참여자, 참여기업의 입장에서 살펴본 장단점까지 들어봤던 이번 시간

다음 시간에는 그 뒤를 이어 재밌는 이야기가 계속 되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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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원SE중간지원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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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사람들




함께하는 분 : 심윤보 / 사단법인 우리마을 강릉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센터장

                                     강원도 마을기업설립전 교육 멘토단

 

                        이승일 / 쿱비즈협동조합, 경영지도사

                                      강원 마을기업설립전 교육 멘토단

 

                        석승희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팀장

                        남윤경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대리



때와 곳 20171028일 경상남도 김해 <2017 마을기업 박람회>



마을기업을 아시나요?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 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합니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시행한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물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8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지난번에는 이번 교육을 기획한 분들, 멘토로 참여하신 분들과 함께 강원도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방식의 특징과 교육을 하며 느꼈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그 뒤를 이어 앞으로의 개선방안과 함께 마지막으로 이번 교육을 마치며 각자의 느낀점과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사람들, 남은 이야기를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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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앞으로의 개선방안은?

 


심윤보


저는 공동체의식이 좀 더 다져진 상태에서 마을기업으로 나아갔을 때 더 잘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올해는 교육을 진행하면서 공동체의식이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년에는 이런 부분을 좀 더 보완해야 할 것 같고 올해는 멘토들과 컨설턴트들이 모두 모여서 교육진행방법에 대해 토론할 시간이 없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내년에는 센터측에서 이런 부분을 신경써서 보완해 주시면 좋겠네요.

 

 

이승일

 


대부분 마을기업이라고 하면 농업 관련한 아이템을 하는 사업이라고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마을기업을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젊은층과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에서 마을기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을기업에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다면 서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좋은 효과도 나고, 마을기업의 다양성과 자원을 확보하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남윤경

 


이승일 멘토님 말씀을 듣고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겠지만 입문과정의 교육 횟수를 좀 더 늘리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수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

 

 

이승일


그런 방식으로 개선이 된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예산의 문제도 있어서 어렵지 않을까요?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방식은 18개 시군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같은 단체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는 겁니다. 협력을 통해서 취업, 창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마을기업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홍보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심윤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남윤경 대리님의 말처럼 다양한 사례들을 세분화해서 정말로 필요한 부분들을 배워갈 수 있는 그런 교육커리큘럼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을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하게 되네요.

  

간혹 마을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공동체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러 오는 팀들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포괄적으로 모여서 교육을 진행하게 되는데 교육이 끝난 후에 참여자들이 우리에게 맞는 부분만 연결해 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세요.

 

이런 사례들을 봤을 때 이 교육의 진행방향에 있어서 참여자들의 의견을 더 반영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승일

 


더 세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강의실을 두 개로 나눠서 통합강의는 같이 듣되, 실습을 할 때는 업종별로 비슷한 그룹을 모아서 진행하면 좋겠어요. 하지만 이 문제는 예산과 직접 연결된 문제라서 여기 계신 대리님이나 팀장님이 고민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청년층, 다양한 업종이 교육에 들어오게 되면 현재 농업이라는 방향으로 치우쳐 있던 저희 교육과정도 바로잡는 대안이 필요할 것 같네요.

 

 

심윤보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분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못 오신 다른 멘토님들도 이런 고민들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의견이 나온 부족한 부분들은 내년에 차근차근 준비를 해서 다음 교육에는 의견이 반영되었으면 좋겠네요.

 

멘토 워크숍은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멘토들이 수년 째 같이 하면서 손발을 맞춰온 게 있어서, 현장에서 의견 주고받으면서 채워가는 게 있긴 하지만, 멘토들과 함께 모여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있으면 교육진행에 있어서 더욱 좋은 효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석승희


말씀하셨던 교육진행 간 통합교육과 공통교육을 사업유형별로 나눠서 진행하자는 방안에 대해서는 저희도 초반에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교육 중간과정을 통해 마지막에 도출되는 전반적인 부분을 봤을 때 사업계획, 아이템이 바뀌는 팀들도 여럿 있어서 말씀하신 방식처럼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문제는 추후에 더 고민해 봐야 할 사항인 것 같네요.

 

이번 교육을 진행하면서 계속 언급됐던 사항 중 하나를 추가적으로 얘기하자면 교육인원을 5명으로 제한한 것은 앞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두 번째로 현재 각 지역별로 멘토분들이 계신 지역도, 없는 지역도 있어서 편차가 좀 심합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멘토분들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언제든 새로운 교육과정의 추가적인 구성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4. 이번 교육을 마치며

 


심윤보


5명이라는 인원을 조정하는 부분은 센터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센터에서는 멘토들의 의견을 행정기관에 잘 전달이 되게 도와주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들, 들어볼까요?

 

 

이승일


저는 지금 하고 있는 교육과정이 어느 기관보다도 좋은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향후에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함께 열린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노력을 한다면 점점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남윤경

 


제 생각도 강원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번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은 여느 다른 시도보다도 좋은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한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심윤보 멘토님의 말씀처럼 토의를 통해 더 나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는 교육 전후 멘토님들의 의견을 더 많이 청취하겠습니다. 올해도 교육과정이 모두 끝나고 이렇게 모이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네요. 추후에는 자주 만나는 시간을 만들어 교육과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심윤보


교육이 그 시대적인 흐름과도 연관성이 많아서, 우리 프로그램도 계속 검토하고, 보완해야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멘토들도 이 부분에서 공감대가 많이 있고요. 앞으로도 많이 논의하면서 계속 채워가면 될 것 같습니다.

다들 바쁘신데 설립전 교육 때마다 힘든 일정을 소화해내는 멘토님들에게는 항상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내년에는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석승희


올해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육뿐 아니라 마을기업 전반적인 창업단계, 마을기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 공동체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앞으로도 멘토분들이 저희 센터와 함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마무리로 지금까지 도와주셨던 분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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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사람들" 이야기, 재밌게 보셨나요?

 

참여형 교육방식으로서 갖는 장점을 살리고, 또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는 멘토들과 담당자의 이야기를 보면서 앞으로도 조금씩 더 발전해 나가는교육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이번 강원도 마을기업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앞으로 발전하는 마을기업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이상으로 강원도 마을기업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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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사람들①



 



함께하는 분 : 심윤보 / 사단법인 우리마을 강릉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센터장

                                         강원도 마을기업설립전 교육 멘토단

 

                        이승일 / 쿱비즈협동조합, 경영지도사

                                       강원 마을기업설립전 교육 멘토단


                        석승희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팀장


                  남윤경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연구원

 

                

 

 

때와 곳 : 20171028일 경상남도 김해 <2017 마을기업 박람회>

 

 



마을기업을 아시나요?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 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합니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는 매년 마을기업을 설립하고자 하는 분들이 꼭 이수해야 하는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번 10월에 진행된 <2018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 교육프로그램을 통해17팀 8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강원도는 매년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을 강원도만의 방식으로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사업계획 수립을 도와주는 멘토단 10여 명이 교육생들과 함께 밀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인데요,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공감토크에서는 멘토로 참여하는 분들과 함께 강원도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에 대해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사람들, 첫 번째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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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원도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방식'과 특징

 

 

 

석승희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장 (이하 석승희)

 

 

강원도의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기초적으로 입문과 심화과정 지침에 근거해서 교육 커리큘럼을 짜고 운영됩니다. 현재 저희 교육은 이 커리큘럼 자체를 멘토 구성단과 함께 논의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교육을 진행하고 보완할 점을 멘토단과 논의해서 반영하고 있어요. 

 

이번 10월 달에 <2018년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이 진행되었는데, 기초과정에서 몇 가지 새로운 시도들을 했었지요. 그 이야기도 차차 나누어 보도록 하고요...

 

 

첫 번째 특징은 교육과정이 맨투맨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죠. 보통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에 참여하는 마을들이 적으면 10곳, 이번 10월 달에 진행된 경우처럼 많으면 17곳이 되기도 하는데요, 멘토 두 분이 같이 교육팀 두세 팀을 전담하는 방식입니다. 기초과정 같은 경우에는 1박2일로 진행하니까 담당팀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같이 투입되기도 합니다.

 

 

 

 

 

심윤보 멘토(이하 심윤보)

 

멘토들이 같이 참여하는 방식이 멘토들로서도 좋은 것 같아요.

멘토들이 모든 분야를 다 잘 알기는 어렵고, 멘토들마다 전문영역들이 있어서 담당팀에서 고민하는 내용 중에 필요한 사항들은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가령 제조 인허가 부분은 윤정열 복동아리 대표님, 마케팅은 이승일 경영지도사님, 디자인이나 판매는 지은진 소박한풍경 대표님 등...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멘토단>


소  속 (직위)

성  명

소년사회적경제교육센터 센터장

조 경 자

강릉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센터장

심 윤 보

삼척 복동아리 영농조합법인 대표

윤 정 열

소박한풍경 대표

지 은 진

협동조합 교육과나눔 상임이사

나 정 대

한림대학교 강사 (컬쳐랩 대표)

이 윤 환

(사)한국분권아카데미 팀장

원 종 문

쿱비즈 협동조합 경영지도사

이 승 일

수원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 겸임교수

김 소 영



석승희

 

또다른 특징으로는 입문과정과 기본과정이 구분되어 있는 겁니다.

입문과정의 경우는 마을기업에 처음 진입하시는 분들을 위한 과정으로, 기초와 이해를 위한 특강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그 다음단계가 기본과정인데요, 사업계획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됩니다.

 

 

남윤경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연구원 (이하 남윤경)

 

기본과정은 1박2일로 팀 활동 중심으로 워낙 빡빡하게 진행되다 보니, 힘들기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마칠 때, 소감으로 "여지껏 이렇게 가만히 두질 않는....빡빡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얘기가 빠지지 않을 정도지요. 

 

 

석승희

 

맞아요. 다행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분들이 대부분이라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2. 교육진행을 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

 


이승일 멘토(이하 이승일)

 

저는 이 교육에 참여하기 전에 다른 기관에서 하는 다양한 교육에 참여도 하고 기획도 해봤는데요, 여타 교육에 비춰볼 때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참여형 교육이라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교육이 강사가 강의를 하고 교육생은 강의를 듣기만 하는 형식이라면,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은 입문, 기초, 심화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토론을 통해 결론을 짓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부분에서 단점도 같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여러 팀이 모여 한 공간에서 진행을 하다 보니 주의력이 분산되는 것 같아요. 한 마을당 5명 이상씩 참여해야 하니까 100여 명 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있는 셈이지요. 또한 이런 학습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참여도가 떨어지는 면도 있습니다.

 

 

 

심윤보 

 

덧붙이자면 마을 입장에선 5명이라는 인원이 장기간 합동교육으로 참여를 해야 하니,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아요. 마을기업을 같이 할 핵심적인 사람으로 5명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일정을 채울 수 있는, 그런 분들이 함께 오시다 보니 참여도도 떨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교육 방식에서 어떻게 더 보완할지, 남윤경 연구원이 해 주실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요.

 

 

 

남윤경


앞서 말씀해 주신 내용에서 저희 교육방식의 특징, 장단점이 대부분 나온 것 같습니다. 말해주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저희는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에서 교육이 끝난 후 현장 방문 모니터링이라는 사후관리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참여자들이 교육시간만이 아니라 현장에 돌아갔을 때, 교육에 오지 못하셨던 분들까지 현장방문을 하며 멘토링을 시행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올해는 보완이 조금 이루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시범운영을 통해 결과가 좋게 나온다면 추후 교육에도 반영이 되면 좋겠습니다.



석승희


추가설명을 드리자면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에 참여하시는 분들 대다수가 5,60대에서 70대까지 어르신들이 많아요. 그래서 교육을 받는 수준을 고려해 언어나 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함으로써 좀 더 효율적으로 교육을 받으실 수 있는 방안을 계획했습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특강시간은 최소화 하고 사업계획을 짜는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한 점이 올해 교육을 통해 보완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일

 


한 가지 제안을 드리자면 메일을 통해 교육에 대한 내용을 사전배포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교육방식을 낯설어하는 분들에게는 시나리오를 미리 제공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것 같고, 예비마을기업들의 정보를 멘토에게 미리 충분히 제공을 한다면 멘토 입장에선 연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 좀 더 심도 깊은 지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전 안내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던 것 같네요.

 

 

심윤보


저도 의견을 말하자면 미리 준비를 해서 오시는 분들은 사업계획서에 한해 상담을 하다 보니 마을에서 진짜 고민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멘토링이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최근 들어 진행되고 있는 의견을 중점으로 한 교육에서는 준비가 되어 있는 분들만 참여하다 보니 마을기업이라는 본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취지에서 벗어날 때는 멘토와 컨설턴트들이 좀 더 노력해서 이런 부분을 변경할 수 있게 하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멘토끼리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이승일 멘토님의 생각과 같은 맥락으로 통하는 것 같습니다.

 

 교육 중간중간에도 모여서 이후 진행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멘토단

 

 

이승일

 

올해 처음 도입한 마을기업 선배님들과의 토크콘서트는 아주 좋았어요. 강의를 들으셨던 분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마을기업협의회와 일정을 조정하여 좀 더 다양한 분들의 참가가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마을기업에 이제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연차별로 구분해서 분이 참가하셨는데 연차, 직위에 구분 없이 넓은 폭으로 참여를 받으면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남윤경

 

멘토님들이 앞서 말씀해 주셨던 의견에 저도 공감을 합니다. 특히 사전에 정보가 제공되면 좋겠다는 의견은 좋은 것 같아요.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교육 신청서 안에 사업내용이 간략하게 들어가 있는데 도와 협의를 통해 신청서 양식을 조금 구체적으로 보완해야 하겠네요.



석승희


처음엔 저희도 도에 제안을 했던 사항입니다. 하지만 너무 구체적으로 되었을 경우에 오히려 신청하시는 분들이 고민을 하고 신청 팀이 줄어들까 고민을 하다가 지금의 간략한 양식으로 결정되어 진행됐습니다.

 

이승일 멘토님이 말씀하셨던 현장토크쇼는 저도 참 괜찮은 방식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후속적으로 제안하신 부분은 의견을 반영해서 다음에 논의를 통해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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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모아서, 강원도 마을기업 첫 번째 이야기. 재밌게 보셨나요?

참여형 교육방식을 처음 도입하며 좋은 효과를 만들었지만 그에 따른 단점도 생기고, 보완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멘토와 담당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 되었습니다.

