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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부터 관리까지, 차원이 다른 원예키트 출두요~!

 

플라워럼프, 복지원예사 노하우 담긴 원예체험 키트 출시

온라인 동영상 제공, 초보도 영상으로 관리법까지 손쉽게

 

 

▲ 플라워럼프 원예체험 키트 2종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가끔 햇빛과 물을 먹고 조용히 자라고 있던 식물이 말을 건네올 때가 있습니다. “천천히 하는 게 빨리하는 것보다 더 생산적인 경우가 많아~” 하고요. 나는 바쁘게 하루를 살아내며 오늘까지 달려왔는데, 문득 관심을 두지 않았던 저 녀석이 나보다 더 싱싱하고 푸릇하게 성큼 자라 있다고 느낄 때 말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지구상에 식물이라 부를 수 있는,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세포가 등장한 것이 35억 년 전이고, 현생인류 호모 사피엔스가 출연한 것은 불과 20만 년 전이라는 사실을요. 35억 년을 1년이라고 하면 식물은 110시에 탄생했고, 인간은 1231일 밤 11시 막차를 타고 이제 막 지구에 도착한 게 됩니다.

 

 

그러니까 인간에게 식물은 까마득한 인생 대선배인 셈입니다. 식물을 가만히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할지 좋은 힌트를 던져주는 까닭이고, 식물을 곁에 가까이하는 일이 멋지고 근사한 일이 되는 이유입니다.

 

 

이곳저곳 바쁘게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돌아다니며 배움을 얻기 어려운 요즘 같은 때, 가장 쉽고 즐겁게 식물을 내 삶의 곁으로 불러오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 DIY KIT로 만나는 원예체험

 

강원도 원주에 둥지를 튼 플라워럼프는 화훼문화를 즐기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찾아 다양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입니다. 자연물을 만지고 다루는 과정으로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화훼 작물이 상하지 않도록 온도 조절이 가능한 플라워트럭도 마련해 바쁘게 돌아다녔지만, 2020년을 겪어낸 모두가 그렇듯이 플라워럼프의 일상적인 풍경도 잠시 멈춤이 되었습니다.

 

▲ 플라워럼프 '플라워트럭'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직접 찾아갈 수 없고, 찾아가기 힘들다면 플라워럼프를 대신해 DIY 원예체험 키트를 보낼게요.”

 

 

원예치료와 체험을 전문으로 하는 만큼, 복지원예사(원예치료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안해 낸 원예체험 키트를 개발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플라워럼프입니다. 집콕생활에 흙냄새 맡으며 기분 전환할 수 있는 즐거운 체험이자,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도 있죠. 이번 참에 반려식물 삼을 수도 있고요.

 

 

■ 관리법까지 꼼꼼히 알려드려요. 식알못 강추!

 

식알못(식물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원예 스타터로 손색없는 이유! 식재 방법부터 관리법까지 동영상으로 꼼꼼히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플라워럼프는 잠깐의 즐거움만 제공하는 체험이 아닌 곁에 두고 관리하며 내 마음도 보살피는 원예치료 경험을 제공하고 싶으니까요.

 

▲ 플라워럼프 원예체험 키트 QR코드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현재는 테이블 위에 두기 좋은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 파키라스투키원예체험 키트를 출시한 상태입니다. 그중 바오밥나무를 연상케 귀여운 외형의 파키라를 가져와 봤습니다. 만드는 과정은 흙장난하는 듯이 쉽고 재밌습니다. 패키지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플라워럼프 유튜브로 연결돼 식재방법과 관리법을 영상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 플라워럼프 원예체험 키트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마사토를 가장 밑에 붓고, 파키라를 흙이 떨어지지 않게 살살 꺼내 화분으로 옮겨 줍니다. 그다음에는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를 섞은 배양포를 붓고 가장자리를 꾹꾹 눌러 식물을 고정시킨 후 흙이 보이지 않게 색돌을 뿌려 줍니다. 이후에는 장식픽으로 자유롭게 꾸며주면 완성입니다.

 

 

키트를 완성하는 방법 뿐 아니라, 파키라는 아열대 지방의 식물로 큰 나무 옆에서 자라기 때문에 강한 햇빛을 피하고 추위를 조심해야 한다는 정보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쉽고 친절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 플라워럼프 원예체험 키트 식물 관리법 동영상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식물부터 화분, 배양토 등 개인 커스텀이 가능하도록 제품도 리뉴얼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관리가 쉬운 초급자 식물부터 차근차근 반려식물을 늘려가는 즐거움을 누리거나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을 키트입니다.

 

 

완성된 파키라를 한편에 놓아두고 보고 있자니 무미건조한 집콕생활에 초록의 생기만 더해졌을 뿐인데, 사는 게 조금 덜 무료하다 여겨집니다. 식물을 곁에 두는 일이 정말 꽤나 멋지고 근사한 일이구나 싶습니다.

 

- 플라워럼프

홈페이지 : www.flowerlump.com

문의 : 033-766-1556

* 원예체험 키트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은 전화 문의 또는 쿠팡에서 <플라워럼프>를 검색하세요!

 

 

Posted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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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 빛난 히든기업을 찾아서

 

 

○ 함께 하는 분 : 박정현 ㈜하울링 대표

                      이상규 강원곳간사회적협동조합 차장

 

○ 때와 곳 : 2020년 12월 24일, ㈜하울링

 

 

강원도 사회적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 <공감토크>

 

 

이번 공감토크는 모두가 어려웠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2021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이야기로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언택트 시대에 그간 쌓아올린 노력이 맞물리며 온라인 시장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기업의 사례를 준비해 왔습니다.

