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신영극장1 【푼푼씨, 사회적경제에 빠지다】영화 보다 chapter 9. 푼푼씨, 영화 보다 Q. 푼푼씨, 오늘은 어떤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나요? A. 오늘은 영화관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해요. Q. 영화관이요? A. 강릉에 있는 독립예술극장에 다녀왔거든요.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우리 어디서 볼까?" "신영극장 앞에서 만나." 강릉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중에서 ‘신영극장’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신영극장은 강릉에서 가장 오래 된 영화관으로, 많은 이들이 어린 시절 명절이나 특별한 날 이곳에서 영화를 보았던 추억을 갖고 있습니다. 약속 장소를 잡을 때면 흔히들 “신영극장 앞에서 만나”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니까요. 실사가 아닌 손으로 직접 그린 영화간판과 가스불에 오징어 굽는 냄새가 종일 나던 매점,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아 좋아하는 영화는 몰래 .. 2013.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