 

다음 편에는 강원도 <마을기업 설립 전 교욱>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사람들,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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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꿈을 만드는 이야기









함께하는 분 : 김 은 석 / 핸드메이드 청년창업 멘토, 광고발전소 대표

                        이 상 규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용혁신팀장

                        유 하 나 / 핸드메이드 청년창업 멘티

                        장 수 아 / 핸드메이드 청년창업 멘티

 

 때와 곳 : 2017922일 오후 1/ 엉뚱한주유소 1

 

핸드메이드 하면 여러분은 뭐가 떠오르시나요? 아기자기한 소품들부터 고급스러운 장인의 손길이 담긴 명품까지 핸드메이드는 생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핸드메이드제품을 이용하여 청년들의 창업을 연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 분들과의 토크를 준비해 봤습니다.

 

현재 강원도 춘천에서 시행되고 있는 핸드메이드 관광산업 청년창업은 핸드메이드 관광산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청년창업자를 지원함으로써 청년창업을 육성하고, 핸드메이드를 대중화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되었습니다. 2017331일에 시작하여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서 주관을 하고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편에서는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와, 교육이 진행되면서 느꼈던 장단점에 관해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이번에는 핸드메이드마켓 등 시민마켓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다양한 구성원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핸드메이드, 꿈을 만드는 이야기>, 마지막 편을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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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춘천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핸드메이드 마켓에 대한 관심도 높고, 소소하게 마켓이 열리고 있는 곳들이 많은데요, 다른 지역에도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면?




춘천 토이 페스티벌



뚝방마켓


 

김은석


올해 들어서 느끼는 점은 뚝방마켓과 저희가 대단해서 관심을 받은 게 아니라 그간 지역에서 못 봤던 광경들이 벌어지니까 그 희소성과 새로움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던 것 같아요. 관심이 집중되다 보니 참여하는 셀러 수나 방문객 수가 양적으로 팽창되었고, 이 과정에서 여러 마켓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근데 마켓이 차별화되지 못하고, 시민들이 보기에는 만나는 셀러들도 비슷하다 보니까, "마켓 수만 증가했네." 하면서 식상해진 반응도 생겨났어요

 

실제로 컨설팅 문의가 들어와서 가보면 제가 해드릴 게 별로 없었기도 해서, 다른 지역에서 춘천을 벤치마킹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춘천도 시민마켓을 준비하고 꾸려가는 데 있어서 지금 지역 여건에 맞는 모델인지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제는 질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돼요. 지금 양적으로만 팽창이 돼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더 고민이 필요한데요, 마켓 각각의 개성을 버리는 게 아니라 상호협력을 통해 풀어나가는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시민마켓에 접근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유하나 멘티



유하나


저는 마켓 분위기가 좋으려면 셀러들끼리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지금 담벼락마켓을 운영하고 있는데 규모가 크진 않아요. 그러다 보니 셀러들이 마켓에 참여하면서 서로의 관심사나 소소한 얘기들을 많이 나누게 돼요. 빨리 토요일이 되면 좋겠다는 말을 할 만큼, 마켓이 열리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마켓에 오는 것 자체가 즐겁다는 거니까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느껴져서 뿌듯해요. 그래서 마켓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셀러들이  "내가 여기 나가서 재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장수아


저는 입장이 약간 달라요. 프리마켓에 목적을 두고 활동하는 게 아니라 제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많아서, 만약 같은 날 프리마켓이 열린다면 저는 사람들이 잘 찾아가고 좋은 질의 제품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요.

제가 만든 제품과 이미지가 맞는 곳에 가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아직 춘천에서는 그런 기회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김은석

 


그래서 마켓을 보는 이런 다양한 관점들이 중요해요. 프리마켓이 입문의 과정일 수도 있고, 실력이 있는 분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서 제품과 브랜드를 돋보이게 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는 거죠. 현재 춘천은 양적으로는 마켓이 많이 늘어났지만 마켓의 특색이나 색깔이 정리가 되어 있지는 않은 단계입니다.

 

뚝방마켓은 뚝방마켓을 통해서 이런 경험을 해 보는 분들이 많은, 즉 입문의 과정이 많았어요. 저희한테 있는 데이터를 보니 뚝방마켓에 한번이라도 참가하신 분이 400명에 육박하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수아씨 같이 제품의 완성도가 있는 분들에게는 눈높이가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앞으로는 창작자의 시선에서 이런 논의들이 많이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장수아 멘티



장수아


저는 어떤 프리마켓을 나갈까 하고, 프리마켓을 선택하는 입장에서 볼 때 그 프리마켓의 분위기가 잘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어요. 여러 마켓을 봤을 때 이 마켓에서 하려고 하는 게 뭔지, 어떤 콘셉트를 가지고 셀러들을 유치하려는지 확실한 게 없으면 선뜻 참여하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김은석

 


저도 동의합니다사실 그동안 창작자의 시선이 아닌 마케터, 행사기획자의 시선으로 마켓을 운영하면서 저도 한계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년부터 셀러 중심의 운영조직과 우리만의 색을 만들고 싶었어요. 앞으로는 셀러, 창작자 중심의 협의회의 틀이 만들어져서 뚝방마켓이 했던 역할이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언제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마켓, 핸드메이드 과정의 테스트베드로 문을 열어두는 거죠. 그렇게 시작해서 나중에 창작자들의 시야가 넓어지면 자기만의 색이 있는 개성 있는 마켓이 군데군데 생기는 거예요.

 

 

지금은 양적으로만 마켓이 늘어나다 보니, 견제심리도 생기는 것 같아요. 이 현상이 고착화되면 좋지 않죠. 그래서 각각 개성 있는 마켓들이 서로 협의를 하면서 함께 성장하면 좋겠어요.


그런 과정에서 창작자들이 계속 발굴되고, 다음 단계로 올라가고 이런 방식으로 발전이 되어야 하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이런 과정들이 조금 더 늦어진다면 마켓 간에 폐쇄성이 짙어질 것 같아요. 폐쇄성이 고착화되면 그 다음부터는 경쟁이 심해지겠지요

그래서 올해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이상규 팀장님이 질적으로 어떻게 시민마켓을 정리를 하실까 기대가 되네요.

 

 

 (왼쪽) 김은석 멘토, 이상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용혁신팀장

(오른쪽) 유하나 멘티, 장수아 멘티



일동   하하하하하!

 


6.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김은석


핸드메이드 마켓과 관련해서 창작자의 시선으로 보지 못하면 한계가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느꼈어요. 소규모 마켓들의 고민들을 해결할 방안이 있다면 마켓협의회가 아닐까 싶네요. 상호적으로 도와주되 그 마켓의 정체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해 주는 거죠.

 

 

장수아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얘기도 그래요. 높은 퀄리티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마켓만의 색이 필요하다고 봐요. 가격이 싸고 다양한 제품이 있는 것도 그 마켓의 특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김은석 멘토



김은석


셀러들이 함께 끌어가는 협업의 구조가 아니면 앞으로는 이런 프리마켓을 지속할 수 없다고 봐요. 뚝방마켓에서 했던 셀러의 발굴이나 마켓들의 진출 같은 역할을 핸드메이드 교육과정을 통해서 이어나갈 수 있어서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상규


김은석 멘토의 말에 동의를 해요. 저도 프리마켓이 셀러들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네요. 특히 올해는 프리마켓이 많이 생겼는데 향후 2~3년 간 잘못 대응하면 지금까지 쌓아올렸던 것이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관 주도의 행사가 많은데 셀러들이 동원됐다고 생각이 드는 상황이 오면 서로 좋지 않죠. 그래서 셀러들이 중심이 돼서 같이 만들어가는 마켓이 있고 그 마켓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장수아

 


저는 개인적으로 순서가 좀 잘못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리마켓을 셀러 중심으로 하고 싶다는 고민을 하시면서 왜 판을 만들어서 셀러들을 모으려고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해요.

 

이상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용혁신팀장



이상규


제가 생각한 이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은 핸드메이드 기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거예요. 토이페스티벌에 함께 참여한 이유도 박물관에서 박람회 형식으로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저도 앞으로는 셀러들이나 시민들의 주도로 지속가능하면서도 장사가 잘 되는 프리마켓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약사천에 프리마켓을 만들고 싶은데 현재는 기반이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앞으로는 운영방식을 장기적으로 셀러들이 직접 셀러조직을 통해 자생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지원기관의 입장에서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장수아


셀러들끼리 모여서 시작하는 것과 기획자의 콘셉트에 맞춰서 하는 것은 시작점이 다르기 때문에 의지나 진행과정 또한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직 셀러의 입장에선 준비가 안 됐는데 그런 요구를 하시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해요.

 

 

이상규

 


이런 부분에 고민이 많아요. 지금 시민마켓협의회는 많은 셀러들이 들어오진 못했어요. 초반에 마켓 간의 오해가 생길 수 있어서 셀러가 아닌 프리마켓의 대표가 참여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6번 진행하였고 신뢰가 점점 쌓이고 있어요. 이를 발판으로 나중에는 명실상부한 셀러조직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은석


뚝방마켓처럼 주민들과 어울리는 마켓이 호응을 얻었지만 이어나갈 수 없었던 상황이 있던 점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습니다.

  

이번 프리마켓페스티벌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합이 잘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각 마켓에서 협력이 더 잘되었다면 한 단계 높은 단계로 올라설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행정 부문에서도 기관마다 애로사항들도 있었고... 지금은 과도기적 단계라고 생각이 되네요.

 

작가들도 시민들도 바라보는 시선이 모두 다르고, 행사가 양적으로 팽창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장수아


저는 참여자의 의지가 없이 진행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사업과 연관지어 지속시키지 않아도 핸드메이드를 하시는 분들은 계속 하시지 않을까요프리마켓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김은석

 


개인이 보는 견해 차이도 있고, 이 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이 있다고 봐요. 앞으로 서로 타협하며 방안을 찾아야죠.

 

 (왼쪽부터) 유하나 멘티, 장수아 멘티



유하나


저는 프리마켓을 하면서 핸드메이드를 하는 여러 사람들과 교류를 하는 게 좋았어요. 같이하는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해요. 한 가지 희망사항이 있다면 사업비를 작은 마켓들에게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끔 곤란할 때가 있는데요, 큰 행사를 만들어 주셨는데 기존 마켓과 날짜가 겹치게 되면 운영진뿐 아니라 셀러들도 고민이 생겨요. 여기로 가면 더 잘 될 것 같은데 하면서도 항상 참여했던 마켓에 가고 싶기도 하고,  운영진 입장에서도 셀러를 잡을 수 없기 때문이죠.

 

 

이상규

 


그것도 고민이에. 판을 키우는 이유 중에 하나는 제 나름대로 전략적인 고민을 한 거예요. 수준을 높이고 질을 높이고 이런 절차가 단기간에는 불가능하죠. 그래서 1회나 2회 정도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지속가능한 프리마켓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됩니다. 시민들에게 식상함을 주지 않으면서 다양한 물건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규모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왼쪽부터) 유하나 멘티, 장수아 멘티



유하나


규모가 커져서 그런 마켓이 한 달에 한두 번 열리게 되면 수아씨가 말했던 것처럼 정말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는 작은 마켓들이 무너져 버리는 경우도 생겨요.

 

 

이상규

 


시를 대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마켓이 있으면 좋겠는데 작은 마켓들과 계속 충돌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려운 문제네요.

 

 

유하나

 


약이 되려고 시작했다가 독이 될까 봐 걱정이 돼요.

 

 

장수아

 


제 생각에는 일 년에 한 번, 두세 달에 한 번 페스티벌처럼 규모있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왼쪽부터) 김은석 멘토, 이상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용혁신팀장



김은석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도 지속가능한 재원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뚝방마켓의 지속가능한 운영구조를 만들고 싶었어요. 방금 말씀하셨던 작은 마켓에 사업비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협의회의 구조가 없기 때문이죠.

 

작은 마켓에 참여하는 것에 만족하는 분들도 있지만 더 큰 무대를 꿈꾸게 되면 행정과 부딪히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핸드메이드창작자와 마켓에 관련된 분들이 의견을 잘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규


수아씨는 약간 예외적인 상황이라고 봐요. 대부분의 핸드메이드 셀러들은 프리마켓이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수아씨 의견이 셀러들의 이야기를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김은석

 


저는 수아씨의 말이 날카로운 지적이라고 봅니다.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큰 그림에서 서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7.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아카데미 교육사진


 

이상규

 


아직 일정이 남았지만 아카데미가 끝나니깐 다 끝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하하.

아카데미는 일정이 정해져 있지만 시민마켓협의회나 지속가능한 프리마켓, 유통채널은 계속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마켓의 비중을 셀러들 중심으로 옮기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네요.

 

 

김은석


만약에 내년에 이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서 간다면 일종의 기준을 가지고 선발절차를 거쳐서 10개 정도의 마켓을 선정한 다음 이 마켓에 각각 작게나마 안정적인 지원을 하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 이 마켓들이 나중엔 규모가 커지게 되고 아까 말했듯이 분기별 또는 년에 한 번 핸드메이드페어로 이 사업의 성과를 만들어 낸다면 작은 마켓들이 다시 살아나고 질적으로도 풍족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하는 '일 경험사업'을 통해 뚝방마켓에서 스텝으로 일해 주신 분들이 많은 도움이 됐죠. 앞으로도 이런 사업들이 같이 매칭이 된다면 마켓 운영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그 중에서는 마켓기획자가 나올 수도 있고,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올해는 시행착오가 있긴 했지만 이런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엉뚱한 주유소 일일호프



유하나


보완되었으면 하는 점부터 말씀드리면, 강의를 들었을 때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교육생이 구성되면 좋겠어요. 핸드메이드 아이템을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어느 정도 숙련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는 등, 스펙트럼이 너무 넓다 보니까 수강할 때 사실 어려운 부분이 조금 있었습니다.

 

좋았던 점은 이번 교육에 참여하면서 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목표도 더 또렷해졌어요. 매번 셀러로만 활동했었는데 이 교육에 참여하면서 셀러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획자도 해보고 싶은 목표가 생겼습니다. 또한 제 제품에 대한 애착, 책임감이 더 많이 생겼어요.

 


 

장수아


저는 브랜드 이름과 어떤 제품을 만들어야겠다’ 정도 정하고 막막한 상태였는데, 이번 교육을 들으면서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핸드메이드 관심 있는 분들이 모이면 아무래도 유난히 기존에 많이 하는 분야를 하려고 하는 분들이 있게 마련인데 아예 하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니라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봐주시면 좋겠어요.

 

 

김은석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이 과정에서 성과도 있어야 하고, 이런 교육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지원들을 연계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가야 하는 거죠. 앞으로는 셀러와 기획자가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동     오늘 그간 많은 오해도 풀었으니, 사진 한번 찍을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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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시작한 핸드메이드 관광산업 청년창업’ 프로젝트.