 

 

동양 고전 <주역>에 대축(大畜)이란 괘가 있습니다. 이는 크게 막힌다는 뜻인데, ()은 또한 쌓다, 모인다는 뜻도 갖고 있어 크게 막힐 때는 또한 크게 쌓이는 때이기도 하다는 뜻입니다. 시냇물이 평지를 흐르다 댐을 만나면 막힌 듯 보여도, 댐 위에서 보면 점차 차오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댐의 수위까지 차오르면 더 이상 시냇물이 아닌 거센 폭포수가 되어 쏟아져 내리며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역량이 생기게 됩니다.

 

 

하울링과 강원곳간사회적협동조합이 그렇습니다. 차근차근 역량을 쌓아올리다 댐의 수위까지 차오르는 때를 만나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된 사례입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가 시냇물이 댐을 만나 크게 막힌 상황입니다. 다만 이 시기를 선인들의 지혜를 알아 성장하는 과정이자 도약의 시간으로 삼을 수 있도록, 대축(大畜)의 시간을 밟아 온 기업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그럼, 올해 마지막 공감토크 <위기 속에 빛난 히든기업을 찾아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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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정현 ㈜하울링 대표, 이상규 강원곳간사회적협동조합 차장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1.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정현)

춘천에서 손뜨개로 시작해서 수공예 취미 키트를 개발하고 있는 하울링(이하 하울링) 대표입니다. 하울링이 창업할 때만 해도 키트(KIT)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던가, 구매한다던가 하는 게 대중적이지 않을 때였어요.

창업 초창기에는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뭐가 팔릴지 모르니까 완제품, 키트, 콘텐츠 도안까지 다 판매해 봤는데 가장 반응이 있고, 대량판매가 가능해 사업화할 수 있는 키트에 집중하게 됐어요.

 

 

이상규)

강원곳간사회적협동조합은 20186월에 강원곳간협동조합으로 시작됐어요. 처음부터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설립하려고 했는데, 빨리 설립하려다 보니 협동조합으로 먼저 시작하게 됐어요. 지난해 하반기에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설립 변경했고요.

 

강원곳간은 2013년 강원도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인데, 2017년부터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조직에 대한 욕구와 필요가 대두되면서 강원곳간협동조합이 설립되게 됐어요.

기본적으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많다 보니 이 판로를 전문적으로 개척해 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어요. 제품 판매와 관련 용역 수행, 판로개척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어요.

 

 

2.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은 어땠나요?

 

 

이상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판매가 늘어난 건 사실이에요. 올해 수도권 지역으로 숍인숍 형태의 오프라인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모두 무산된 점은 좀 아쉬워요.

 

▲ 박정현 ㈜하울링 대표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박정현)

온라인은 처음 홍보가 힘들지 어느 정도 만들어두면 자연스럽게 매출이 늘어요. 특히 지난해 손익분기를 찍어서, 올해를 조금 기대한 부분도 있었고요. 가장 체감했던 건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3~5월 비수기를 무난하게 보냈어요. 다만 이게 우리 성장세 때문인지, 코로나19의 영향이 녹아져 있는지는 잘 파악이 되지 않아요. 그래서 내년에는 어떨지 기대도 되고요.

 

 

다만 확실히 키트 상품을 알게 되고, 찾으시는 건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겪었던 어려움은 판매보다는 수급에 있었어요. 코로나19 초기에 중국 공장이 문을 닫아 버리다 보니까, 연쇄적으로 터키 등 국외뿐 아니라 원자재 수급 문제로 국내 제품도 공급받기 힘들어지더라고요. 이 상황은 현재도 마찬가지라서, 이미 개발된 키트 상품을 포기하느냐, 다른 재료로 대체하느냐 하는 기로에 놓여 있어요.

 

 

3. 올해 새롭게 진행해 본 것들이 있나요?

 

 

이상규)

강원곳간사회적협동조합은 최근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실시간 동영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를 진행한 바 있어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수행사 용역으로 진행했고, 저희는 플랫폼으로서 참여했어요.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경험을 쌓기 위해 준비했는데, 사실 투입되는 비용에 비해 판매가 만족스럽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현장감 등 재미는 있었어요. 또 온라인으로 판매하면서 답답했던 부분이 상품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점이었는데, 오롯이 상품을 보여주는 건 좋더라고요. 과도하게 비용을 투입하지 않으려면 스스로 내재화해야 되겠어요.

 

▲ 랜선곳간_라이브커머스 송출 장면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  ㈜하울링 홀가분마켓 판매 상품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박정현)

저희도 삼성카드 홀가분마켓을 라이브 커머스로 진행해 봤어요. 키트 상품 특성상 어떤 매체에 노출되든 대박이 날 수 없는 아이템이라 크게 기대하진 않았어요. 실제로 판매가 잘 이뤄지지 않았고요. 다음번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해 봤는데, 관심 없는 제품을 30, 1시간 보기 힘들잖아요.

 

 

차라리 상세페이지에 라이브 커머스처럼 편안하게 촬영된 생동감 있는 영상을 올리는 방식이 더 낫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어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하게 된다고 해도, 기존 고객들에게 충분히 홍보가 된 이후에 30분 내외 짧은 시간만 진행하는 기획을 갖고 있기도 한데 실제 할 수 있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저희가 온라인 클래스도 운영해 봤는데, 이런 방식의 채널도 있구나 알게 됐어요. 당장은 생각이 없지만 고려는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이상규)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함께 할 지자체 2곳을 공모했는데, 강원도가 선정되면서 강원곳간사회적협동조합도 함께하게 됐어요. 절임배추, 인기 상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했어요. 절임배추 매출은 2억 정도 달성했고요.

