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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체험리뷰109

【푼푼씨, 사회적경제에 빠지다】헌책방에 다녀오다 chapter 18. 푼푼씨, 헌책방에 다녀오다 Q. 푼푼씨, 오늘은 어떤 이야기 준비하셨나요?A. 오늘은 춘천에 자리한 헌책방엘 다녀왔습니다. Q. 헌책방이요?A. 네. 책과 이야기, 그리고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한 헌책방! 함께 가시죠. 주위를 둘러보면 취미삼아 소소하게 무언가를 모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지폐를 모으는 사람도 있고, 예쁜 소품을 모으는 사람도 있고, 영화티켓이나 값비싼 신발을 모으는 사람도 있지요. 고대 로마를 대표하는 정치가이자 철학자였던 키케로는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도 같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우리의 영혼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책’과 그 ‘책’을 통해 느끼는 다양한 생각과 감정들을 수집하고 그것들을 다시 순환시켜주는, 책과 이야기, 사람 사.. 2014. 4. 18.
【푼푼씨, 사회적경제에 빠지다】산림탄소순환마을을 다녀오다. chapter 17. 푼푼씨, 산림탄소순환마을을 다녀오다 Q. 푼푼씨, 잘 지냈나요?A. 네, 오랜만에 보니 더 반갑네요! 잘 지냈죠?Q. 네! 오늘은 어떤 이야기 들려줄지 궁금하네요.A. 산림탄소순환마을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 드릴까 합니다. 함께 해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푼푼씨입니다. 추운 겨울날에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고 어느덧 봄이 되었네요. 다음 달이면 개화할 벚꽃 생각만으로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는 요즘, 다들 무탈하게 지내셨는지요? 새해 첫 날, 굳은 다짐과 함께 세웠던 계획 또한 충실히 이뤄나가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푼푼씨 어머니가 올해 세운 신년계획 중 하나는 바로 ‘난방비 줄이기’입니다. 얼마 전, 난방요금 폭탄을 맞았기 때문이지요. 어린 손녀딸이 감기에 걸릴까 걱정되어 평소보다.. 2014. 3. 24.
【푼푼씨, 사회적경제에 빠지다】재래시장을 만나다 chapter 16. 푼푼씨, 재래시장에 다녀오다 Q. 푼푼씨,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준비했나요?A. 재래시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Q. 재래시장이요?A. 네, 사람냄새 물씬 나는 오일장에 다녀왔습니다. 함께 해요. 연말모임으로 분주한 12월입니다. 다들 한 해 동안 고마웠던 이들과 뜻 깊은 시간 보내고 계신지요. 가만히 돌아본 2013년. 가슴 따뜻해지고 고마워지는 풍경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역에서도 재미난 연극을 볼 수 있다는 즐거움, 따끈한 맛과 가치를 품은 떡, 잊고 있던 유년의 풍경을 떠올릴 수 있었던 시간, 서로 돕고 나누는 유기적 관계 등, 다양한 체험과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사회적경제를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사회적경제 .. 2013. 12. 27.
【푼푼씨, 사회적경제에 빠지다】추운 겨울을 나는 방법 chapter 15. 푼푼씨, 추운 겨울을 나는 방법 Q. 푼푼씨,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준비했나요?A. 오늘은 좋은 책 한권 소개해드리려 합니다.Q. 책이요?A. 네. 추운 겨울을 함께 나기 좋은 책입니다. 함께 해요. 올 봄, 푼푼씨와의 첫만남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열에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라는 속담처럼 다양한 사회적경제 활동을 체험하고, 그러한 경험들을 한 술 두 술 모아 넉넉한 밥 한 그릇을 만들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혔었죠. 그간 여러 가지를 체험하면서, 넉넉한 한 그릇의 밥을 만든다는 것이 참 힘든 일이구나, 라는 걸 느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그런 넉넉한 밥 한 그릇을 여러 사람과 힘을 모아, 벌써 140만 그릇이나 만들어낸 곽병은 원장님의 이야기가 담긴 따끈한 에세이.. 2013. 12. 11.
【푼푼씨, 사회적경제에 빠지다】마을과 청년을 만나다! chapter 14. 푼푼씨, 마을과 청년을 만나다! Q. 푼푼씨, 오늘은 어디에 다녀왔나요?A. 오늘은 마을과 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Q. 마을과 청년이요?A.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효자동 마을에 다녀왔거든요. 함께 해요! “마을 : 주로 시골에서 여러 집이 모여 사는 곳, 또는 이웃에 놀러 다니는 일.” 층간소음으로 툭하면 싸움이 일고 주차 문제로 아침마다 얼굴을 붉히며 언성을 높이는 이웃들. 서로의 집을 놀러 다니기는커녕, 어디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요즘, “마을”이란 단어는 참 낯설고 생경하게 다가옵니다. 젊은이들이 떠나고 활기와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는 농촌마을과 현관문을 꽁꽁 걸어 잠근 채, 소통의 단절을 이루고 있는 도시의 마을에서 “우리” 혹은 “공동체”의 .. 2013. 11. 25.
【푼푼씨, 사회적경제에 빠지다】<특집> 自活, 나눔과 섬김, 협동, 연대 chapter 13. 自活, 나눔과 섬김, 협동, 연대 얼마 전 푼푼씨에게 온 한 통의 메일! “자활사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라는 내용으로 지난 번 편을 본 구독자 분께서 보내주신 메일이었어요. 그간 “반찬나라”와 “봉의산밥집”을 소개하며 자활사업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드렸었는데, 아무래도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에는 미흡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오늘, 보다 자세하게 자활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그럼, 함께 자활사업에 대해 알아보러 가 볼까요? 1. 자활사업의 역사 1)지역공동체 발아기(~1999) 90년대 초반, 달동네와 철거민촌을 중심으로 야학과 탁아소를 설립하는 등, 도시빈민지역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이는 저소득층의 빈곤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출.. 2013.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