핸드메이드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가 어떨지 궁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멘토와 멘티, 운영진과 참여자 간에 의견 차이도 있었지만 같은 꿈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이제 첫걸음을 시작한 핸드메이드 관광산업 청년창업’ , 다양한 고민들이 녹아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 알록달록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처럼 많은 사람들의 꿈이 담긴 마켓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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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원SE중간지원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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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꿈을 만드는 이야기

 

 

 

 

 


 

함께하는 분 : 김 은 석 / 핸드메이드 청년창업 멘토, 광고발전소 대표 

                         이 상 규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용혁신팀장

                         유 하 나 / 핸드메이드 청년창업 멘티

                         장 수 아 / 핸드메이드 청년창업 멘티

 

때와 곳 : 2017922일 오후 1/ 엉뚱한주유소 1

 

 


핸드메이드 하면 여러분은 뭐가 떠오르시나요? 아기자기한 소품들부터 고급스러운 장인의 손길이 담긴 명품까지 핸드메이드는 생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핸드메이드제품을 이용하여 청년들의 창업을 연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 분들과의 토크를 준비해 봤습니다.


현재 강원도 춘천에서 시행되고 있는 핸드메이드 관광산업 청년창업」은 핸드메이드 관광산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청년창업자를 지원함으로써 청년창업을 육성하고, 핸드메이드를 대중화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되었습니다.  2017331일에 시작하여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서 주관을 하고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이번 사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고, 프로젝트 진행 과정은 어떠했는지에 관해 나눈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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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사업을 구상하게 된 계기와, 참여하게 된 계기는?

 

김은석 멘토 



김은석 멘토 (이하 김은석)


음, 2015년 '뚝방마켓' 때로 이야기가 거슬러올라가네요. 뚝방마켓이 첫해 때 매회 수천 명이 방문하시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뚝방마켓을 계속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로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장소가 법규적인 문제 때문에 자주 바뀌게 되면서 공간의 합법화, 법적인 한계점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또 마켓의 규모가 커지게 되니까 일종의 노점과 같지 않느냐 하는, 지역의 부정적인 시선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이었고요.

 

이 사업은 그동안의 이와 같은 고민들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핸드메이드와 프리마켓에 대해 지역에 기반해서 더욱 깊이 들여다보고, 또 시민마켓으로서 지역에 도움이 되는 내용과 명분을 갖추었을 때 지속성 문제와 함께 이런 고민들이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시민마켓이 지역의 사회적경제나 일자리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다양한 마켓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미 외에도 실질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런 마켓이 왜 중요한지 지역의 더욱 폭넓은 공감을 얻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많았습니다.


 

뚝방마켓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마켓에 대한 개념도 정리를 하고,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개념과 지역사회에서의 위상 이런 것들을 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우리가 지역에서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위치 수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거죠.

 

처음에는 핸드메이드 창업과정이 아니라 뚝방마켓의 셀러들과 뚝방공동체라는 협동조합을 추진했습니다.

 

그 사업계획안에 핸드메이드 창작자의 삶의 질 향상, 창업 연계 등도 들어있었는데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공감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고, 이후에 공모사업을 활용하여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뚝방공동체는 뚝방협동조합의 이름으로 계속 추진을 하고 있고 올해 발족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하나 멘티

 


유하나 멘티 (이하 유하나)


저는 작년에 뚝방마켓에 셀러로 참여하면서 김은석 대표님을 알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이번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작년까진 김은석 멘토님이 되게 어려웠어요. ^^ 인상이 왠지 무뚝뚝하신 것 같아서.... 그런데 뚝방마켓에 참여하며 지금까지 여러 일들을 함께 하다 보니 어떤 생각을 가지고 마켓을 만들고 계시는지에 대해 많이 이해를 하게 됐어요생각이 같은 부분도 많고 해서 관련된 일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뚝방협동조합도 제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요, 더 열심히 하려고요. 이번 창업과정도 이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되었고, 더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하하.

 


 

이상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용혁신팀장



이상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용혁신팀장 (이하 이상규)

 

저는 이 사업의 추진이 결정된 후에 사업담당자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들어왔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어요. 핸드메이드가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였기 때문에 참여를 할지 말지 고민이 많았죠.

 

솔직히 이 사업을 맡을 때까지만 해도 청년창업에 부정적인 견해도 있었어요. 

제 생각에는, 현재 우리사회에서 창업환경이 어렵고, 특히 청년들은 자본금도 없고 네트워크나 사회적관계도 취약한 상태다 보니, 이런 상태에서 창업이란 것이 마냥 긍정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프리마켓에서 셀러로 활동하고 있는 멘티와 멘토들을 연결해서 좋은 성과가 나올 거라는 전망을 100% 믿지는 않았지요

하지만 청년들과 함께 일을 하는 게 의미도 있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업담당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실무 교육 사진


저는 이 프로젝트를 단순히 사업으로만 접근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업에서 기본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과제들뿐 아니라 실제로 교육생인 셀러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 과정을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도 그렇게 진행 중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요.

 

이 일을 해 오면서 어느 정도 지나고 나서는 제 생각이 많이 바뀐 걸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창업을 통해 큰 성공을 하는 것이 창업의 목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셀러들은 꼭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창업을 통해 자기생활을 유지하면서 좋은 관계를 많이 만들어가고, 좋아하는 일을 하기에 행복하게 일을 하며 살 수 있다는 걸 보면서 창업에 대한 제 인식이 바뀌게 되었어요. 지금은 이런 삶도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요즘에는 "창업을 하되 크게 실패하지 마라. 실패하지 않을 정도로만 창업을 해라." 이렇게 제안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사업은 저에게 있어서 많이 배울 수 있고, 젊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장수아 멘티



 

장수아 멘티 (이하 장수아)


저는 취미로 가죽공예를 시작했는데 제가 다니고 있는 공방의 첫 수강생이 저였어요. 공방에서 전부터 프리마켓에 참여해 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었는데 어느 날 개인작업을 하고 있던 중에 이런 프로젝트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는 처음에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저처럼 핸드메이드제품에 대한 준비가 조금은 구체적으로 되어 있는 분들이 오실 줄 알았는데, 그런 분들뿐 아니라 이제 막 아이템을 시작하는 초기 단계의 분들도 계셔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그래도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좋았어요.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견학 사진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견학 사진



이상규


교육생 구성 얘기가 나오니까 초반에 교육생 모집이 많이 힘들었던 게 생각나네요. 거주지역, 청년이라는 나이대, 핸드메이드 아이템 보유 정도 등을 모두 충족하는 사람들로 모집하는 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대학교와 공방을 다니면서 직접 홍보를 하기도 했는데 청년창업을 하려는 사람이 많지도 않고, 그중에서도 핸드메이드로 창업하려는 사람은 더욱 찾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기술은 조금 부족해도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참여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 아이템에 숙련도가 있는, 기존에 준비가 되어 있던 분들은 약간 불만이 있을 수도 있었죠.

 

 

장수아


제가 아쉬웠던 점은 기술이나 준비의 차이보다는 의지가 부족한 수강생 일부 때문에 수업분위기가 조금 흐려지는 게 아쉬웠어요.

 

 

(왼쪽부터) 김은석 멘토, 이상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용혁신팀장



 

김은석


처음 모집단계가 힘들었다고 하셨는데 한번 되짚어볼 필요도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일자리정책이 청년문제에 집중되어 있지만 핸드메이드 산업군을 보면 청년이 아닌 사람들이 더 많거든요. 시민마켓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봐도 청년층이 있지만 오히려 경력단절여성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핸드메이드 창업이라는 것이 경력단절여성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지 않을까, 또 그분들이 이 사업에 같이 참여했다면 더 의욕적으로 함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경력단절 여성들에게는 현실적인 면에서 핸드메이드가 장점이 더욱 많은 분야인 것 같습니다. 취미로 시작해서 가계에 도움이 되면서 육아도 병행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창업으로 나아간다면 실패의 위험부담도 덜하고, 그분들에게는 기회가 되는 사업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핸드메이드 산업 자체가 일자리 창출의 방향으로 조금 더 간다면 대상면에서 좀더 폭넓게 추진하는 방안들이 모색되었으면 좋겠네요.

 

 

 

2. 이 프로젝트의 특징,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이상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용혁신팀장



이상규


이번 사업은 일반적인 청년창업사업이 아니라 핸드메이드라는 분야를 특화한 것이라는 점에서 다른 육성사업이나 지원사업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청년사업과는 다르게 핸드메이드는 그 분야가 특화되어 있어서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사업 외에도 다양한 연계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 것 같네요.

 

(왼쪽부터) 유하나 멘티, 장수아 멘티

 



유하나


저는 같이 답사나 견학을 가서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가는 것은 한계가 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핸드메이드 사업을 하고 있는 분들,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분들에게서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장수아

 


저는 초반에는 교육을 들으면서 '나는 어떤 걸 얻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마케팅이나 다른 분야에 계신 분들이 오셔서 이러이러한 것들을 핸드메이드와 접목시켜라 하는 강의가 초반에 많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서울에서 일상예술창작센터분들이 오셔서 해 주신 강의나 그 이후의 커리큘럼이 도움이 많이 되고 좋았어요.

 

 

유하나


그 차이인 것 같아요. 지금 핸드메이드로 직접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랑 아직 준비단계에 있는 분들이 접하는 차이랄까?


준비단계에 있는 교육생도 많기 때문에 교육 초반에는 전반적인 입문 성격의 강의 중심으로 진행되고, 이후에 실제로 핸드메이드 작가로,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강사로 오셨는데 셀러들 입장에서 아무래도 실제 활동하시는 분들이 해 주시는 얘기들이 더 관심이 가고 좋았어요.

 

 

교육사진

 


김은석


저도 제도운영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던 게 있었어요. 처음에는 멘토와 멘티들의 일대일 매칭을 얘기했어요. 일대일 수업을 중심으로 가면서 그 과정 속에서 부가적으로 창업에 대한 세무나 법무 문제들을 같이 다루는 커리큘럼이 있었으면 셀러들이 필요한 것들을 더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또한 개인적으로는 교육생과 멘토들이 일대일로 마켓을 운영해보고 싶었는데 그런 부분도 안돼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팀장님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커리큘럼을 구성할 때 예산이나 운용의 범위가 있으니까요.

 

전체적으로 커리큘럼을 이렇게 구성하면 예산에 한계도 있고, 일대일 멘토링을 다 할 수 있는 비용도 넘어서기 때문에 이런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이 구성되어야만 핸드메이드 과정에서 수강생이 늘어나고 내년에 사업이 계속 진행된다면 예산이 많아져서 이런 부분들이 구성되면 좋겠네요.

 

 

이상규


제가 답변을 드리자면 저는 약간 다르게 봐요. 저희가 지금도 개별 멘토링은 하고 있습니다. 예산은 제 생각에는 어느 정도 진행할 수 있다고 봐요. 하지만 원활하게 진행이 안 된 점은 있죠. 저희가 교육을 크게 세 분야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초반에는 사회적경제나 주변의 연계기관에 관한 교육을 먼저 배치했어요. 그게 셀러들의 욕구에 충족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그중에 일부라도 사회적경제 쪽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교육을 배치했어요.

 

지금 저희 교육생중에서도 2팀 정도는 사회적기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 프리마켓을 하면서 사회적기업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기도 해요. 많지는 않지만 일부라도 사회적문제에 관심을 갖고 들어오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런 교육을 구성했습니다.

 

물론 만족도를 보면 이런 교육보다는 개별멘토링에 대한 만족도가 높죠. 그런 면에서 저의 입장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는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부족한 점은 있을 거예요.

 

오히려 문제는 지역에서 괜찮은 기술교육분야를 저희가 잘 몰라서 핸드메이드 창업에 관한 많은 걸 얘기를 해줄지 장담을 못 하는 거죠. 단순히 기술만 알려주고 시간을 보내면 서로 아까운 시간이니까요. 제 생각에는 예산의 한계보다는 활용의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3. 멘티로서 이번 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특별한 관계가 있다면?

 

교육사진



장수아


저 같은 경우는 여기서 매주 참여하는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이 사람들과 친해지게 되어서 이 점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유하나


교육 외에 친분을 쌓을 수 있는 모임 자리는 조금 늦었던 감이 있어요.


(왼쪽부터) 김은석 멘토, 이상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용혁신팀장

(왼쪽부터) 유하나 멘티, 장수아 멘티



이상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몇 번 사과를 했어요... 하하

초반에 친해질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저녁교육이 끝나고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는데 절반 이상이 부정적이라서 후반쯤부터 자리를 마련했는데, 초반에 안 한 것이 후회가 남네요. 초반에 친해졌으면 더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졌을 텐데.

 

 

장수아

 


콜라보도 지금보다 더 많이 만들어졌을 것 같아요.

 

 

이상규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김은석 멘토, 이상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용혁신팀장

(왼쪽부터) 유하나 멘티, 장수아 멘티


일동   하하하하!

 

 

4. 기대하지 않았던 긍정적인 효과

 

 


이상규


교육생들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한 마디로 얘기하기는 어려운데, 처음에는 솔직히 단순히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교육생이라는 느낌이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창업에 관한 명확한 생각도 있고, 자기 일로 가져가려는 의지들이 처음보다는 많은 것 같아요. 또 발표를 할 때도 처음에는 어려워하셨는데 나중에는 잘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김은석 멘토


 

김은석


저는 아쉬움과 놀람이 반반씩 있네요. 원래는 핸드메이드페어개최를 뚝방공동체의 첫 번째 사업계획안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목적은 핸드메이드를 지역에서 존재하는 산업으로 인정받고 싶었던 겁니다. 이런 행사를 개최해서 시민들과 핸드메이드를 주제로 접점을 찾는 걸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독자적으로 마켓이 아니라 박람회의 형식으로 하고 싶었지만 아직은 준비가 부족해서 이번 ‘2017 춘천토이페스티벌과 함께 연계를 했습니다이번 춘천토이페스티벌과 연계행사를 하면서 참가했던 분들은 불만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우리가 조금 더 크면 이런 행사를 독자적으로 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봤어요.

 

서울에서 일상예술창작센터가 하는 일처럼 우리도 창작 자체에 집중을 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리마켓과 시민마켓을 하나의 유통채널로 보고 이것을 이용해 창작자들은 안정적인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구조를 만든다면 창작자들은 더 많아지고 지역에서는 관광자원, 전통시장과 연계도 할 수 있죠. 저는 이것이 시민마켓협의회든 핸드메이드 교육과정이든 궁극적인 미래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지역에서 계속 자리를 잡고 해가 거듭된다면 저희도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모델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번 행사는 제가 생각했던 기대보다 높은 수준으로 마친 것 같아요.