 

 

4. 코로나19 상황에도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까닭은?

 

 

이상규)

아무래도 강원도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지원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이죠. 또 명절 선물세트 중심이었던 판매 상품들을 실생활에 필요한 단품으로 바꿨고, 일부 제품의 시장성이 발굴되면서 전체 매출을 상향시켜 주었어요. 상품군을 분석해서 온라인 시장에 맞게 변형하는 작업하고 지원이 잘 맞물리면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어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 이상규 강원곳간사회적협동조합 차장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박정현)

올해 4월에 저희 상품에 대한 리뷰들을 싹 정리했어요. 고객이 우리를 발견했을 때부터 구매하고, 배송받을 때까지 불만족 요소가 없는지 단계별로 조사해서 진짜 작은 부분까지 개선해 보자 했어요. 그렇게 했더니 평점이나 재구매율이 오르더라고요.

 

 

또 상세페이지 구성도 변경해 봤어요. 원래 1개 상세페이지에 1개 상품으로 단순하게 판매했는데, 올해는 번들링, 기획전을 시도해 봤어요. 예를 들어서 태교 키트 10, 초보 키트 10종 이렇게 했더니 반응도 괜찮고, 리뷰가 흩어지지 않고 한곳에 쌓이니까 꾸준한 매출을 만들어주더라고요.

 

 

저희가 직접 영업을 하지 않은 기관 납품을 진행해 보기도 했어요. 키트 상품을 기관에서 한 번에 대량 구매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인천공항공사 같은 경우 직원들 봉사키트로 구매하시더라고요. 이런 식의 고객 니즈를 알았으니 내년에는 본격적인 영업을 해 보려고 구상하고 있어요.

 

 

5. 키트 상품 개발에 조언을 한다면?

 

 

박정현)

최근에 정말 키트 상품 많이 나오고 있죠. 제가 초창기에 집중했던 건 상품 가지 수를 늘려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키트 상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수공예 키트 같은 경우 하나의 재료로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창업하고 2년 정도는 1년에 거의 100개 넘게 제품 개발을 했어요. , 거창하게 하려고 하면 안돼요. 티 코스터같이 소소한 제품들로 가지 수를 늘리면서 판을 깔았어요.

 

 

그다음에는 늘어놓은 상품들을 마케팅적으로 풀어 봤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왕초보 키트, 출산 키트 이렇게 묶어서 전혀 새로운 상품처럼 선보이는 거예요. 올해는 신상품을 20개밖에 출시하지 못했는데, 기존 영상이 10분 내외였다면 30, 1시간짜리 영상을 제작하는 등 콘텐츠력을 높였기 때문이에요.

 

 

최근에 근화동396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과 키트 상품을 개발했는데, 원가와 판매가를 혼동해서 가격 설정을 잘못한다던가, 포장 작업성을 비용으로 환산하지 못한다던가, 품절 이슈에 대비한 대체품을 고려하지 못한다던가 하는 문제들도 있더라고요.

 

 

초창기에는 상품을 다양화하고, 이후에는 기획과 콘텐츠력을 높이고, 소소한 부분들에 대한 문제들을 체크해 나가는 게 저의 방식인데, 필요한 내용을 골라가셨으면 하네요.

 

 

이상규)

강원곳간사회적협동조합은 올해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제품개선아카데미의 일환으로 품평회를 가진 바 있어요. 여름쯤 해서 열몇 가지 우리 상품하고 경쟁상품 2종을 비교해서 20명 정도가 평가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제 욕심에 상품을 다소 많이 준비하긴 했는데, 일부 제품에 대해 평소에 느끼던 점이 비슷하게 지적사항으로 나왔어요. 이렇게 얻어진 데이터가 개선으로까지 이어졌으면 해서, 각 업체들에 보내두기는 했어요.

 

 

6. 2021년 계획은?

 

 

박정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생각이 많죠. 어느 것에 선택과 집중을 하느냐가 관건인데, 하울링은 글로벌 입점을 준비하고 있어요. 우리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니까 SE라고 하는 미국 사이트에서 도안 판매를 시작했고, 반응을 보고 아마존에 키트 상품을 입점하려고 해요. 영어가 가능한 전문 인력을 채용해서 도안 번역 작업 등에 착수했어요. 사실 해외 진출은 계속 고려하고 있었어요. 뜨개질은 계절 영향을 크게 받다 보니까, 글로벌 판매로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또 초창기에는 판매처를 무작정 확장했는데, 이제 국내에서 입점할 수 있는 곳은 다 입점했으니 판매가 저조한 곳은 정리하기도 하고, 신규 입점은 심사숙고하려고 해요. 하울링은 계속 지금까지 쌓아올린 작업들을 점검하고 정리하는 시기에 와 있는 것 같아요.

 

 

이상규)

가장 큰 변화는 강원도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가 여름 정도에 문을 열 예정이라, 그 시설을 잘 활용해서 규모화해야 하는 고민이 있어요. 올해 예정했다가 많이 못 했던 공공구매 관련이나 수도권 오프라인 매장 진출도 계속 염두에 두고 있어요. 보다 역량을 키워서 기업들과 함께 상품 개선을 하고 싶은 것도 계속 가지고 있어요.

 

 

7. 마지막 한 마디

 

 

박정현)

올해 모두가 제일 힘든 시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저 스스로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며 견디고 있어요. 다 똑같은 마음일 거예요. 조금씩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지만, 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내년 또한 정상화되지 못할 것이라 가정하시고 사업계획 잘 잡으시고, 기존 방향을 틀어서라도 잘 유지하시고 함께 살아남으셨으면 해요.

