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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통/활동|공지

【활동】강원도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2013년 합동 워크숍 개최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3. 7. 8.

<강원도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2013년 합동 워크숍 개최>

 

 

조경자(강원광역자활센터 사업경영팀장)

 

 

난 6월 28일(금)~29일(토), 원주 황둔밸리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 마을기업협의회, 지역자활센터협회, 광역자활센터, 풀뿌리기업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이 중심이 되어 합동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중간지원조직 2013 합동 워크숍의 주제는 ‘강원도 사회적경제 내부시장 활성화’입니다.

 

우선, 이강익 본부장(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의 주제 발제가 있었습니다. 사회적경제 내부시장이란 “사회적경제 기업간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재화와 서비스, 자금의 상호거래가 이루어지는 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내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별 사회적경제 기업의 과제와 중간지원조직 및 협의회의 과제, 행정의 과제에 대하여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진행된 워크숍에는 내부시장 구축의 장애요인을 찾고, 권역별 자원매트릭스 작성, 내부시장 활성화 시나리오 작성, 실천과제와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것으로 진행되었고, 워크숍 모둠구성은 춘천, 원주, 강릉, 속초권역으로 나누어 4개의 모둠을 구성하였으며, 한 모둠 안에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1. 내부시장 구축 장애요인

 

첫 번째 주제는 내부시장 구축 장애요인 찾기

 

 

 

각 모둠별로 토론을 거쳐 3가지씩의 내부시장 구축 장애요인을 찾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워크숍에 참여한 분들이 생각한 장애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상품에 대한 신뢰구축 문제

 - 홍보 마케팅 부족

 - 인.허가 문제

 - 고객 만족도, 제품 품질 낮음, 제품 고도화(포장재 고급화)

 - 서로의 정보를 모른다(정보 부족), 기업간 재화․서비스 공유 부족, 소통구조 미흡

 - 내부시장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의 부족

 - 추진주체 없음

 - 유명브랜드에 대한 고정관념

 - 업체별 생산성 미흡

 - 수요 부족

 

 

 

 

 

2. 권역별 자원매트릭스 작성하기

 

 

①춘천권역 자원매트릭스 

 

 

매트릭스 작성은 공통의 사업영역을 분류하고 권역에 포함되어 있는 지역별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기업명(생산품)을 접착메모지에 적어 4영역에 붙이는 것인데요, 춘천권역은 사업영역을 로컬푸드, 체험, 관광, 문화, 일자리, 금융, 사회서비스, 기타(교육, 제조 등)으로 나누었구요, 지역은 춘천, 철원, 화천, 양구, 홍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집중되어 있는 곳과 비어 있는 곳이 구분되어 보이시죠?

 

 

②원주권역 자원매트릭스

 

 

원주권역은 사업영역을 체험서비스, 재활용, 소매, 농산물로 나누었구요, 지역은 원주, 평창, 영월, 정선, 횡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주권역에는 더 많은 자원들이 있는데, 매트릭스에는 다 담기지 못한 것 같습니다.

 

 

③강릉권역 자원매트릭스

 

 

강릉권역은 사업영역을 청소, 식당․도시락, 제조 가공, 교육강의(문화예술), 농수산물, 복지서비스, 집수리, 농촌체험, 기타로 구분하였고, 지역은 강릉, 태백, 삼척, 동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릉권역에는 제조․가공, 문화, 농수산물 등 집중되어 있는 사업영역이 보이네요.

 

 

④속초권역 자원매트릭스

 

 

속초권역은 사업영역을 체험, 제조․가공, 요식업, 청소업, 숙박업, 영농․수산, 유통, 기타로 구분하였고, 지역은 속초, 고성, 양양, 인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권역별 자원매트릭스를 정리하는 작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공통된 사업영역도 정리해야 하고, 지역별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분포도 정리해야 하는 작업인데다, 워크숍 참여자들이 모든 지역에서 모인 것이 아니라서 내 지역이 아닌 곳까지 정리해야 하는 작업이었지요.