 

 

유하나


저는 춘천토이페스티벌에 참여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마켓에 나갈 경우, 나에게 주어진 테이블을 꾸미는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부스 하나를 온전히 꾸민다는 점이 달랐거든요. 처음에는 부담이 됐어요. 2주 정도 고민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부스를 전체 공간으로 보고, 직접 꾸미고 나니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춘천토이페스티벌



 

김은석


마켓을 운영하는 기획자 입장에서 보자면 늘 셀러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수익을 많이 내시는 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분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셀러들이 같은 비전을 가지고 공유하기 시작하면 이런 부분은 극복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핸드메이드 산업이 인정받지 못하고, 단순히 취미로 보는 시각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 윈윈할 수 없는 거죠. 그렇기에 창작자들에게 공동의 유통채널이라든지 같은 비전을 가질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또 핸드메이드나 프리마켓을 지역에서 인정받는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 각종 연계행사나 요청행사에 그 필요성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는데, 실질적으로는 우리 정체성은 사라지고 연결된 끈에 그냥 흡수되어 버린 것은 아닌가, 돌아볼 필요도 많은 것 같아요. 남들은 뚝방마켓에 대해 존재를 인정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활동공간도 사라졌고 정체성도 사라졌다고 느끼거든요.

그래서 셀러들 사이에서 우리 정체성을 다시 찾아야 한다는 얘기들이 있어요. 전체적인 핸드메이드산업 자체도 이제는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부분도 같이 가져가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왼쪽부터) 이상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용혁신팀장, 김은석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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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시작을 했지만, 각각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달랐기 때문에 의견차이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모두가 바라보는 곳은 같은 목적지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 시작을 했기에 사소한 의견 차이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앞으로 함께 고민하며 맞춰가다 보면 뜻하지 않은 효과도, 더 좋은 결과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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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분 : 김 용 일 / 세눈컴퍼니 대표

 

                      지 은 진 / ()소박한풍경 대표(강원곳간운영협의회 대표)

 

                      안 수 진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지원팀 팀장

 

                      권 미 정 /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주무관

 

                      김 인 희 /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주무관

 

                      안 호 범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판로지원팀장

 

                      박 경 철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판로지원팀 주임

 

                      권 용 범 / 사회적경제활성화강원네트워크 사무국장

 

때와 곳 : 2017810일 오후 2/ 강원연구원 1층 소회의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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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는 강원도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서 다른 지역의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눈, 의미 있는 간담회 내용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강원도에서는 지역특화사업으로 강원도 사회적경제 물품과 서비스를 공공기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산 및 판로확대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활성화 강원네트워크에서 주관하고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협력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마련된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지난 편에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시에서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수행하고 있는 세눈컴퍼니 김용일 대표의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나누었던 '공공구매 활성화'와 관련한 고민들과 해법들을 들어봤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공공구매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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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공구매,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김용일 세눈컴퍼니 대표




김용일

 

앞서 공공구매 내용에서 보았다시피, 몇 개 기업, 몇 개 품목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엔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도 다양한 것들을 다 다뤄야 하는 상황이네요.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강원곳간에서 계획하고 있는, 다과나 음료 등 먹거리를 직접 이용해 보는 방식은 좋은 것 같습니다. 작년에 저희는 자치구에서 관내기업으로 음료를 제공하는 테이블 두 개를 필수적으로 구성했었습니다. 반응이 괜찮았어요. 이런 것 하나도 고객에게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박람회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 기업들도 홍보나 상담에 있어 요령이 늘어 점점 업그레이드가 되더군요. 처음에는 A4용지에 회사 이름과 품목만 적어 붙여두는 정도였다면 나중에는 실적을 정리해서 왔는데 확실히 상담 시에 효과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사례를 본다면, 안수진 팀장님의 말대로 지원센터 차원에서 기업들의 실적을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왼쪽부터) 안수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지원팀장, 권미정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주무관, 

                  김인희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주무관, 박경철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판로지원팀 주임, 

                  안호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판로지원팀장




안수진


공공구매 홍보를 시연회 방식으로 하면 좋을 텐데 기업들이 그냥 배정된 자리에 앉아있는 경우에는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다가가서 상담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 상황을 고려했으면 좋겠네요.

 

 

안호범


그래서 최대한 흥미가 생길 수 있게 기획하려고 합니다.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함께 개발한 도시락이 있는데요, 홍보차량 옆에 푸드트럭으로 세팅해서 같이 시식도 하고 홍보하는 방법도 고려 중입니다. 

 

 

안수진


사람들이 부담 없이 가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네요.

 



(왼쪽부터)권용범 사회적경제활성화강원네트워크 사무국장, 지은진 소박한풍경 대표, 

(오른쪽 끝)김용일 세눈컴퍼니 대표


 

 

 

지은진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소비자로 보고, 그 입장에서 봤을 때 보기 편하게 상품의 카테고리를 정리하려고 해요. 예를 들면, 사무품목, 다과품목, 행사, 기념품 이런 식으로 말이죠. 전시나 진열도 그렇게 구성하고요.


서비스품목은 청소, 문화행사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누고, 해당기업의 간단한 정보를 넣어서 배너로 비치하는 식으로 홍보하려고 구상 중입니다.

 

해당지역 물품만 별도로 존(zone)을 만들어서 홍보하고 싶긴 한데요, 그럴 정도로 상품이 구성될지 모르겠어요.

 

 


김용일


저희도 진열대를 두 개로 나눠서 한쪽은 우수기업, 한쪽은 관내지역으로 상품을 배치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지역 것부터 보시게 되고, 또 그 지역에 맞춘 구성이라고 좋게 생각을 하셔서 효과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권용범 사회적경제활성화강원네트워크 사무국장




권용범 (사회적경제활성화강원네트워크 사무국장, 이하 권용범)


저는 이번에 공공구매 활성화와 관련하여 시민단체가 지원을 맡게 된 이유가, 기업들이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공공기관에 직접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차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사회적기업 제품과 관련된 우선구매 부분에서 구매담당자들에게 어떤 지침이 내려와 있는지 궁금합니다. 


·도 단위에서 우선구매, 공공구매를 어떤 방식으로 집계하고 평가를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사회적기업이나 지원기관들이 담당자를 찾아가서 설명하고 판로를 확대하려는 상황도 많다고 생각해요.

 

구매액 등 전반적으로 공공구매 관련지표를 봤을 때 지자체에서도 공공구매, 우선구매에서 사회적경제 제품에 대한 지침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왼쪽부터) 권미정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주무관, 김인희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주무관




권미정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주무관, 이하 권미정)


매월 관련실적을 받아서 집계와 현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인희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주무관, 이하 김인희)


실적은 시군별로 집계해서 취합을 한 후에 종합해서 다시 통보를 해 드리고 있습니다.  공공구매 관련해서 상세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책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구도 많은데요, <강원곳간 카달로그> 업그레드본이 있으면 부서별, ·군별로 전달할 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현재는 예산안에 공공구매관련 항목이 없는데 내년에는 확보하려고 추진 중입니다.




4.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구매

 



권용범


사회적기업들의 공공구매에 더 좋은 효과를 만들기 위해 담당자 분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관청의 방침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등을 담당자 분들과 기업들이 함께 고민하는 부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 사업의 홍보와 인식 개선을 위해 저희는 지역언론, 방송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그러면서 정기적인 행사나 찾아가는 지원사업, 설명회를 할 때는 좋은이웃 캠페인처럼 사회적기업의 좋은이웃으로 연계를 하면 좋겠어요. 지자체별로 지침을 통해 미리 안내가 된다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고요.

 

 


권미정


내년에는 조례를 만들려고 해요. 그러면 공공구매에 대한 인식이 좀 더 개선될 것 같습니다.

 

 

 

김인희

 

현재는 우선구매가 의무는 아니에요. 

구매촉진특별법안이라고 조금 더 강제적인 의무구매 법안이 있는데, 저희도 그걸 따라 만들면서 강조를 하려고 합니다.

 

 


안수진


성남시의 경우, 우선구매 비율이 매우 높은 걸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 사례도 저희가 조사를 했습니다. 성남시는 지자체장의 관리 하에 5개년 계획을 세우고, 관련 지출이 큰 분야를 사회적기업 쪽으로 전환하되 시민기업에만 제한경쟁을 허락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는군요. 청소, 폐기물 용역 외에 다른 서비스나 물품에 관한 조례도 잘 만들어져 있지만,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분야 외에는 효과가 적은 게 사실입니다.

 

현재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의무구매로 바꿔야 하고, 수의계약 한도도 높이고, 제한경쟁을 시행해야 하는데도 실행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시민단체에서 자극을 주면 좋겠어요.

 



 

(왼쪽부터) 김용일 세눈컴퍼니 대표, 안수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지원팀 팀장, 

                  권미정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주무관, 김인희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주무관,

                  박경철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판로지원팀 주임




안호범


강원도는 18개 시·군 안에 사회적경제과가 없어서 아직 시·군 단위로 사회적경제의 기본개념이나 공공구매 같은 것에도 취약한 상황입니다.

 

 

김용일


서울시의 경우에는 지역경제과라는 부서명으로 해서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을 담당하다가 작년부터 이름을 아예 사회적경제과로 바꾸고 있는 추세입니다. 서울시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우선구매 하라는 조례를 4월쯤에 만들었는데 구에는 이듬해 가을에 도착했어요. 또한 조례를 만들어도 적용하지 않은 것을 강제하거나 징계할 방법이 없어서 현재는 만들어져 있는 룰 안에서 수의계약이라도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호범


안수진 팀장님 말씀대로 조례를 잘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에서도 이미 준비된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성장하는 데 있어 소외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권용범

찾아가는 설명회의 준비와 함께 간담회에선 각 권역별 사회적기업들이 시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사례 또는 실제 사례들을 같이 공유해서 영업의 방법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교육을 통해 모여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팀장님의 말처럼 기업들이 심각성을 느끼고 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안호범

 

. 기업들의 교육은 10월 중에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용일 세눈컴퍼니 대표




김용일


찾아가는 박람회를 하기 전에는 인식개선을 위해 자치구를 순회하며 사회적경제에서 우선구매가 왜 중요한지를 강연 형식으로 알렸어요.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몇 년 동안 고생을 하며 준비를 했죠. ‘공공구매지원단이라고 해서 이분들은 각 부서들과 교육청을 수시로 방문하며 공략했습니다. 담당자가 바뀔 때도 이분들이 제일 먼저 알고 그 정보를 기업들에게 공유했어요.

 

사실 기관의 입장에선 기업들의 관련실적을 안 볼 수는 없죠. 그래서 실적은 실적대로 만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요소들, 예를 들면 교육사업이나 컨설팅 역량강화도 함께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안호범


공공구매지원단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김용일


민간위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경기도는 공공시장지원단이라는 이름으로 하고 있어요. 서울시와 경기도의 민간 위탁회사가 같습니다.


별도로 지원단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보를 도 차원이나 협의회 차원에서 모아서 우선구매에 특화되어 전담할 수 있는 인력과 데이터를 가공해서 제공해 줄 수 있는 인력이 있다면 좋겠죠.



안수진


찾아가는 박람회 섭외는 어떻게 운영하실 계획인가요?

 

 

안호범


일단 시·군청은 도를 통해서 하고 도교육청은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 주실 수 있어서 도교육청 행정과를 통해서 교육지원청에 요청하려고 합니다.

 

 

안수진


협조관계가 있다면 교육시간을 인정해 주는 방식 같은 다양한 방식을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혹시 수요 같은 것도 미리 조사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요.

그렇게 하면 특화해서 물건을 꾸려 가는 게 맞춤형으로 좀 더 편하지 않을까요.


 

권용범


교육시간을 인정해 주는 건 굉장히 좋을 것 같네요.

 

 

권미정


설명회 같은 프로그램이 있어야 교육시간이 인정될 거예요.

 


일동 그럼, 커리큘럼을 추가해야겠어요, 하하!

 

 

안수진


찾아가서 알리는 것도 좋지만 더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강원도 측에서 협조가 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교육청에서 교육이 있을 때 교육장에 카탈로그도 배치하고, 교육 시작 전에 짤막한 소개도 하는 거죠.

 

 

권용범


언론매체를 통해서 기획기사  같은 걸 지속적으로 내거나, 설명회 추진 후에 늘어난 협조 부분에 대해서 다루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왼쪽부터) 권용범 사회적경제활성화강원네트워크 사무국장, 지은진 소박한풍경 대표

(가운대) 김용일 세눈컴퍼니 대표, 안수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지원팀 팀장

(오른쪽) 권미정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주무관, 김인희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주무관




 

김용일


그간 교육청은 완전히 다른 영역으로 생각되었는데 올해 박람회를 교육청과 연계해서 추진하니까 나름 성과가 좋았습니다. 작년에 공공구매 관련하여 실적이 하위에 해당하던 교육지원청 세 곳이, 인식이 개선되고 하니까 올해는 상위에 있더군요


 

안수진


교육청에서는 대부분 품목들을 사회적기업의 제품으로 7~80%를 허가해요. 왜 그런지 이유를 알아봤더니 교육부에서 교육청을 평가하는 지표에 사회적기업제품 구매 관련 부분을 만들었더군요.

 

 

지은진

 


공공구매와 관련해서 생산기업들도 제품군을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은 제품이 주로 개인 구매, 선물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거든요. 공공구매나 단체납품에 적합한 품목들은 용량이나 포장방식, 단가 등을 그에 맞게 리뉴얼하실 수 있게 저희가 구체적으로 도와드리면서 공공구매 적합상품을 늘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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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구매를 위해 각 영역에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고, 더 좋은 효과를 위해선 어떤 방식이 필요할지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공공구매는 생산기업과 행정뿐 아니라 지원기관, 시민사회 영역까지 모두 함께 참여해서 만들어 가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구매. 착실한 준비로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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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원SE중간지원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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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공공구매, 함께 고민해 봐요!