 

 

이상규)

온라인으로 매출 신장을 하신 기업들은 하울링도 마찬가지고, 조금씩 마음의 부채가 있어요. 다들 어려운 시기인데, 온라인은 계속 활성화된다고 하니까요. 이런 마음의 간극을 줄이고 연대할 수 있는 부분들은 연대해서 함께 극복했으면 해요. 모두들 함께 힘내봅시다!

 

 

- 역시 꽃은 그냥 피는 법 없이

추운 겨울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두 기업의 사례를

스스로를 비쳐볼 수 있는

귀감(龜鑑)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2020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마지막 공감토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더 즐거운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2021년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Posted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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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경센터, 올해 지원사업 둘러보기(feat. 참여기업·참여청년) ②

 

○ 함께 하는 분 : 김유진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재육성팀 대리

                       길민아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혁신사업팀 대리

                       안선재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기획홍보팀 대리

                       이미라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성장지원팀 대리

○ 때와 곳 : 2020년 11월 27일, 상지대학교 CAFE DICTIONAPY

 

 

강원도 사회적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 <공감토크>

 

 

강원도사회적경제 조직 또는 기업에 대한 지원 사업을 고민하는 중간지원조직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 때문에 1년 내내 다양한 지원 사업들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공감토크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올 한해 주요 지원 사업의 성과들을 둘러보고, 해당 지원 사업으로 쑥쑥 성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들과 지역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강원도 사회적경제 기업과 조직, 청년들이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의 지원 사업을 더 알차고 야무지게 활용하길 바라는 마음인데요.

 

 

그럼, <강원사경센터, 올해 지원사업 둘러보기(feat. 참여기업·참여청년)>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주요 지원 사업에 대한 사례는 전화 인터뷰 내용을 재구성해 작성되었습니다.

* 해당 인터뷰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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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길민아 혁신사업팀 대리, 김유진 인재육성팀 대리, 안선재 기획홍보팀 대리, 이미라 성장지원팀 대리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2. 올해 각 팀에서 주력한 사업은 무엇인가요?

 

안선재)

사회적금융이 문재인 정부 들어서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대두된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센터 전략사업으로 사회적금융 분야를 기획홍보팀이 맡게 됐어요. 사회적금융TF 운영지원과 재무금융컨설팅, 금융상담 등이 주요 사업내용이고요.

 

 

이 가운데 재무금융컨설팅은 기업에게 필요한 금융 지원을 위해 금융컨설팅을 해보자고 기획을 해서 마련된 지원 사업이에요. 이미 진행되어 오던 성장단계별 컨설팅 사업 중 일부를 금융컨설팅으로 전환한 것인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5개소씩 진행해 봤어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새로 수립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게 툴을 드리고, 교육도 제공해요. 그렇게 해서 (금융기관이 보기에) 재무구조가 예뻐지면 대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돕죠. 지난해 사회적협동조합 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이 대출을 받았고, 올해는 사회적기업 생각나눔소가 대출을 받았어요. 두루바른 사회적협동조합도 대출 준비 중이고요.

 

▲ 왼쪽부터 안선재 기획홍보팀 대리, 김유진 인재육성팀 대리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재무금융컨설팅을 진행하다 보니까 느낀 게, 기업들이 세무회계는 잘 정리해 두세요. 그 기록을 보고 얼추 알기는 하지만 그걸 분석해서 명확히 하는 건 또 다른 문제거든요. 그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 제기가 나오는데 필요성을 많이 못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 게 조금 안타까워요.

 

컨설팅에서는 대출에 맞춰 재무를 다듬는 것뿐만 아니라 효율화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돼요. 진짜 1원 단위까지 맞춰 드리고, 해당 매출을 이루려면 몇 회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지 분석해서 맞춤 툴과 교육도 다 제공해 드려요. “대략 1년 하면 이만큼 나오겠지”, 이게 아니라 임대료, 인력 채용 수준, 외부 인력과 아르바이트생 고용 여부까지 다 제공하니까 참여했던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꼭 필요한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라요. 참여자 모집 때마다 생각보다 재무에 관심을 두는 기업이 적다고 여겨져서 이 말은 꼭 하고 싶었어요.

 

 “재무컨설팅으로 기업 의사결정의 기초가 마련됐어요”
두루바른 사회적협동조합 / 정주형 대표

 

Q. 기업 소개

A. 두루바른 사회적협동조합은 재활치료사들이 만든 협동조합으로, 언어재활치료 기관이에요. 재활치료 전문가들의 고용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지역에 양질의 언어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하는 환자들을 치료하거나, 파견을 통해 현장에서 상담 치료를 제공하고 있어요.

 



Q. 재무금융컨설팅, 어떠셨나요?

A. 만족도가 높아요. 수입지출에 대해 정리를 한 의미가 있고, 기업의 경영상태에 대해 나름의 솔루션도 제안해 주셨거든요. 무엇보다 솔루션을 주시는 분들의 태도가 좋았어요. 성의껏 분석하고, 소통도 충분히 잘 해 주셨어요.

모든 기업은 자기자본이 있을 거잖아요. 그 형태가 출자금일 수도 대출금일 수도 있는데, 이런 부분을 어떻게 조절하면서 가야 하는지 전략을 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재무적으로 확실히 정리가 됐어요. 정리된 재무를 통해 의사결정의 기초가 마련됐고, 실제로 반영도 되고 있어요.

 

 


■ “재무금융컨설팅 받고 新 사업 위한 대출까지!”