 

사전작업으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현황을 조사하여 자료집에 수록했음에도 정리가 어려웠습니다. 잘 모르기 때문이었죠.

자원매트릭스 작업은 내부시장 구축을 위하여 서로의 정보를 우선적으로 알아야 한다는 1차 작업(장애요인)을 의미있게 되돌아볼 수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3. 사회적경제 기업들 연계 및 상호거래 활성화 시나리오 작성하기

- 3년 후 활성화된 내부시장을 상상하며 시나리오 작성하기

 

 

①원주권역

 

 

원주권역에서는 김형구 대표님의 멋진 솜씨로 그림으로 형상화하였습니다. 돈, 개인주의, 불량상품, 불협화음, 이권다툼 등 현재의 모습에서 다함께 운동회, 개미들의 유통, 강원 명품화, 강원도 사회적경제 랜드마크, 신뢰화합, 대박 강원도 공동브랜드 등 멋진 상상을 파랑새로 나타내었습니다.

 

 

②속초권역

 

 

속초권역에서는 뉴스 특보 형태를 빌어, 사회적경제 마케팅 지원센터와 속초권역 사회적경제 숙박체인(지역관광, 체험행사, 숙박, 로컬푸드 식당)을 전해주셨습니다. 대표전화는 1588-5949입니다.

 

 

③강릉권역

 

 

강릉권역에서는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 인터뷰였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금메달은 사회적경제가 만들어냈다고 하네요. 한지공예 의상과 악세사리, 건강밥상 식당에서 식이요법과 체중관리, 강릉블루베리를 통한 건강지원, 태백한우로 영양보충, 농촌체험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

 

 

④춘천권역

 

 

춘천권역은 ‘강원도 사회적경제 협동조합 탄생’이라는 GBC 특집뉴스 보도였습니다. 시민인터뷰가 정말 인기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권역별로 참신하고 재미있는 시나리오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자원매트릭스 작업으로 지쳤던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고 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

 

 

 

 

 

4. 내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천과제 모으기

- 권역별로 토론을 통해 3가지씩 실천과제를 정리하여 모아보았습니다

 

 

 

 

 

 소통, 공감

 

품질관리

   (통합브랜드와 표준인증 시스템)

 

DB 구축 및 기업간 정보 교류,

    시스템 구축

 

내부시장 거래 지원조직

 

다양한 매체 및 방법을 통한

    공동홍보

 

사회적경제 권역 설립,

    네트워크 구성과 주체세우기

 

공동사업을 위한 자금출자

 

생산품 목록 및 구매방법

    안내서 제작

 

목표이용제 도입(내부거래순환)

 

 

 

 

 

5. 실천과제 우선순위 정하기

 

 

실천과제에 대한 스티커 작업을 통해 과제의 중요도를 정하고, 용이성을 고려하여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2013 합동워크숍 통해 만들어진 우리의 실천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순위 : 시스템 구축(DB 구축)

           목표 이용제 도입

           소통

           내부시장 지원조직

 

2순위 : 공동홍보

           사회적경제 권역 설립, 네트워킹

           생산품 목록 및 구매방법 안내서 제작

 

3순위 : 품질관리 - 통합브랜드 구축

           공동사업을 위한 자금, 출자

 

 

앞으로 중간지원조직네트워크가 중심이 되어 실천과제들을 잘 풀어나가야겠죠!

 

 

 

 

 

6. 마무리

 

나부터 사회적경제 상품 이용하기, 공동문제 도출과 해결방안 모색하기, 이 자리에서 함께 했던 내용들을 항상 생각하고 실천하기, 유통과정을 개선하여 마을 활성화에 기여하기 등, 한명 한명 돌아가며 워크숍에 함께 하신 분들이 소감과 자신의 다짐을 나누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