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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현장칼럼123

【우리사이 플러스】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는 ‘돌담병원’이 될 수 있을까 [이슈논평]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는 '돌담병원'이 될 수 있을까 지난 2016년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에 이어 올해 1월 방영되고 있는 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은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였다. 낭만닥터는 환자를 살려내는 데 모든 정성과 열정을 쏟는 의사들의 철학과 헌신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에 시청자들이 찬사를 보냈고, 수많은 명언을 만들어 냈다. 2019년 12월 춘천의 사회적경제 낭만닥터들이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에 모였다. 김사부에 버금갈 정도로 사회적경제에 헌신한, 실력을 갖춘 ‘괴짜 사회적경제 활동가’ 센터장이 부임했고, 사회적경제 일선에서 열심히 일했.. 2020. 3. 6.
【우리사이 플러스】‘남북강원협력 사회적경제 참여 프로젝트’ ①필요성, 프로젝트 의의와 방향에 대한 고민부터 들어가며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협력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가 다소 경색되는 분위기이지만 향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남북강원협력과 사회적경제’가 하나의 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사회적경제가 한국의 자본주의 체제와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의 중간지대로서 남북협력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남북관계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저의 입장에서 이 부분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논의의 폭을 좁혀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남북강원협력 사회적경제 참여 프로젝트’의 의의와 방향에 대한 초보적인 고민을 나누고자 합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사회.. 2020. 3. 6.
【우리사이 플러스】협동조합에서 바라보는 돌봄 협동조합에서 바라보는 돌봄 천혜란(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돌봄사업팀장) “관심 있는 누군가가 시작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나의 문제가 되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는 것 같아요” “원주스러운, 원주다운 돌봄모델은 어떤 것일까?” “개인의 교류와 적극적인 참여의 장이 필요” 우리 모두 고립된 주민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이야기하고, 지역의 통합돌봄을 실현하는데 있어 사회적 경제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돌봄을 해야지’라는 막연한 생각이 아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구현되는 모습은 어때야 하는지, 우리가 주변에서 먼저 시작해 볼 수 있는 것은 어떤 내용들인지 등등 각자 고민하고 있는 내용들을 서로 나누고 그 안에서 액션플랜을 세워보고 싶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고 매주 목요일(2020년.. 2020. 3. 2.
【우리사이 플러스】강원도 사회적경제 전략모델 발굴로 질적 성장의 한해로​ ​[2020 강원 사회적경제 전망] 강원도 자산 활용하면 사회적경제 가보지 않은 길 열려 임지헌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무국장 올해 한국의 사회적경제는 서울, 수도권을 넘어 전국, 지역으로 보다 넓게 확대될 전망이다.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본연의 목적을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북, 제주, 서울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인들이 2020년을 조망해봤다. 강원도는 모든 부분에서 열악하고 절박하다. 면적은 넓고, 인구는 적고, 교통은 아직까지 불편하며, 기반산업은 부재하고, 18개 시군 모두가 지방소멸 위험이나 위험에 진입한 단계이다. 이러한 절박함에서 기인한 문제해결의 노력이 또 다른 희망을 가져올 수 있을 것.. 2020. 1. 28.
【우리사이 플러스】(캐나다 연수기)신용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의 연대 신용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의 연대 이강익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최근 춘천에서 신용협동조합(이하 신협)과 사회적경제조직간의 연대와 협력이 나타나고 있다. 춘천가톨릭신협은 신협중앙회의 사회적경제 상생대출을 매개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대출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 가입하였고, 강원도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TF에 참여하고 있다. 나는 이 모습을 보면서 춘천에서 신협 , 농협, 산림조합 등의 오래된 사회적경제조직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기본법 상의) 협동조합 등 새로운 사회적경제조직간의 협동과 연대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나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를 방문하면서 한국의 신협의 초기 성장에 큰 영감을 주었던 안티고니쉬 운동의 발상지인 .. 2020. 1. 2.
【우리사이 플러스】(캐나다 연수기) 정신질환자를 위한 사회적기업을 준비하자 정신질환자를 위한 사회적기업을 준비하자 이강익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나는 정신질환자 문제에 대한 지식이나 전문성이 매우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최근 캐나다 방문 경험을 토대로 정신질환자를 위한 사회적기업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최근 정신질환자 문제의 심각성이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중증정신질환자는 42만 명으로 추산되지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재활시설 등에 등록된 환자는 9만 2000명에 그치고 있다. 지난 2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신장애인들은 심각한 고용불안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병원 입원을 중심으로 하는 제도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도 철저히 소외되고 있고, ‘정신병원 입원이 치료에 도움.. 2020.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