생각나눔소 / 소병인 대표

 

Q. 기업 소개

A. 생각나눔소는 올해 서울에서 원주로 본사를 이전한 사회적기업이에요. 원주로 이전하면서 지역의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했고, 방송사, 신문사, 광고대행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는 청년들과 영상기획 및 콘텐츠 제작을 하고 있어요.

 

Q. 재무금융컨설팅, 어떠셨나요?

A.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이슈가 터졌을 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 이야기가 많았는데, 미리 자금을 마련해 두면 안정적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처음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상공인지원센터) 대출 상품을 알아보다가 포기했고, 이어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용보증재단, 강원도 지원 대출도 조건이 맞지 않아서 중도에 포기했어요.

이렇게 상반기를 보내고 나니, 올해가 아닌 2021년을 준비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재무금융컨설팅 지원 사업을 신청하게 됐어요. 2019년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재무 상황을 점검하고, 현금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을 받았죠.  2021년에 자금을 모으기 위해 어떤 사업을 해야 하는지도 컨설팅을 받았어요.

 



Q. 재무금융컨설팅 이후 신나는조합을 통해  사업을 위한 자금을 마련했다던데?

A.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영상 스튜디오를 알아보는데, 계속 서울 쪽으로만 대관을 하게 되더라고요. 시간과 비용, 효율 여러 면에서 지역 내 영상 스튜디오를 마련해야겠더라고요. 또 지역에 필요한 공간이기도 하고요. 자금 마련은 어떻게 풀어야 하나 했는데, 신나는조합 사업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향후 이 공간을 통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 등의 지역공헌 사업도 구상하고 있고, 여러 다양한 활용을 고민하고 있어요.

 

 

 

이미라)

성장지원팀은 올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0년 사회적경제기업 상품경쟁력강화 지원사업으로 수출경쟁력 강화’, ‘상품경쟁력 강화두 가지 사업에 주력했어요. 수출경쟁력 강화 사업은 8개 기업에 대해 컨설팅 이후 수출을 위한 단계를 밟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해외 수출까지는 좀 어려워서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선회됐어요. 저희가 단독으로 한 건 아니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같은 수출 관련 기관들과 연계해서 해외용 홍보물 제작 등을 진행했어요. 결과적으로 모두 입점을 했고, 얼마나 성과를 낼지는 좀 더 지켜봐야 돼요.

 

▲ 왼쪽부터 길민아 혁신사업팀 대리, 이미라 성장지원팀 대리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상품경쟁력 강화 사업은 기업에서 판매하는 서비스나 상품의 다양한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됐어요. 각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 기업 욕구를 고려해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는데, 서비스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다 보니 홍보물 제작 작업이 주로 이뤄졌어요. 상품은 아무래도 패키지 개선이 대부분인데, 연구 개발 과업 분야를 따로 나눠서 신청받기도 했어요. 원주에서 고구마를 생산하는 업체가 원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제조부터 생산까지 연구과정을 밟고 있는데,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상품경쟁력 강화 사업은 대상기업이 17곳이고, 각각의 필요도 상이해서 하나하나 신경을 써서 진행하려다 보니 실무자로서 정신없기도 해요. 그래도 각 기업이 잘 되길 바라면서 중간지원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기업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현장 미팅이 많아요. 웬만하면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팀이 함께 공유하고 있기도 하고요.

 


 
플라워럼프의 이야기, 영상에 담았어요

㈜플라워럼프 / 박종배 대표이사

 

Q. 기업 소개

A. 플라워럼프는 꽃이 모여 꽃 덩이를 이루다란 뜻으로, 기존에 화훼 계통에서 일하던 종사자들이 모여서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저희는 원예치료 프로그램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하고 있어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강원도 전역을 돌아다니며 사업을 하고 있고, 이외에도 화훼 판매, 화훼 관리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상품경쟁력 강화 사업에 참여한 소감은?

A. 저희는 해당 사업의 다양한 지원 분야 중 홍보·마케팅으로 참여했어요. 해당 사업의 대상이 되는 기업은 사회서비스분야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인데, 플라워럼프는 사회서비스제공형 예비사회적기업이거든요.

저희는 처음부터 영상을 제작하고 싶었어요. 기업을 소개하고, 또 저희가 개발한 원예 키트 상품에 대한 동영상이요. 자체적으로 영상을 제작할 전문 인력도, 경험도 없는 가운데 지원 사업으로 매칭된 기업(생각나눔소)에서 사소한 부분까지 잡아주면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어요. 저희가 따로 섭외했다면 이만큼의 품질이 나오지 않았을 거예요.

 

▲ 플라워럼프 <원예키트> 체험 설명 동영상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Q. 동영상 제작이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A. 서비스 분야는 말로만 설명하기 참 어려워요. 그래서 소식지, 리플릿 등 여러 가지 홍보물을 제작하고 있기도 한데, 사람들의 눈길을 가장 쉽게 끄는 건 누가 뭐래도 영상이에요. 최근에 공공기관 공공구매 설명회에서 플라워럼트 부스 전면에 이번에 제작한 영상물을 반복 상영했는데, 확실히 반응이 좋더라고요. 이해도도 높고요.

또 이번 기회를 통해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는 영상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영상 제작을 시도하고 있기도 해요. 카메라나 조명 등 장비도 마련했고,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에요. 새롭게 출시되는 원예 키트 상품을 소개하고, 식물을 관리하는 법 등을 촬영해 플라워럼프 유튜브에 하나씩 업로드하면서 영상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들 계획입니다.

○ 플라워럼프 

홈페이지 : www.flowerlump.com

문의 : 033-766-1556

* 원예체험 키트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은 전화 문의 또는 쿠팡에서 <플라워럼프>를 검색하세요!

