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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782

【우리사이 플러스】마을과 기업 사이, 어려운 해법 찾기 마을과 기업 사이, 어려운 해법 찾기 강성애 하추리영농조합법인 체험사무장 산골마을 주민들이 기업을 설립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해 왔던 잡곡 농사를 기반으로 도정시설을 만들고, 상품화 과정을 거쳐 엄연한 농산물 생산·유통 회사가 되었습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산촌생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여행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출자금을 만들고, 함께 운영해 나가는 마을기업입니다. 거의 모든 주민들이 함께하다 보니 마을공동체와 마을기업의 구분 없이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마을 이장이 기업의 대표가 되고, 모든 결정은 마을 운영위원회를 거쳐 마을총회의 승인을 거쳐 이루어집니다.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 모두 마을 주민인 것은 물론입니다. 덕분에 마을에는 일자리도 생기고, 생산한 농.. 2020. 3. 18.
【우리사이 플러스】'남북강원협력 사회적경제 참여프로젝트'필요할까요?-② 이강익의 Talk to you '남북강원협력 사회적경제 참여프로젝트' 필요 할까요?-②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남북 강원 사회적경제 참여 프로젝트 공모사업과 참여주체 발굴에 노력에 초점 맞춰야‥ 3. 남북강원협력 사회적경제 참여 프로젝트의 의의 남북강원은 행정구역 및 인구가 비슷한 수준입니다. 북강원의 행정구역은 2시(원산시, 문천시), 1지구(금강산지구), 15군으로 구성되어 있어 남강원의 18개 시군과 유사하고, 북강원의 인구는 147만7천여 명으로 남강원(156만5천여 명)도 보다 조금 적고, 원산시 인구는 36만 명으로 원주시(34만 명)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고, 북강원의 면적은 1만1천여㎢로 남강원(1만6,800여㎢)의 66% 수준이라고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남북강원이 삼척-강릉-속초-금강산-원.. 2020. 3. 6.
【우리사이 플러스】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는 ‘돌담병원’이 될 수 있을까 [이슈논평]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는 '돌담병원'이 될 수 있을까 지난 2016년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에 이어 올해 1월 방영되고 있는 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은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였다. 낭만닥터는 환자를 살려내는 데 모든 정성과 열정을 쏟는 의사들의 철학과 헌신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에 시청자들이 찬사를 보냈고, 수많은 명언을 만들어 냈다. 2019년 12월 춘천의 사회적경제 낭만닥터들이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에 모였다. 김사부에 버금갈 정도로 사회적경제에 헌신한, 실력을 갖춘 ‘괴짜 사회적경제 활동가’ 센터장이 부임했고, 사회적경제 일선에서 열심히 일했.. 2020. 3. 6.
【우리사이 플러스】‘남북강원협력 사회적경제 참여 프로젝트’ ①필요성, 프로젝트 의의와 방향에 대한 고민부터 들어가며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협력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가 다소 경색되는 분위기이지만 향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남북강원협력과 사회적경제’가 하나의 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사회적경제가 한국의 자본주의 체제와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의 중간지대로서 남북협력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남북관계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저의 입장에서 이 부분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논의의 폭을 좁혀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남북강원협력 사회적경제 참여 프로젝트’의 의의와 방향에 대한 초보적인 고민을 나누고자 합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사회.. 2020. 3. 6.
【우리사이 플러스】협동조합에서 바라보는 돌봄 협동조합에서 바라보는 돌봄 천혜란(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돌봄사업팀장) “관심 있는 누군가가 시작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나의 문제가 되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는 것 같아요” “원주스러운, 원주다운 돌봄모델은 어떤 것일까?” “개인의 교류와 적극적인 참여의 장이 필요” 우리 모두 고립된 주민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이야기하고, 지역의 통합돌봄을 실현하는데 있어 사회적 경제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돌봄을 해야지’라는 막연한 생각이 아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구현되는 모습은 어때야 하는지, 우리가 주변에서 먼저 시작해 볼 수 있는 것은 어떤 내용들인지 등등 각자 고민하고 있는 내용들을 서로 나누고 그 안에서 액션플랜을 세워보고 싶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고 매주 목요일(2020년.. 2020. 3. 2.
【우리사이 플러스】강원도 사회적경제 전략모델 발굴로 질적 성장의 한해로​ ​[2020 강원 사회적경제 전망] 강원도 자산 활용하면 사회적경제 가보지 않은 길 열려 임지헌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무국장 올해 한국의 사회적경제는 서울, 수도권을 넘어 전국, 지역으로 보다 넓게 확대될 전망이다.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본연의 목적을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북, 제주, 서울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인들이 2020년을 조망해봤다. 강원도는 모든 부분에서 열악하고 절박하다. 면적은 넓고, 인구는 적고, 교통은 아직까지 불편하며, 기반산업은 부재하고, 18개 시군 모두가 지방소멸 위험이나 위험에 진입한 단계이다. 이러한 절박함에서 기인한 문제해결의 노력이 또 다른 희망을 가져올 수 있을 것.. 2020.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