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배양키트 어린이에 인기… 판매망 구축이 가장 큰 애로"
3년 전, 커피찌꺼기를 이용해 버섯을 재배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소셜벤처를 시작한 청년 사업가가 있다. 커피찌꺼기가 전국의 수많은 카페매장에서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담겨 버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다. 당시는 시내 곳곳에 카페가 급속도로 생겨나 커피찌꺼기의 양도 이에 비례해 늘고 있을 때였다. 더구나 커피찌꺼기는 땅에서 잘 분해가 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계속 쌓여만 갔다. 이현수(38) ㈜꼬마농부 대표는 커피찌꺼기에 생물이 자랄 수 있는 영양분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특히, 영양분을 잘 흡수하고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버섯을 선택해 사업 구상에 나섰다.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할 수 있어 생태계 보전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생각이였다. 꼬마농부는 그렇게 탄생했다.
꼬마농부는 지난 2011년 SK나눔재단의 제5회 세상사회적기업 콘테스트에서 2등을 했고, 지난해에는 LG전자·화학의 ‘친환경 예비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회적문제를 비즈니스 모델로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한 지 4년이 가까워지는 지금에도 사업은 여전히 적자다. 커피찌꺼기를 이용해 느타리버섯을 배양하는 ‘지구를 구하는 버섯친구’ 키트가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가 있지만, 판매망 구축에 애를 먹어 수익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도약과 좌절의 갈림길에 서 있다. 미래에 대한 고민도 많다. 이 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청년소셜벤처사업가의 현재와 미래, 애환과 희망을 엿봤다…read more
출처 : 문화일보 2014.03.31.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403310103222710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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