 

 

교육복지 꿈 / 김유경 대표

 

Q. 기업 소개

A. 교육복지 꿈은 지역의 모든 대상을 위한 생애주기별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활기업이에요. 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더 건강한 지역사회 생태문화를 구현한다는 소셜 미션을 갖고 있어요.

 

Q. 올해 상품경쟁력 강화 사업에 참여한 소감은?

A. 교육복지 꿈이 하는 여러 프로그램 중 저소득층 아동과 함께하는 소통밥상을 진행하다 보니 계속해서 사업에 대해 반복 설명하는데 지치더라고요. 사업을 아기자기하게 소개하면서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분위기의 소개 영상이 필요했는데, 지원 사업을 통해 정형화되지 않은 홍보 영상을 만들 수 있었어요.

11월에 소통밥상 강사 양성과정이 마련됐을 때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해 봤는데, 정말 편해졌어요. “이런 영상이었으면 좋겠어요 하고 말로만 열심히 설명했는데, 너무 신기하게 저희가 추구하던 바가 영상에 잘 녹여져서 매우 만족하고 있고요.

 



Q. 아쉬웠던 점도 있나요?

A. 홍보영상을 만든다고 하면 정말 막막하잖아요. 교육복지 꿈은 좋은 기회가 닿아 지원 사업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는데, 이런 기회가 있다는 자체를 모르시는 곳들도 많을 거예요. 사업 자체에 대한 홍보가 더 활발하게 이뤄져서 꼭 필요한 기업이 영상이라고 하는 세련된 홍보 방식을 활용해 볼 수 있길 바라요. 또 해당 사업이 꼭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서류작성의 어려움 등으로 사업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서, 지원 기관인 센터가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방식과 더불어 기업을 발굴해내는 적극적인 방식은 어떨까 싶어요.

 

■ “평창 오미자, 아마존 입점과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 시동”

평창오미자영농조합법인 / 김영택 행정실장 

 

Q. 수출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A. 오미자 생산지가 기후 변화와 함께 북상하면서 평창 오미자에 대한 내수 시장 판로는 활성화되어 있어요. aT 자문위원 등 수출 관련 컨설팅을 통해서 동남아 시장으로의 수출 가능성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야기 듣다 보니 도전해 보고 싶더라고요. 이번에 센터의 수출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아마존(미국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었는데, 영세 마을기업이 스스로 하려고 했다면 엄두도 못 낼 일이었죠. 아마존 입점뿐 아니라 국문, 영문, 베트남어 카탈로그도 제작했어요. 성장지원팀에서 우리의 욕구나 필요를 물었을 때 동남아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결과로 적합한 해외용 홍보물도 제작할 수 있었어요.

 



Q. 입점 후 성과는?

A. 사실 오미자가 해외 소비자에게는 무척 낯선 아이템이잖아요. 때문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현재 2차 발주까지 나간 상태예요. 홍보 전략이나 마케팅이 전무한 마을기업이라 오프라인 판매에 편중된 경향이 있었는데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이 들어오다니, 뜻밖이기는 했어요.

 

Q. 향후 계획은?

A. 당장 판매량을 늘려 보겠다는 큰 욕심은 없어요. 우선 홍보가 첫째죠. 평창 오미자를 홍보하는 채널을 하나 더 늘렸다는 생각이고, 둘째로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과정을 밟아야 하겠어요. 모쪼록 어려움이 많은 마을기업에까지 이런 지원이 이뤄져서 고마운 마음이에요.

 

 

 

3.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다.

 

안선재)

물감이다. 물감을 물에 풀면 서서히 풀어지잖아요. 특히 사회적금융이나 지역자산화 사업 등 신규 사업들이 다양한 색깔로 확장되는 모습이 그렇게 보였어요. 지원 기관으로서 여러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모습, 또 강원도 구석구석으로 지원 사업의 영향들이 퍼져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어요.

 

 

김유진)

출발선이다. 취업이든 창업이든, 인재육성사업은 첫 진입을 돕는 사업을 하다 보니 이렇게 정의하고 싶어요.

 

 

길민아)

맞춤옷이다. 지원조직이라는 게 현장하고 괴리감이 많은 곳들이 많은데, 저희 센터는 그런 괴리감을 없애려고 기업들을 많이 만나고 소통하려는 등의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요. 이 노력을 통해서 지원 조직, 기업들에게 꼭 알맞은 맞춤옷처럼 맞춤 지원을 계속 해나가고 싶어요.

 

 

이미라)

영양제다. 나무가 보다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싱싱하게 잎을 피워내길 바랄 때 영양제를 주잖아요.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경제가 보다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려면 영양제가 필요할 텐데, 그게 우리 센터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바쁘게 돌아간

강원사경 실무자들의 1,

지원 사업과 함께 한 기업들의 1

어떻게 들으셨나요?

 

어려움 속에서도 삶이 계속되듯이

강원도사회적경제 생태계도

이 힘든 시기, 서로를 도우며

성장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ife Goes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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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3법 제정을 촉구하며

 

 

윤순모 강릉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들어가며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일이 진행되는 도중에 새로운 변수들이 등장하고 있다. 변수가 많아지는 환경 변화 외에 또 중요한 변화가 있는데 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주체들의 다양화이다.