함께하는 분 :   김 용 일   / 세눈컴퍼니 대표

                        지 은 진   / (주)소박한풍경 대표(강원곳간운영협의회 대표)

                        안 수 진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지원팀 팀장

                        권 미 정   /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주무관

                        김 인 희   /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주무관

                        안 호 범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판로지원팀장

                        박 경 철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판로지원팀 주임

                        권 용 범   / 사회적경제활성화강원네트워크 사무국장



때와 곳 : 2017년 8월 10일 오후 2시 / 강원연구원 1층 소회의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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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는 강원도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서 다른 지역의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눈, 의미 있는 간담회 내용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강원도에서는 지역특화사업으로 강원도 사회적경제 물품과 서비스를 공공기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산 및 판로확대 기반구축 사업>추진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활성화 강원네트워크에서 주관하고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협력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마련된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2016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시에서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수행하고 있는 세눈컴퍼니 김용일 대표의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나누었던 '공공구매 활성화'와 관련한 고민들과 해법들, 함께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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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호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판로지원팀장, 

권용범 사회적경제활성화강원네트워크 사무국장, 지은진 소박한풍경 대표

 

 


 

안호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판로지원팀장(이하 안호범)


오늘 회의는 공공기관의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계획했습니다. 강원도는 이동상담트럭을 이용하여 강원도 내 18개 시군청과 교육지원청을 찾아가서 홍보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다른 지역의 사례를 듣고, 조언도 구하고자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작년부터 서울특별시에서 이와 유사한 사업을 먼저 추진해 오고 계신 세눈컴퍼니의 김용일 대표님이 함께 자리해 주셨는데요, 세눈컴퍼니 대표님의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용일  세눈컴퍼니 대표(이하 김용일)

 




 

 

 


1. 서울시의 사회적경제 현황

 

서울시의 사회적경제 현황을 보면 강원도와 마찬가지로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습니다. 업종별 분포를 보면 서울시는 문화·예술분야가 많고, 서비스업종, 기타형으로 분류되는 사회적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찾아가는 마켓 형태로 추진하기에는 서비스업종보다는 유형화된 상품들이 효과적이다 보니, 75% 이상 되는 서비스업종은 어떤 방식으로 공공구매 활성화를 풀어가야 하나, 서울시에서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사회적경제 현황>



서울시 자치구의 사회적경제 현황을 보시면 협동조합이 사회적기업보다 4배 이상 많습니다. 매출은 아직까지는 사회적기업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대부분 매출이 1~2억 원 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협동조합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사회적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시점이 올 것으로 봅니다.


 

서울시의 고민 중 하나는 용역·서비스분야만 계속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공구매에 새롭게 진입하는 기업들도 줄어들고 있죠. 신규 진출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사회적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구매해 주는 것도 아니죠. 전체적인 구매실적을 보면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도 ‘80:20 법칙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매출상위 20% 기업이 전체 공공구매와 민간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것 같아요. 서울시는 상위 10%가 대부분의 매출을 담당하는 것 같고요.

 

 

저희는 공공구매에 적합한 기업과 아닌 기업이 모두 같이하고 있지만, 공공구매에서 구매요소가 없는 물건은 분류를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민간에서 윤리적 소비 증진운동을 할 때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듯 공공구매에서도 소비자를 위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공구매를 위한 온라인쇼핑몰도 있는데 왜 공무원들은 이용을 하지 않느냐고 하시는데, 과연 이용하기 편하게 되어 있을까요? 공무원분들도 온라인쇼핑부터 모바일쇼핑까지 다 이용하기 때문에 상품 검색이나 주문 등이 불편하면 비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문제들을 보면서 구매담당 공무원을 소비자로 보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

 

두 번째로는 저희가 했었던 찾아가는 박람회에 대한 얘기입니다




자치구청 청사 현관 앞이나 청사 내부에 홍보부스와 상담부스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찾아가는 박람회'를 진행했는데요, 2016년에 총 16회를 실시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부스배치 방식이 다 달랐어요. 무엇보다 장소를 청사 현관 앞이나 청사 내부로 해서 특별히 찾아오지 않아도 지나가면서 볼 수밖에 없도록 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부스의 콘셉트는 사무실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라고 해서 부스 내부를 사무공간처럼 꾸며놓고 구매담당자가 둘러봤을 때 실질적으로 업무와 연관해서 필요한 것을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수행결과를 보시면 공무원들의 인식개선을 주 목적으로 하여 2016년에는 16회를 실시, 153개 기업이 상담과 홍보를 위하여 참여하고, 1919회에 이르는 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구로구 같은 곳은 전체 직원 500명 중에 200명이 넘게 오셨죠. 청사 내 인원 2명 중에 한 명은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과는 우선 많은 분들이 공공구매와 상품에 대해서 아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을 들 수 있고요, 박람회가 끝나도 구매담당자의 연결을 이어가는 기업들나아가 직접 찾아가서 관청을 두드리는 기업들이 늘어났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특별히 중요한 요소로 생각된 게 있는데요, 박람회를 몇 번 했느냐 보다도 사전에 어떻게 잘 준비하고 또 사후에 어떻게 관리를 해 나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전에 수요를 파악하는 작업이 잘 진행되면 실제로 그에 적합한 기업을 참여케 해서 그 자리에서 매출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올해는 작년처럼 상담횟수를 정해서 운영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10회를 실시했는데요, 사회적경제분야의 예산이 축소되면서 작년에 비해 예산은 줄었지만 관련 매출은 투입된 예산의 2배 정도 발생했습니다. 참여인력도 생각보다 많았어요. 올해 가장 큰 성과는 미연계분야였던 서울시 교육청을 방문해서 홍보와 상담을 진행했다는 점입니다.


또 저희 기업이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해서 현장생중계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생중계스튜디오를 이용하여 SNS를 통해 박람회가 진행되는 내용을 생중계했는데, 일반 대중에게도 저변이 확산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도했습니다.


 


 

 

 

공공구매 물품에 대한 반응과 관심은 역시 우수기업 물품보다는 관내기업의 물품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관내기업을 과반수로 해서 홍보부스를 운영했습니다.

 

기업들이 상담회에 참여하고, 공공기관의 담당자들이 협조해 주어서 잘 추진될 수 있었는데요, 공공구매지원단이라고 하는 전담조직이 많은 역할을 담당해 주었던 점이 큰 동력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공구매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들의 지속적인 인식 개선도 필요하고요, 기업들도 사회적기업이더라도 공공기관에서 우리 기업 제품을 무조건 사줄 이유는 없기 때문에 기업 스스로 그 이유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더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왼쪽부터)권용범 사회적경제활성화강원네트워크 사무국장, 지은진 소박한풍경 대표

(오른쪽 끝)김용일 세눈컴퍼니 대표



지은진 (주)소박한풍경 대표(강원곳간운영협의회 대표, 이하 지은진)


공공구매에 있어서는 구매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소비자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구매담당자 입장에서 구매를 하기까지 과정을 짚어보면 사실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거든요. 80:20 법칙 말씀하셨는데 강원도도 몇 개 물품 중심으로 구매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복사지나 화장지를 제외하면 어떤 것들을 구입할 수 있는지, 어디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막막해합니다. 어떤 상품이 있는지, 구매채널과 방법은 어떤 게 있는지 등등 전반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강원곳간도 직접 찾아가서 다양한 물품을 보여드리고, 이용해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찾아가는 강원곳간 공공구매'를 생각하고 있어요. 이동차량에 다양한 물품을 진열하고, 시식시음도 하고요.

 

 

서울에서 했던 방식은 생산기업들도 직접 참여를 해서 같이 홍보도 하고 구매 상담도 하는 형태로 진행된 것이지요?




김용일


. 저희도 처음에는 홍보차량를 염두에 두고 제안을 했습니다. 지금의 부스 설치 방식은 아니었죠.

 

현재 서울시에서 하고 있는 '찾아가는 박람회'는 홍보부스와 상담부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업 당 테이블이 한 개씩 주어진 건 아니었는데, 하다 보니 기업 당 테이블이 필요하더군요.  횟수를 거듭할수록 테이블은 더 늘어났어요.


상담부스에는 필수적으로 인포메이션 테이블이 들어갑니다. 이 테이블은 주 부서에서 운영을 하고 그 옆에는 공공구매지원단을 배치했습니다.

  

참여한 기업의 상품을 제외하고는 전부 공공구매지원단에서 상담을 담당했어요. 공공구매지원단에서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서 안내를 하고, 자료를 보여드리고, 상담을 했죠. 앞으로는 소수의 전문화된 집단이 소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지은진 


강원곳간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생산한 상품을 일반소비자와 공공기관에 공동으로 홍보하고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상품을 생산, 판매하시는 기업의 입장과, 이 상품들을 구매하려는 공공기관의 입장을 다 듣게 됩니다.

 

앞서 구매하려는 행정 쪽에서 부족한 부분을 말씀드렸는데요, 생산하시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공공구매에 접근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구매담당자가 자주 바뀌어 지속적인 연결이 어렵다는 점도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입니다. 

직접 발로 뛰는 게 가장 좋겠지만 한계가 있으니 중간에서 효과적으로 연결해 주는 채널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그 역할을 강원곳간이 어느 정도 해 나가려고 하고요, 그래서 <찾아가는 강원곳간 공공구매>도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용일


대략 상위 10% 기업이 공공구매 매출의 80% 이상을 가져간다고 보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다수의 사회적기업들이 문제제기를 하죠. 하지만 냉정히 봤을 때는 같은 사회적기업이라도 영업의 스킬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한 예로, 대부분 영업을 잘 하시는 기업들을 보면 행사시작 시간보다 일찍 와서 브로셔를 챙겨서 각 부서로 올라가시더라고요. 행사 자리뿐만 아니라 기회 자체를 충분히 활용하시는 거지요.

 

공공기관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고 프로세스가 복잡하다고 얘기를 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솔직히 직접 가본 적이 없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영업하시면서 한 달에 명함 몇 통 쓰십니까?”하고 물어봅니다. 그럼, 되려 몇 통이나 쓰냐며 물어보시곤 놀라시죠.

  

서울시에서도 특정품목에 구매가 몰리는 것 때문에 인센티브규정을 세분화해서 품목의 수량에 점수를 부여하거나 온라인 구매실적을 별도로 평가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러한 보완, 개선하고 있습니다




안수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지원팀장

 


안수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지원팀장(이하 안수진) 


공감이 많이 가네요. 한편으로는 말씀하신 것처럼 영업을 잘하는 기업만 함께할 수는 없기 때문에 부족한 기업은 방법을 알려드리고, 구조상에서 어려운 기업들은 중간에서 지원을 해줘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진흥원도 재작년과 작년에 상담회를 크게 했었지만, 올해는 아직 안 했습니다. 상담회를 하면 기업들의 만족도는 좋은 편이지만 실적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28도 아니고 이미 준비되어 있는 몇 개 기업에만 집중됩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건 상담회 자체는 씨를 뿌리는 작업이라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를 배우는 거죠.

 

저희는 올해 상담회를 통해서 사례를 만들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범위를 좁혀서 계획하고 있어요. 기획재정부와 함께 전국단위로 통합설명회만 몇 번 시행하고, 다음부터는 지역별로 할 수 있게 유도를 했죠.

 

기업들이 공공구매에 대한 기대가 많기는 하죠. 그 자체가 어찌 보면 막연한 기대감인 경우가 많아요. 상담회에서도 미리 신청을 안 하신 상태에서 상담을 하고 싶다고 찾아오시기도 하는데요, 내용을 보면 공공구매 대상 항목이 아닌 경우, 공공구매 대상이지만 준비가 하나도 안 되어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미 진행을 해보고 안 되는 경우면 그 경우에 따라서 문제점검을 통해 지원을 하면 되지만, 아무것도 해보지 않고 막연히 해달라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영업에 대한 설명을 하기도 해요.

 

공공구매에서 중요한 건 제도인식과 필요성에 대한 교육, 구매방식, 구매대상이라고 생각해요. 공공구매라는 제도를 인식시켜서 필요성을 느끼게 하고, 계약제도나 채널에 대한 측면을 개선시켜 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살 물건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만들 수 있는 걸 만들기 때문에 상품 구색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다고 봐요.



(왼쪽부터) 김용일 세눈컴퍼니 대표, 안수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지원팀장, 

권미정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주무관, 김인희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주무관

  

 

이뿐 아니라 경쟁력에 관한 부분도 계속 강화를 해야죠. 경쟁력이라고 하면 상품의 질이나 단가도 해당되지만 영업의 측면도 있어요. 예를 들어, 저희에게 기업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이 와서 어떤 기업을 추천했는데 요청하셨던 곳에서 저희에게로 다시 전화가 왔어요. "추천한 곳에 전화했는데 반응도 시큰둥하고 잘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다음부터는 추천하는 게 조심스럽게 되죠. 그래서 그런 일이 있고 난 다음부터는 저희도 기업에게 미리 안내를 드리고 나서 연결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또 하나로 구매대상에 대한 겁니다. 구매방식과도 연결되는 이야기예요작은 거라도 실적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적도 경쟁력이니까요. 그리고 지원기관뿐 아니라 사회적기업도 입찰정보를 스스로 찾아서 확인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올해 품질인증과 같은 인증관련 사항을 컨설팅하고, 동시에 사회적기업에서 도움이 될 수 있게 공공시장 진출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있어요. 어느 한 가지가 아닌, 이런 것들이 함께 박자를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마지막으로 저희는 지원기관이 해야 하는 부분인 사회적기업에 필요한 것들을 어떻게 하면 잘 말씀드리고 안내해 드릴까, 잘 하게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이 있어요.

 

 



안호범


공공구매 활성화 사업에서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공공구매에 대한 관련기관의 인식 확산, 소규모시장 개척입니다. 안수진 팀장님 말씀과 같은 고민이 있네요.

 

지원센터에서 해야 하는 역할은 조달시장에 들어올 수 없는, 아직 준비가 안 된 기업들을 교육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교육진행이나 공공기관 초대 설명회 같은 것들을 도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업은 실시하되 확산을 위해선 각 지역에서 지역기업들을 조달시장에 맞게 육성하고, 동시에 준비되어 있는 곳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업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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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사회적경제 영역이 공공시장과 더욱 가까워지려면

행정과 지원기관, 생산기업, 그리고 시민사회 영역까지

함께 해 나갈 부분이 많다는 공감대가 이루어졌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2부에서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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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원SE중간지원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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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메이커’,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 




 

함께하는 분 : 청소년사회적경제교육센터 조경자 센터장(협동조합 교육과나눔)

                        전인고등학교 김성광 교사

                        강원도교육청 허경진 주무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다운 연구원

 

 

때와 곳 : 201777일 오후 630/ 강원도 춘천시 쿱박스




 

강원도 사회적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 <공감토크>

 

 

작년 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협동조합 교육과나눔등 단체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도내 10개 학교의 체인지메이커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지도교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공감토크는 작년 체인지메이커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셨던 청소년사회적경제교육센터 조경자 센터장, 전인고등학교 김성광 교사, 강원도교육청 허경진 주무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다운 연구원과 함께 새로운 시도가 가득했던 체인지메이커 스토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손에 손잡은 체인지메이커




4. 체인지메이커의 현재와 고민

 


김성광 교사

 

체인지메이커 활동에서도 고민해야 할 지점이 있다고 봅니다. 사실 체인지메이커 전에도 배움의 공동체 같은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불이 붙었다가 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강원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앞서나가는 부분도 있지만 아직 참여 학교 수도 적고, 체인지메이커도 초기라고 봅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거꾸로 교실에서 하는 방법을 조금 차용해 올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거꾸로 교실에서는 거꾸로 교실 네트워크를 만들어 양평에 캠퍼스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오프라인 연수를 통해 점조직 형태로 확산을 시켰죠. 처음에는 이게 확산이 될까 했어요. 지금은 거꾸로 교실 연수가 42차 정도가 됐고, 참가자 수도 교사가 3~4만 명을 넘었습니다. 핵심은 자료가 늘 공유된다는 겁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자료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학교에서의 활동도 알 수가 있죠.