 

비영리조직과 사회적경제조직, 소셜벤처, 영리기업 그리고 개인들이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면에 나서고 있다. 시민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사례도 다양해지고 또 다른 새로운 주체의 등장은 기존에 활동하는 주체들의 역할 변화를 요구하기도 한다. 정부 영역과 시장 영역이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을, 3섹터를 넘어 이제 시민들이 참여하는 제4섹터가 부상하고 있는 시대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서 사회적경제도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다. 이제는 사회적경제로 유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회적경제의 철학과 가치를 시민들에게 잘 전달하여 자조성·자립성·자치성을 가진,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적경제 3법이 통과되어야 하는 이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 사회적경제를 국가와 시장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조직들로서 사회적 요소와 경제적 요소를 가진 조직들로 정의하고 있다. 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는 영리기업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비영리기업의 중간 성격으로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영업활동 등의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여 자본주의 경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사회적경제는 아직 법적 지위를 갖지 못한 상태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의가 뭔지,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모호한 상태이다. 또한 각각의 관련 법률로 인해 소관 부처가 나뉘고, 정책 통일성이 없어 사회적경제 공통의 사업을 실현하기에는 그 힘이 충분히 모아지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2017.10.18. 일자리위원회, 관계부처 합동)을 마련하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령(사회적경제 3) 제정 기획재정부 중심의 사회적경제 정책 컨트롤 타워 수립 등의 통합지원 체계 금융접근성 제고 판로지원 확대 인력 양성 체계 강화 등의 계획을 발표하였으나, 오히려 자유시장경제를 왜곡시킨다는 주장과 사회주의경제’, ‘좌파경제체제등의 이념공세로 반대 입장을 펼치는 이들도 존재한다.

 

사회적경제 3법이 통과되어야 하는 이유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과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민간을 대변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축이 가능할 것이며, -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사회적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정책 수립과 사회적경제 영역의 확대도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당해 연도에 통과될 거라 기대했던 사회적경제 3법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지금, 사회적경제를 이념적 차원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혁신을 이룰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수단으로 사회 전체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적경제 3법이란

 

사회적경제 3이란 2014년 첫 발의된 사회적경제기본법과 같은 해 6월 발의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 그리고 201312월에 발의된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말한다.

 

각각의 법안에 대해 살펴보면 우선 ‘사회적경제기본법안’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성장의 혜택을 공정하게 분배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사회적경제를 경제활동의 중심 주체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법적 토대를 마련하고, 사회적경제를 위한 정책의 수립, 총괄, 조정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정하여 범국가적 차원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제안된 법안이다. 사회적경제 기본원칙 사회적금융 사회적경제조직 정의 사회적경제발전위원회 한국사회적경제원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공공부문의 핵심 운영원리로 삼고, 공공부문부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고 나아가 민간부문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제안되었다. 사회적 가치 개념 공공기관의 범위, 역할 기본계획 수립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주체 확산을 유도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경쟁력과 자립성(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생산성 제고 및 판로확대 등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기 위해 제안된 법안이다. 구매 촉진을 위한 기본계획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구매지침 수립 사회적경제기업제품구매촉진위원회 설치 우선구매 유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판로법은 중간지원조직에서 일하고 있는 입장에서 특히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사회적경제 우선구매는 정책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대상에게 직접적인 보조금이나 지원금을 지원하는 형식이 아니라 생산 및 공급 가능한 상품을 공공기관(수요기관)이 구매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책지원 대상 기업 및 단체들이 생산한 제품에 적정 대가를 보장하여 구매함으로써 발생한 수익을 재투자하거나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자생적으로 지속 가능한 고용 및 성장 구조를 도출할 수 있다는 정책적 이점이 있다.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사업개발비지원사업 등 직접적 지원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공공부문의 수요기관이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상품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여 정책지원 대상인 여성, 중증 장애인, 사회적 약자들의 고용을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공공구매로 인하여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문제 해결과 자구책 모색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치며

 

사회적경제 3법 제정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으로 사회적가치법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 참여를 확대하고, ‘판로법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장 큰 숙제인 지속 가능성 확보, 즉 판로 발굴과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위법 제정으로 인하여 조례 등 지방자치법규의 제·개정으로 지원 근거가 늘어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대되는 부분으로서 기본법을 통해 협치형 거버넌스가 구축되어서 그동안 정부 주도의 정책 수립에서 벗어나 사회적경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기획 및 수립, 운영에 영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마련되길 간절히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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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사북읍 잔치국수 맛집, ‘살아있네~’

 

 

살아있네강랜푸드 분식점, 잔치국수·곤드레김밥 대표메뉴

카지노 영구 출입정지 단도박들의 스스로 일군 희망일터

 

▲ 살아있네 강랜푸드 전경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입동을 지나면서 바람이 서서히 찬 기운을 덧입는 겨울 초입, 등줄기에 오소소 한기가 드는 때면 자연스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그중에서도 맑은 멸치육수에 각종 고명을 얹어 후루룩후루룩 넘기는 잔치국수는 주머니 사정 가벼운 우리네 서민들의 뱃속을 덥혀주는 대표적인 국물 요리입니다.

 

오늘은 뜨끈한 국물 요리를 더 맛나게 해 줄, 코끝 시린 초겨울 날씨를 벗삼아 솜씨 좋다고 소문 자자한 주인장이 만드는 잔치국수를 맛보러 정선으로 가봅니다.