 

교사의 입장에선 자료를 공유하고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확산성을 가지는 거죠. 체인지메이커도 확산성을 가지기 위해선 이런 방식을 차용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참여하는 선생님들만 활동 하시다가 이분들이 의욕을 잃거나 학교를 옮겨가시면 분위기가 끊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봅니다.



허경진 주무관

 

이건 정말 공감이 되네요. 아쇼카 재단에서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작년까지는 하니커가 청소년 유스벤처를 맡아서 확산을 해왔는데 유스벤처를 더 이상 운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지금 불을 지펴 놓은 체인지메이커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이 많아요. 그래서 다음 주 화요일은 오프라인 모임을 갖기로 했어요. 체인지메이커 활동이 전국 단위에서도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수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쇼카 재단에서 지속하지 못한다면 다른 곳에서 맡아 계속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그 일을 하는 곳이 강원도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거꾸로 교실도 교육운동을 하는 분이 펠로우로 선정되어서 하는 것처럼 체인지메이커도 민간영역에서 이어지면 좋겠어요.



김성광 교사

 

고등학교 때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하고, 그걸 통해서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보는 청년들의 사례가 많이 나와야 할 것 같아요.


저희 학교 학생 중에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있어요. 그 학생이 사업계획을 제안하길 우리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서 그런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회적기업을 세우고 싶다고 하더군요.

 

이 학생처럼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통해 사회적문제를 발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하면서 사회적기업을 설립하는 과정까지 연결될 수 있다고 봐요. 이런 사례들이 많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성공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이상적인 얘기라고 생각하면서 결국 수능 고득점과 대기업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거죠



2016년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학교별 운영 결과 

학교

담당교사

문제발견

문제해결 실천과제

활동결과(또는 진행과제)

금병초

홍순미

금병마을 탐색하기

학교 주변 교통안전 상황 탐색

학교주변 마을 쉼터 취재

마을 농악대 되살리기

학교 주변 교통안전 설문활동,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금병 마을 알리기 활동 금병 마을 신문 제작

동화초

최보견

학교 내 드림스테이지 활용(휴게공간)

쓰레기통 설치

시계설치

정기적인 공연 및 행사

방치 및 관리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은 휴게공간의 문제를 발견 쓰레기통 및 시계설치, 공간 꾸리기 등을 통해 설치미술공간으로 탈바꿈 함

유봉여중

조윤주

급식 후 음식물 쓰레기량 줄이기

빈그릇 인증샷 올리기(클린테이블) 캠페인

빈그릇 인증샷 1장당 500원 기부 활동 연계

급식 후 음식물 쓰레기량의 문제점을 발견 클린테이블 인증샷 제도 도입

로고송 제작 후, 급식 전 방송캠페인 실시

인증샷을 찍어 한국국제봉사기구 캠페인 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면 1장당 500원 자동기부 활동 연계

양구여중

김지연

소외된 친구없는 학교문화 만들기

친구들의 인식 바꾸기

소통의 장 마련하기

소외나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들이 없는 또래문화를 만들고자 함

친구들의 인식 바꾸기를 위해 관련 다큐멘터리, UCC 시청 후, 소감 나누기

등굣길 프리허기데이 진행

놀이와 어울림을 통한 또래 고민 상담 등을 실천함

동해중

엄자인

학교 벽면 꾸미기를 통해 학교분위기 바꾸기

학교건물 내부 벽면 꾸미기

교장 및 교사, 교직원에게 문제 알리기

자치회 학생들과 함께 문제점 알리기 캠페인

지원가능 인력 및 재능기부자 모집

예산 자원 알아보기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문제 알리기 캠페인 활동을 하고, 공감과 지지를 얻어냄

SNS를 통해 벽면꾸미기가 가능한 학내, 지역 재능기부자 모집

동해교육청 방문 및 발견 문제 브리핑을 통해 교내 전구 교체 건에 관해 확답

전인고

김성광

청소년 비만예방

여학생 점심요가 개설

학교주변 안전 산책로 개발

학교 정·후문, 산책로 구간에 과속방지턱 설치되도록 시청(경찰서) 요청

야간 안전 야광스티커 제작 및 배포

학교주변 산책로

-점심 식후 20분 걷기, 구간별 걸음 수 표시, 다이어트 구간 등 산책로 지도 제작 및 배포하여 산책 문화 전파

10분 점심 요가반을 개설하여 운동시간 확보

학교주변 과속방지턱 민원 접수(춘천경찰서)

횡성고

이경희

학교 후문 경사로의 안전사고 문제

학교공간과 민가 사유지가 불면명한 곳을 낮은 울타리로 경계 표시

운동시설이 있는 학교 주변 공원공간을 주차장으로 변경

차도와 인도 구분없는 길을 보행전용도로로 변용

학교장 면담 결과경사로 확포장, 비가림 캐노피 설치, 다목적실, 소공연장 설치, 학교숲 둘레길 조성 등 횡성고 환경 개선 계획 추진

교육장 면담 결과 학교 환경 개선 계획에 따른 예산 지원 확답

횡성군청 도시행정과 면담 결과 학교 둘레길 조성 사업 추진 약속

마차고

이동헌

SNS 과다 사용으로 면대면 소통 부족

반별 보드게임 비치

전교생 마니또 활동

교내방송 활성화

배드민턴 리그

학교 지원: 보드게임 전교실 비치 쉬는시간, 점심시간 활용 팀 놀이 활성화

마니또 활동 또래 관계 개선에 긍정적 역할

교내방송 활성화 학생사연, 음악방송 등 교내 방송 부활을 통해 학교 분위기 변화

전교생 배드민턴 리그 실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운동을 통해 친밀도 상승

전체적으로 학교 동아리 활동, 활기찬 학교 분위기로 바뀌거 가고 있음

사내고

유은숙

축제 후 쓰레기 줄이기

지역 축제인 동심랜드축제에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적용

쓰레기 포토존 설치

쓰레기 안내서 제공(네이버포스, 인스타그램 활용)

사내면장 면담 결과 화천군과 연계해 SNS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실시 확정

쓰레기 줄이기 열쇠고리 디자인 완성 사내면에 대표 마스코트로 제안서 제출 예정

쓰레기 줄이기 자체 슬로건을 확정하고 UCC 및 로고송 제작 및 배포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다운 연구원



이다운 연구원

 

저도 이런 비슷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체인지메이커 과정이 좋다고 느끼지만, 소정의 과정이 끝나면 아쉬울 때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사회적기업화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선 멘토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고 창업을 하고 싶어도 혼자 방법을 찾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창업에 관한 멘토링이 있다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체인지메이커 활동이 사회적기업을 설립하는 과정으로 더 자연스럽게 이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사회적기업의 설립에 관한 내용도 좋지만, 그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이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허경진 주무관

 

말씀하신 것처럼, 이 과정은 멘토가 정말 중요하죠. 방향을 잘 이끌어 주는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 정말 보기 드물어요.



 

(왼쪽부터) 전인고 김성광 교사, 청소년사회적경제교육센터 조경자 센터장


김성광 교사

 

사실은 씨프로그램(C Program)이라는 단체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대안적교육, 사회적교육을 받은 이후에 활동할 수 있는 것을 우리사회가 아직 마련하지 못했죠.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사회적기업가들의 삶을 보여주고 싶어서 성수동 기업 탐방을 다녀오기도 했어요.

 

 

허경진 주무관

 

이런 느낌과 비슷할 것 같아요. 고를 혁신학교를 나왔지만, 결국엔 취업공부해서 공무원 되는 느낌? 하하하.



조경자 센터장

 

 

 

요즘 철원고등학교에서 하고 있는 창업챌린지 프로젝트에서 얼마 전에 아이들과 함께 서울혁신파크로 견학을 다녀왔어요. 그때 저희를 안내했던 기업이 ‘21세기자막단이었습니다.

이분들이 하시는 일은 메이킹 필름(making film)을 제작해서 메이킹 필름 영화제를 하신대요.

정선에서는 마을 주민들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찍고, 그 마을에서 영화제를 했다고 해요.

 

이런 일을 하게 된 계기가 세상을 위해서 의미 있는 일을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출발했다고 해요.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의미를 찾고, 사회의 어떤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6개월 정도 한 끝에, ‘세상에서 저평가되고 있는 사람들, 시골의 농부, 광부, 이런 분들의 삶을 그대로 담아 그분들의 삶을 존중해주는 일을 해보겠다고 결정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얘기를 해주셨어요


나중에 아이들에게 견학 소감문을 받을 때 보니 이 이야기가 인상이 깊었고, 이분들의 삶을 보며 나도 나중에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적었더군요. 그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젊은 사회적기업가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허경진 주무관

 

찾아보면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이 하는 일들이 굉장히 많은데 노출이 많이 안 돼요. 이분들이 하는 일을 알려나가는 작업을 꾸준히 해나가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사실 진로교육을 하면 의사, 변호사, 이런 분들의 이야기만 듣거든요. 너무 흔하고 매력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조경자 센터장

 

드디어 진로교육까지 이야기가 나오네요. ^^

 

(일동) 하하하하.

 

 



5. 체인지메이커로서 가슴이 두근거렸던 경험



허경진 주무관


저는 아이들이 지원을 받기 위해 누군가를 찾아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좋았어요. 아이들 스스로 문제해결을 위해 누구와 이야기를 해야 하고, 어디를 찾아가야 할지 생각을 하고 행동에 옮겼다는 이야기니까요. 이런 얘기를 들으면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느낌을 받아서 기쁘네요.

 


조경자 센터장

 

저는 교사연수와 춘천지역 아동센터 협의회를 하면서 많은 선생님들을 만났어요. 이런 모임을 가지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정말 열정을 가지고 하시는 분들을 볼 때 두근거리네요. 저도 늘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못하죠. 이런 면에서 어려운 일이지만 아이들의 변화, 어려움을 늘 함께해 주고 자극이 되는 누군가를 발견했을 때, 그런 분들이 있다는 것에 두근거림을 느낍니다.

 

 

김성광 교사

 

저는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변화를 직접 느끼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기분이 좋았어요. 저희학교 여학생들이 체육활동을 위해 스스로 노력해서, 지금은 춘천 폴리텍대학 체육관을 대관해서 이용하고 있거든요. 체육활동을 하는 첫날 아이들의 표정이 얼마나 밝던지... 그런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기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왼쪽부터)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다운 연구원, 강원도교육청 허경진 주무관

 

 



이다운 연구원

 

저는 조금 안타까웠던 경험이 있어요. 제가 캠프에서 좋은 성과를 많이 본 후에 모 학교에서 체인지메이커 과정을 했었어요. 학생들이 문제도 찾고, 해결방안도 찾았는데 마지막에 실행단계에서 막힌 부분을 도와줄 사람이 없는 거였어요


제가 선생님이나 학교에서 도와주지 않을까?” 해도 도와주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대답을 하더군요. 아이들이 두려움도 있고 불신을 갖고 있는 것 같았어요. 이걸 보면서 이런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기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 아팠어요. 제가 도와준다 해도 실제로는 도움이 될 수 없으니까요. 그런 과정에서 제가 무력함도 느끼고 안타까웠습니다.

 


허경진 주무관

 

이 경험은 아이들에게 불신을 주었다는 점에서 우리 기성세대가 반성해야 할 대목이네요.



김성광 교사

 

사실 아이들은 교사가 개입을 하지 않을 때 많은 문제들을 제기하지만 나중에 걱정을 해요. 가령 야간자율학습처럼 늘 문제로 제기되지만, 해결은 되지 않아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 것들이 있어요. 하지만 무시할 수는 없죠.

 

또한, 교실에 학생들이 작게는 20, 30명까지도 있고 촉진자는 한 명 이다 보니 촉진이 잘 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요. 제 생각에는 6명당 한 명의 촉진자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초기단계에는 동아리차원에서 확대하거나 아니면 외부자원이 투입되면 좋을 것 같고요.

 

 

허경진 주무관

 

아이들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할 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해야 하지만 선생님들도 익숙하지 않아서 어느 순간부터는 일반수업같이 진행을 하시는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6. 체인지메이커의 미래는?



 

청소년사회적경제교육센터 조경자 센터장



조경자 센터장

 

체인지메이커 활동이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어떤 것일까’ ‘새로운 형태의 진로교육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란 고민이 있어요. 그래서 강원도에서 교육분야 활동하시는 분들과 사회적경제에 관한 진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센터를 만들어보자고 했고, ‘유스씨라는 것을 준비하고 있어요. 이름은 지난 주 일요일에 10명 정도가 모여서 지었는데, 아이들의 넒은 진로를 표현해서 바다(sea)라는 뜻과, 보다(see), , 아이들의 시각으로 세상을 본다는 두 가지 뜻으로 만들었어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게 될 텐데, 현재 우리나라 진로교육은 눈앞에 보이는 진로를매칭 한다는 문제점이 있죠. 그렇다면 청소년들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진로교육 방향이 무엇이어야 할지, 아이들의 역량을 개발해주는 교육의 방향으로 가야 할지, 그것을 위한 체험은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들이 많아요.

 

그래서 사회적경제와 아이들의 진로를 접목시켜 새로운 방향의 진로교육을 강원도에서 해보자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인지메이커를 창직, 창업과 연결되는 하나의 흐름으로 만들면서 사회적경제 교육프로그램을 새로운 단계별로, 현장의 요구별로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이다운 연구원

 

말씀에서 조금 더 추가하면 저는 이 체인지메이커 활동이 사회적경제의 진로 중 하나가 되어 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과정이 학생들 본인의 생활양식이 되는 거죠. 협동을 하고, 문제해결을 하면서 지금 체인지메이커를 하고 있어.’라기보다는 자신도 모르게 일상생활이 되는 거죠. 그럼 나중에 아이들이 진로를 찾을 때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손으로 체인지메이커를 표현해 달라는 요청에

각자 이런저런 손 모양을 만들다가 다같이 덥썩! ^^

 

(왼쪽) 강원도교육청 허경진 주무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다운 연구원 

(오른쪽) 전인고 김성광 교사, 청소년사회적경제센터 조경자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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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뿐 아니라 창업, 기업가교육 등 사회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는 체인지메이커!

봄에 뿌린 씨앗은 오랜 시간이 지나 알찬 열매를 맺습니다

교육에서 씨가 뿌려진 체인지메이커도 시간이 지나 사회에 나와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그 활동이 우리 사회를 알차게 만들어주는 열매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 체인지메이커를 응원합니다.

이상,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공감토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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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메이커’,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


 

 

 

함께하는 분 : 청소년사회적경제교육센터 조경자 센터장(협동조합 교육과 나눔)

                    전인고등학교 김성광 교사

                    강원도교육청 허경진 주무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다운 연구원


때와 곳 : 201777일 오후 630/ 강원도 춘천시 쿱박스



 

 

강원도 사회적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 <공감토크>

 

작년 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협동조합교육과나눔등 단체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도내 10개 학교의 체인지메이커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지도교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공감토크는 작년 체인지메이커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셨던 청소년사회적경제교육센터 조경자 센터장, 전인고등학교 김성광 교사, 강원도교육청 허경진 주무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다운 연구원과 함께 새로운 시도가 가득했던 체인지메이커 스토리를 들어보았습니다.


 

함께 만든 체인지메이커

 

 

 

 


체인지메이커란?

지역 사회나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 중 하나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내고 기업가적 방법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체인지메이커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발견하면 문제에 공감하는 협력자들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체 안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을 만들어내며 성공한 모델들 널리 소개함으로서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활동을 합니다.


 

<체인지메이커의 활동 과정>

 


 

이런 체인지메이커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체인지메이커로서의 자신을 자각하고, 변화를 만드는 경험을 통해 체인지메이커의 자질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더 나아가 다른 또래 친구들에게 좋은 자극제 역할을 하며, 변화의 가능성과 다양성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1. 체인지메이커와의 첫 만남




              

 (왼쪽부터)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다운 연구원, 강원도교육청 허경진 주무관

                    전인고 김성광 교사, 청소년사회적경제교육센터 조경자 센터장



조경자 센터장


처음의 고민은 청소년사회적경제 교육에 대해서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로 시작을 했던 것 같아요.


20165월에 서울에 있는 아쇼카 한국(ASHOKA KOREA)이라는 곳을 처음 가게 되었어요. 체인지메이커가 뭔지, 강원도에서 체인지메이커라는 활동을 어떻게 시작해 볼 수 있을까, 어떤 활동으로 전개될 수 있을까, 어떻게 확산해 볼 수 있을까, 이런 꿈을 가지고 갔어요.


아쇼카 한국을 찾아간 이유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마련하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이 있었고, 사회적경제 교육에 대한 고민에서 체인지메이커 활동이 시작되었어요.


지금 강원도에서 체인지메이커 활동은 강원도교육청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어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는 이런 과정을 실제로 해보면서 아이들은 본인이 충분히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을 배우고 있죠. 그렇기에 아이들에게 체인지메이커 활동이 의미가 있고, 활동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다운 연구원

 

작년 이맘때였던 것 같네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입사하면서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교육기획단에서 만났죠. 저는 그때 처음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접했습니다. 같이 회의도 하고 공부도 하고, 캠프와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저 스스로도 체인지메이커가 되는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최근에는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대학교와 성인대상 창업교육에 접목해 보면서 이 활동이 결국 사회혁신기업가가 되는 과정으로서 이해가 되네요. 문제 발견하기는 사회적경제측면에서 보면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이라고 보고요.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것은 비즈니스 모델과 접목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과거에는 공장 같은 곳에서 똑같은 일을 하려고 교육을 했다면 지금은 회사에 있는 회사원도 본인이 스스로가 사회혁신기업가로서 활동할 수 있어야 요즘 세상에서 주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체인지메이커 과정이 훌륭한 사회혁신기업가들을 많이 양성해서 나중에는 그들이 사회적경제에서도 많이 활동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경진 주무관

 

저는 처음에 협동조합과 교육의 결합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했던 것 같아요. 아쇼카 한국을 방문할 때는 체인지메이커라는 용어만 알고 있었죠. 그래서 콘텐츠를 듣고 돌아왔을 때는 이 교육은 협동조합을 만들려고 하거나 만들어진 학교에만 접목되어도 충분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전 학교로 퍼지게 될 줄이야. 굉장히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교사나 학생들이 변화를 무척 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고 해도, 학교에 안내를 했을 때 안 받아주면 그만이거든요.

그런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고, 오랫동안 현장에서 고민했던 교사들의 열망이 담겨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체인지메이커 교사연수회 활동사진




2. 변화를 촉진하는 체인지메이커




김성광 교사

 

돌이켜보면, 체인지메이커처럼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추구하는 흐름은 그간 교육분야에서 쭉 있어 왔어요. 그 중 하나가 거꾸로 수업입니다. 기존의 교육 방식에서는 교사가 문제와 해결책을 모두 제시했다면, ‘거꾸로 수업은 학생이 먼저 문제를 생각해보고 그 문제를 협력적으로 해결합니다. 이런 과정은 체인지메이커와 겹친다고 볼 수 있어요.


또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보면 기존의 산업시대 방식과 달라진 4차 산업혁명이 부상하고 있고, 교육 전반의 사회 움직임과 시스템 자체가 바뀌어야 하는 흐름이 있기에 체인지메이커가 이전의 교육프로그램처럼 한때 유행으로 그치지 않을 것 같고요, 앞으로 어떻게 확산될지는 가늠하기 힘들 것 같네요.



조경자 센터장

 

많이 확산될 것 같아요, 하하하.



허경진 주무관

 

저희는 예전부터 종종 써왔지만, 최근 들어 교육계에서 창직이라는 용어가 자주 언급되고 있어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알 수 없는 미래, 그렇기에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인자들을 길러내는 것이 교육이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게 창직직업을 만들어내는 것과도 연결되어서 굉장히 좋은 교육 프로세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성광 교사

 

2주전에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체인지메이커 특집을 했어요. 방송을 보면서 체인지메이커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에서 두 가지 의미로 쓰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첫 번째는 보통명사로서의 체인지메이커로, 기존의 기업가들과는 다르게 새로운 형태로 사회적문제를 해결하는 기업가 전체를 지칭하는 말이고, 두 번째는 우리가 교육에서 사용하는 체인지메이커입니다.


교육에서의 체인지메이커는 아쇼카 한국에서 잘 구조화시킨 체인지메이커 교육을 의미하는데, 어떻게 보면 이런 교육을 받은 친구들이 사회적기업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문제를 발견해야 이런 기업들을 세울 수 있으니까요. 문제해결 능력보다 중요한 건 문제발견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툴은 다양하니까요.  



조경자 센터장


저는 선생님이 말씀하신 그 두 가지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아는 것처럼 아쇼카재단의 설립자 빌 드레이튼이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사실 사회적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경제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었죠


, 기업가 중에서도 사회적기업가(소셜앙터프리너, Social Entrepreneur)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아쇼카재단을 만든 거죠.

아쇼카는 펠로우(더 나은 세상을 위해, 사람이 살아갈 세상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를 발굴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청소년 시기에 변화의 경험을 스스로 갖는 것이 아이들의 인생에서 소중한 자산과 경험이 될 것이다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이 이런 경험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체인지메이커교육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이런 체인지메이커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이라는 것. 그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공감능력, 리더십뿐만 아니라 변화하고 있는 미래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이 변화의 주체, 그리고 변화를 만들어 가는 주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해결 능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이런 것들이 필요하고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가져갈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이러한 문제해결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체인지메이커 캠프 활동사진


또한 아쇼카에서 사용하는 체인지메이커 관련 책을 보면 소셜앙터프리너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그 사람들을 체인지메이커라고 합니다. 저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와 체인지메이커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고민이 돼요. 사회적기업가는 사회적가치와 경제적효과를 균형있게 잡아야 하잖아요. 여기서 말하는 사회적가치란 우리 사회 또는 지역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찾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것이 비즈니스 모델이 되고 그것의 결과로 경제적가치가 만들어지는 것. 그것을 사회적경제, 사회적가치라고 하죠. 그런 측면에서 사회적기업가의 마인드는 그런 문제해결 능력이 굉장히 많이 요구되는 거죠.




3. 체인지메이커, 지역을 체인지! 




 

인터뷰 중인 (왼쪽) 강원도교육청 허경진 주무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다운 연구원

      (오른쪽)전인고 김성광 교사, 청소년사회적경제교육센터 조경자 센터장




허경진 주무관

 

문득 살펴보니, 오늘 이 인터뷰는 참여한 사람들을 보면 교육의 영역과 사회의 영역이 만나고 있네요. 그래서 의미가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한국교육의 문제는 이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있거든요.

그렇기에 사회의 영역에 계시는 분들과, 저나 김 선생님 같은 교육의 영역에 있는 사람 모두 자신의 영역에서 그런 인재들을 키우기 위해 함께 가고 있는 거죠.


이제는 교육의 영역이 지역으로 나가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강원도의 문제는 도내 젊은 친구들이 졸업하고 나면 강원도에 남지 않는다는 거예요. 교육의 영역 안에서 충분히 지역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줘야 지역에 애정이 생기고, 이 인재들이 남아서 지역을 일궈내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체인지메이커는 학교 내의 문제도 발굴하지만 지역사회, 학교 주변의 문제를 발견하면서 그런 마음이 쌓여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속적으로 꾸준히 이것들을 학교에 전파했으면 좋겠네요.


작년과 올해에 해 보면서 사실은 외부에서 다른 프로그램들을 접목해 보자는 제안이 많이 와요. 하지만 저는 이 체인지메이커 프로세스라는 단순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교육청이 운영하면 좋겠어요. 기초학습의 의미에서 프로세스를 꾸준히 유지하고 싶거든요. 그 이후의 영역, 아이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는 여기 계신 두 분(사회의 영역)이 담당해 주시는 게 맞죠.



조경자 센터장

 

제가 올해에는 팔렬고등학교와 가정중학교에서 체인지메이커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전체 과정도 중요하지만, 과정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팔렬고등학교에서는 문제원인을 찾아내는 과정 하나만 가지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감동을 하는 모습을 봤고, 가정중학교에서는 문제를 완료하면서 선생님들과 학생회 아이들이 본인들 회의에서 해보겠다는 적극적인 모습을 봤어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제를 찾으면 단순히 어떻게 하자고 하지 왜 문제가 생기는지 들여다보지는 않죠. 그렇기 때문에 체인지메이커는 문제를 찾더라도 깊이 들여다보며 탐구하는 과정들이 있어 더 의미있고 좋은 것 같아요. 실은 저희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배움을 받고 있는 것 같고요. ^^


그리고 오전에 대학 체인지메이커와 관련한 회의를 하면서 대학생에게만큼은 체인지메이커를 자기 개인 주변 일상뿐만 아니라 좀 더 넓혀서 지역문제, 사회문제라는 영역으로 넓혀서 고민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의 문제에 가치의 유무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좀더 가치가 있을만한 문제를 찾게하는 것. 체인지메이커 과정을 하면서 그런 것들에 대한 고민들이 있네요



 

체인지메이커 성과공유회




김성광 교사

 

그런 고민이 연결되는 예가 춘천 아고라가 아닐까 싶네요.


지난번에 춘천시민 대토론회 춘천 아고라에서 춘천의 대중교통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여러 가지 원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버스회사의 문제부터 시작해서 춘천의 모든 버스 노선이 명동을 지나야 한다는 개념에 대한 문제의식이 나왔죠. 사람들이 원인을 분석하고 그 다음까지 이어지면 이게 하나의 사회적문제 해결이 되잖아요. 이런 사회적문제에 대해서 시민들이 고민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하고 행동하는 게 직접민주주의까지 연결될 수 있는 것 같아요.


한 예로, 2년 전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시민들이 어떤 사회적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치인들이 제대로 활동을 안 하니깐 직접민주주의 실험을 했어요. 50만명 이상이 청원을 넣으면 바로 법제화되는 시스템과 디사이드 마드리드라(Decide Madrid)는 앱을 개발하고 그 아이디어를 얻은 사회적기업가 중 한 명이 루미오라는 사회적기업을 세워서 몇 명 이상의 의견이 모이면 그게 정책으로 되는 시스템을 개발한 거예요.


이처럼 기존 행정에 대해서 이래선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도전한 것이 어떻게 보면 체인지메이커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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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강원도교육청에서 추진한 체인지메이커 프로그램이 계기가 되어,

올해 학교뿐 아니라 창업, 기업가교육 등 사회 곳곳에서 체인지메이커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체인지메이커를 이끌어갔던 분들의 고민과 끈끈한 팀워크를 엿볼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체인지메이커 활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마저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체인지메이커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 두 번째 이야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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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함께가자 2017.07.27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미있는 토크네요. 두번째 이야기도 빨리 듣고 싶어용~~~

 

 

강릉 솔솔상단으로 보는 공동의 가치(2)

 

함께하는 분: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김미희 대표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양극호 사무국장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김남현 연구원

                 이을협동조합 김기홍 대표  

 

 

때와 곳: 2017620일 오후 1/ 강원도 강릉시 이을협동조합 사무실

 

 

강원도 사회적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 <공감토크>

 

이번 공감토크는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와 회원사가 주최가 되어 운영하는 솔솔상단을 통해 공동의 가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는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김미희 대표‧양극호 사무국장‧김남현 연구원과

이을협동조합 김기홍 대표 등 총 4분이 참여했습니다.

 

소나무향이 가득하고 자연이 건강한 지역,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이을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진행된 다양한 공동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주소: 강원도 강릉시 성덕포남로188번길 22

전화: 033-651-2120

홈페이지: http://gnsenet.kr

 

 

<이을협동조합>

 

주소: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 175

전화: 033-644-2012

페이스북: www.facebook.com/ieulcoop

블로그: http://blog.naver.com/aoemvkd

 

 

 


 

 

 

 

 

강원도 강릉은 바다향과 솔향, 커피향이 물씬 풍기는 휴양도시로 유명합니다.

 

정동진, 경포대, 주문진 등 관광지가 유명해 관광산업이 발달한 도시지만, 자연재해나

경제소비가 위축될 때면 도시 경제가 불안정해지기도 하는 것이 관광산업도시가 가진

약점이기도 합니다.

 

이에 관광산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경제 분야가 활성화되도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는 지역사회의 건강한 소비촉진과 사회적경제의 자생적 생태환경 조성 및 지역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민경제를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생산과 소비의 경제주체들과 협력해 지역경제의

공동체성을 지속적으로 증진, 성정시켜나가고 사회통합에 앞장서는 강릉협동사회네트워크.

 

공동체를 지향하는 다양한 경제주체들과 협력해 공동의 교육과 훈련, 홍보와 마케팅 등 폭넓은 연대활동으로 역량 있는 기업, 신뢰받는 경제 주최로 성장하고 있는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는 네트워크 회원사와 협력해 ‘솔솔상단’이라는 공동상단을 꾸렸는데요.

 

이번 공감인터뷰는 솔솔상단 운영을 주관하는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김미희 대표‧

양극호 사무국장‧김남현 연구원과 상단 운영 기획 및 상주역할을 맡은 이을협동조합 김기홍 대표를 모시고 공동상단을 통한 공동의 가치와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8. 공동참여 성격이 강한 솔솔상단이 참여 회원사 접수를 받을 때 공동참여형과

개별참여형을 나눠서 받은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양극호 사무국장

 

이번에 솔솔상단에 참여한 회원사는 마카조은()커피누리한살림강원영동생활협동조합꿈틀문화예술협동조합()천향이을협동조합 등 총 6곳입니다.

 

여기서 4곳이 개별형으로 참여했는데요. 공동운영 성격이 강하지만 개별형을 따로 받은 이유는 차음료 쪽은 맛을 조율하는 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이었죠.

 

예를 들어 커피 머신을 다룰 줄 아는 바리스타가 커피를 판매해야 하는데, 공동형으로 참여

하면 미숙한 담당자가 커피를 팔게 되기 때문에 아예 참가를 개별형으로 받아서 전문가가 직접 판매하게 했죠.

 

기업별 특이사항이 있다면 수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참여 회원사들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

 

 

 

 

9. 회원사들의 첫 솔솔상단 참여 만족도는?

 

 

양극호 사무국장

 

지난 63일부터 10일까지 총 8일간 상단을 운영했어요. 그 사이 이틀 정도 비가 왔어요.

 

이때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상단 부스가 지저분해질까 미화에 적극적이었죠.

 

한 명은 빗질을 하고 한 명은 하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정비하고, 나머지는 제품이 비에 젖지

않도록 계속 물걸레질을 했죠. 특히 내 물건, 네 물건이라는 경계 없이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스로 출근하면 누구 먼저 할 것 없이 커피 돌리고, 토스트 만들어서 나눠먹고.

 

회원사 간의 정과 사랑과 배려가 넘쳤던 시간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정들이 돈독해져서 끝날 때쯤엔 더 친해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무리했습니다. ^^

 

 

 

 

김미희 대표

 

우리 조직에서 홍보와 판매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분이 바로 양극호 사무국장이었죠. ^^

정말 적극적으로 믿음직스럽게 판매하더라고요.

 

 

양극호 사무국장

 

다들 열정이 있으니깐 적극적이었던 것 같아요. 또 참여자 모두 자사 브랜드만 판매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우리의 브랜드를 판다라는 인식이 높았던 것 같아요.

 

 

 

 

10. 솔솔상단 첫 운영 성과와 보완점은 무엇입니까.

 

 

양극호 사무국장

 

상단 운영 취지에 비해서 홍보기간이 짧았던 것 같아요. 적극적으로 회원사에 어필이 안 됐죠.

 

그래서 기존에 나왔던 기업들이 계속 나왔던 것이 아쉽고, 중간지원조직에서 전문 마케터가

있었다면 더 높은 성과를 보였을 텐데 아쉽더라고요. 앞으로 홍보 브로슈어도 만들어서 많이 알리려고요. ^^

 

 

김기홍 대표

 

이번 행사에서 부스 배치에 대한 아이디어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행사 후 평가회를 진행

했는데, 부스 배치에 어떤 디자인으로 할 것이며, 어떤 홍보장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좀 더 우리 스타일에 맞게끔 디자인하고 소비자들 발걸음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사전에 아이디어를 많이 끌어모을 계획입니다. 단순 상품만 나가지 않고, 서비스군인

무형의 제품들도 이미지화해서 함께 홍보할 예정입니다.

 

 

 

 

 

11. 솔솔상단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김기홍 대표

 

솔솔상단을 운영하게 된 목적은 네트워크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였죠. 나아가 대외적으로는 우리의 서비스를 지역사회에 알려 소비층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공동상단을 운영하다보면 새로운 직업군도 고민하게 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 같아요.

 

또 공유의 시간을 통해서 개별 기업이 성장할 수도 있어, 솔솔상단 성장 자체가 사회적경제의 성장이라고 생각됩니다.

 

 

 

 

12. 솔솔상단 성장을 위해서 어떤 방안을 모색하고 있나요?

 

 

김남현 연구원

 

솔솔상단이 성장하기 위해선 세밀화된 마케팅 연구가 필요합니다. 마케팅이라는 것이 단순하게는 시장행위잖아요. 물품을 사고, 파는 움직임 속에 무엇이 자리 잡고 있는지 쪼개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품구매는 시장행위에서 결과에 속하는데 그럼 그 첫 시작은 무엇인가

의문을 던져보게 됐죠.

 

일단 구매라는 결과 이전에 보통 홍보가 되면 마케팅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먼저는 광고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광고 후 홍보, 그다음에 구매 확률이 높아지죠.

 

그렇다면 사회적경제라는 가치를 이해하는 소비자와 그 외에 소비자를 유입할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합니다.

 

제품을 나열한 전단지를 뿌린다는 식의 홍보보다는 무형의 것을 먼저 띄우는 거죠. 예를 들어 광화문 1번가처럼 분위기를 조성하고 인식에 어필하는 마케팅이 필요해요. 가치를 구매하는 쇼핑몰도 좋은 예죠.

 

그래서 사회적경제를 소비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의미가 생기는 건지를 먼저 인식시키는 단계를 시작으로 광고, 홍보, 마케팅이 이어져 결국 구매로 결과가 나오도록 할 예정입니다.

 

 

 

 

 

13. 향후 솔솔상단 운영 계획은 무엇입니까.

 

 

김기홍 대표

 

2017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에 참여를 앞두고 있는데요, 회원사 입장으로 이제는 연대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연대만 잘 된다면 솔솔상단의 브랜드 파워는 더 성장시킬 수

있다고 보는데요.

 

솔솔상단 통해서 기업들이 모두 윈윈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연대를 통해서 전국 다양한

축제에 참여하며 브랜드를 알릴 수 있길 희망합니다.

 

 

 

 

양극호 사무국장

 

회원사들의 연대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중간지원조직이 뒷받침을 잘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사무국은 행정적 절차라든지, 세부 기획을 편성해서 시행하는데 노력하고 아이디어들을 잘

담아서 적절히 분배하는 입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솔솔상단이 개념적 소비를 원하시는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김남현 연구원

 

일반적으로 기업추구형 소비가 당연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소비를 하다는 것이 생경하다고 보여요.

 

하지만 지역소비를 하는 것이 원래 익숙한 시대가 있었죠. 저도 어릴 때 당연하게 집 앞

구멍가게에서 일상적인 소비를 했고, 어머니는 집 옆에 있는 쌀집에서 쌀을 사셨죠. 지역소비가 가능했던 거죠.

 

지역소비가 우리 지역 생산, 나를 위한 소비, 돌아오는 행복이라는 개념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며 솔솔상단이 이 역할을 담당하도록 다양한 곳에서 소비자들을 만나도록 할 예정입니다.

 

 


 

솔솔상단의 취지와 목적은 연대를 통한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강릉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그리고 훗날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자리를 잡아나가는 솔솔상단.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언제든 강릉지역에서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와 솔솔상단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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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원SE중간지원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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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솔솔상단으로 보는 공동의 가치_1

 

 

함께하는 분: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김미희 대표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양극호 사무국장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김남현 연구원

                 이을협동조합 김기홍 대표  

 

때와 곳: 2017620일 오후 1/ 강원도 강릉시 이을협동조합 사무실

 

강원도 사회적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 <공감토크>

 

이번 공감토크는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와 회원사가 주최가 되어 운영하는 솔솔상단을 통해 공동의 가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는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김미희 대표양극호 사무국장김남현 연구원과

이을협동조합 김기홍 대표 등 총 4분이 참여했습니다.

 

소나무향이 가득하고 자연이 건강한 지역,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이을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진행된 다양한 공동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주소: 강원도 강릉시 성덕포남로188번길 22

전화: 033-651-2120

홈페이지: http://gnsenet.kr

 

<이을협동조합>


주소: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 175

전화: 033-644-2012

페이스북: www.facebook.com/ieulcoop 

블로그: http://blog.naver.com/aoemvkd

 

 


 

 

강원도 강릉은 바다향과 솔향, 커피향이 물씬 풍기는 휴양도시로 유명합니다.


정동진, 경포대, 주문진 등 관광지가 유명해 관광산업이 발달한 도시지만, 자연재해나

경제소비가 위축될 때면 도시 경제가 불안정해지기도 하는 것이 관광산업도시가 가진

약점이기도 합니다.


이에 관광산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경제 분야가 활성화되도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는 지역사회의 건강한 소비촉진과 사회적경제의 자생적 생태환경 조성 및 지역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민경제를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생산과 소비의 경제주체들과 협력해 지역경제의

공동체성을 지속적으로 증진, 성정시켜나가고 사회통합에 앞장서는 강릉협동사회네트워크.


공동체를 지향하는 다양한 경제주체들과 협력해 공동의 교육과 훈련, 홍보와 마케팅 등 폭넓은 연대활동으로 역량 있는 기업, 신뢰받는 경제 주최로 성장하고 있는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는 네트워크 회원사와 협력해 솔솔상단이라는 공동상단을 꾸렸는데요.


이번 공감인터뷰는 솔솔상단 운영을 주관하는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김미희 대표

양극호 사무국장김남현 연구원과 상단 운영 기획 및 상주역할을 맡은 이을협동조합 김기홍 대표를 모시고 공동상단을 통한 공동의 가치와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김미희 대표

 

1.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는 지난 2012년 창립총회를 열고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데요. 주로 강릉에서 어떤 활동을 책임지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김미희 대표


지난 2012년에 15개사 회원사를 필두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습니다. 2015

사무국 독립운영 및 강릉신협, 한 살림강원영동 등의 협동조합과 강릉경실련, 강릉지역자활센터, 강릉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등의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면서 꾸준한 신규 회원사 모집 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였고요


올해 3월부터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통합지원이 가능한 지원국이 설치돼 사회적경제 분야

조직 간 상호이용과 공동 홍보 마케팅도 책임지고 있습니다.

 

 

2.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는 공동브랜드 솔솔을 통해 강릉지역 사회적경제

소비촉진을 도모하고 있는데요, 공동브랜드 솔솔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양극호 사무국장


공동브랜드의 본래 이름은 솔향이야기였습니다. ‘솔향 강릉이라는 강릉의 도시브랜드에서 따온 것인데, 솔향이라는 명칭이 강릉을 뜻하고 있지만 이야기라는 단어에 사회적경제를 모두 담아내기에는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솔솔로 브랜드 이름을 바꾸게 됐어요


사회적경제 바람이 솔솔 불어서 우리 모두가 잘 풀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회원사가 솔향이야기때부터 제품을 가진 기업체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대표 상품이라고 표현하기보다는 모두가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 있어요.


마카조은의 커피, 천향의 천연비누 등의 제품도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고, 문화 서비스 등의 

무형의 상품들도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춘천의 사회적경제 매장인 봄내가 자란다처럼 오프라인 매장을 갖는 것이 네트워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볼 수 있어요. ^^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양극호 사무국장 

 

 

3. 지난해부터는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가 정책교육홍보 등 3가지 위원회를 구성해 

세분화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주로 어떤 사업을 실시하고 있나요?


양극호 사무국장


2015년도에 강릉시사회적기업협의회에서 네트워크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네트워크 자체적으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실무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재능기부식으로 분과위원회를 도맡았던 담당자분들이 모든 것을 소화하기엔 

힘들다는 의견이 나와서 신임 대표 선출과 함께 3개 위원회를 구체화시켰습니다.

 

정책연구위원회, 교육홍보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존에 홍보위원회를 상호이용판로지원회로

바꿨습니다.

 

상호이용판로지원회는 상호이용 인식개선부터 다양한 판로활동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현재 예산 심의에 있는 단계이고요, 심의가 끝나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김미희 대표


무엇보다도 교육홍보위원회가 올해 새롭게 신설된 위원회 중 가장 빨리 자리 잡고

있답니다. ^^


4. 강릉 단오제나 커피축제 등 지역의 큰 축제에 참여하면서 판로개척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경제를 홍보하기 위한 방안은 따로 있다면?

 

양극호 사무국장


지난해 시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적 있어요. 시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된 의견도 청취하고 반영하는 시간이 되었죠.

 

올해도 시민 대상 토크 콘서트를 2회 정도 운영할 계획이고요. 네트워크를 소개하는 홍보영상도 배포할 예정입니다.

 

리플릿도 제작할 계획인데, 단순히 회원사 명칭 나열이나 네트워크 소개만 담기보다는

수요자가 봤을 때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이을협동조합 김기홍 대표

 

 

김기홍 대표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추도록 리플릿도 아예 세분화된 섹션으로 나눠서 담으려고 합니다.


사회적경제라는 단어 모두를 포함시키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서 사회적금융, 사회적교육,

사회적건축 이런식으로 세분화하면 받아들이는 수요자도 사회적경제가 다양한 서클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라 봅니다.

 

양극호 사무국장


사회적경제 분야를 세분화해서 홍보하겠다는 계획도 위원회에서 먼저 건의해 주셨어요.


원래 사무국에서 계획을 짜서 위원회에 전달해 드렸는데, 이제는 위원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김기홍 대표


사회적경제가 막연하기 때문에 일반시민은 더 멀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있어요


사실 사회적경제는 우리 삶의 매우 가까운 곳에 있거든요. 그래서 막연하게 사회적경제를 홍보

하기보다는 세분화를 시켜서 우리 삶에서 쉽고 가깝게 소비할 수 있는 경제 분야라는 것을 

인식시키고자 합니다.



5. 적극적인 활동으로 공동의 가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의 회원사가 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나요?

 

양극호 사무국장


형태나 조직에 상관없이 네트워크의 궁극적 목적에 동의하는 기업체라면 비사회적경제

분야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네트워크 회원사 가입 신청서를 보내주시면 이사회의 심사가 들어가게 되고요, 심사에서

가결되면 회원사 자격을 부여받게 됩니다.

 

 

 

2017년 강릉 단오제서 선보인 솔솔상단 부스

 

 

6. ‘솔솔상단은 올해 강릉 단오제때 첫 선을 보였는데요, 운영 소감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