 

▲ 살아있네 강랜푸드 전경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 뜨끈한 잔치국수, 담백한 곤드레 김밥 ‘살아있네~’

 

정선군 사북읍에 위치한 조그만 분식집 살아있네 강랜푸드(이하 강랜푸드)’. 분식점만큼 친근하고 편안한 식당이 또 있을까요? 들어서면서부터 고소하고 푸근한 냄새가 코를 찌르니, 먼 길을 달려와 허기진 배부터 채워야겠습니다. 이 식당의 대표메뉴, 잔치국수와 곤드레 김밥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멸치, 황태머리, 디포리, 새우, 표고, , , 양파 등을 넣고 2시간 이상 펄펄 끓여 우려낸 육수에 소담한 고명을 얹어 낸 잔치국수입니다. 정성이 들어간 만큼 육수의 깊은 맛이 으뜸입니다. 함께 주문한 곤드레 김밥 또한 국수와 곁들여 먹기 좋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재료들로 속을 채우고, 시금치 대신 정선의 대표 특산품 곤드레 나물이 자리해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 살아있네 강랜푸드 대표메뉴 잔치국수와 곤드레김밥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강랜푸드의 경우, 스키장과 카지노를 포함한 대형 리조트 초입에 위치해 있어 외지 손님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사북읍에는 강랜푸드 외에도 분식점 몇 곳이 더 있지만,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항상 문이 열려 있어 외지 손님이 더 많은 걸까요? 그래도 식당을 찾는 손님이 많은 까닭은 뭐니 뭐니 해도 맛이죠. 메뉴가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하고, 하나하나 주인장이 솜씨 있게 내어놓으니 과연 사북의 숨은 맛집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살아있네 강랜푸드’ 어떤 뜻인가요?

 

강랜푸드는 단도박을 결심하고 카지노 영구 출입정지를 신청한 사람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입니다.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KLACC)에서 만난 55세 이상 고령자 5명이 협동조합을 결성한 뒤, 성실한 땀방울로 새로 삶을 일구기 위해 마련한 일터입니다. 창업과정에서 강원랜드 희망재단과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도움을 얻었기 때문에 강랜(강원랜드)푸드를 붙였다고 하고요.

 

 

유정숙 살아있네강랜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은 강랜푸드 앞에 어떤 말을 붙이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도박중독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외면받는 존재감 없는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여기 이렇게 살아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어 살아있네를 붙였다고 설명해 줍니다. 카지노를 품은 정선 지역의 어두운 단면이 담겨있으면서도 또한 뜨거운 응원을 전하고픈 이름입니다. 아마도 유정숙 대표의 고향인 부산에 대한 그리움도 조금쯤 묻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도박을 끊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랜푸드는 비공식 상담소이기도 합니다. 도박상담센터 대신 조금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식당을 찾아 이런저런 고민을 털어놓고, 하소연도 하고, 도움을 구하기도 합니다. 구성원들이 중년의 여성들이다 보니 특히 여성분들의 방문이 잦다고 하네요. 찾아오는 이들이 겪는 고통을 몸소 겪어봤기에 발걸음을 막는 대신 도박을 끊으시라진심을 담아 말씀하신다고 하고요.

 

▲ 살아있네 강랜푸드 간판과 단촐한 메뉴로 시작한 2018년 개업 당시 메뉴판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강랜푸드는 20181111일 식당 문을 연 이후 꾸준히 매출 성장을 이뤄오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이 크다고 합니다. 그래도 카지노도 운영을 다시 재개했고, 스키 시즌도 시작돼 다시 한 번 반등을 기대하고 있죠.

 

 

잔치국수는 그 이름처럼 결혼식이나 생일잔치, 환갑잔치 등 유쾌한 잔치에서 국숫발처럼 오래오래 잘 살라는 의미로 차려지던 음식입니다. 이 잔치국수가 가장 맛있어지는 계절이 도래하고 있으니, 거듭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강랜푸드가 지역에서 굳건하게 오래오래 자리를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며 가며 들렀을 때 이름처럼 이 식당(그리고 이 사람들) 여전히 살아있네~’라고 말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살아있네 강랜푸드

주소 : 강원 정선군 사북읍 사북중앙로 30

문의 : 033-591-0550

영업시간 : 09:00~21:00

Posted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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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경센터, 올해 지원사업 둘러보기(feat. 참여기업·참여청년)

 

 

○ 함께 하는 분 : 김유진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재육성팀 대리

                       길민아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혁신사업팀 대리

                       안선재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기획홍보팀 대리

                       이미라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성장지원팀 대리

○ 때와 곳 : 2020년 11월 27일, 상지대학교 CAFE DICTIONAPY

 

 

강원도 사회적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 <공감토크>

 

 

강원도사회적경제 조직 또는 기업에 대한 지원 사업을 고민하는 중간지원조직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 때문에 1년 내내 다양한 지원 사업들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공감토크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올 한해 주요 지원 사업의 성과들을 둘러보고, 해당 지원 사업으로 쑥쑥 성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들과 지역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강원도 사회적경제 기업과 조직, 청년들이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의 지원 사업을 더 알차고 야무지게 활용하길 바라는 마음인데요.

 

 

그럼, <강원사경센터, 올해 지원사업 둘러보기(feat. 참여기업·참여청년)> 첫 번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주요 지원 사업에 대한 사례는 전화 인터뷰 내용을 재구성해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인터뷰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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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길민아 혁신사업팀 대리, 김유진 인재육성팀 대리, 안선재 기획홍보팀 대리, 이미라 성장지원팀 대리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1.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선재)

안녕하세요. 기획홍보팀 안선재입니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올해 1월부터 부서가 개편되었는데요, 기획홍보팀은 정확하게는 총무회계팀과 함께 기획운영본부 안에 속해 있어요. 기획홍보는 사회적경제 조직과 교류 협력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큰 틀 안에서 기획과 홍보파트로 나눠져 있어요.

 

홍보는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공동블로그나 센터 보도자료 배포 등의 업무로 어느 정도 감이 오실 것 같고, 기획은 올해 사회적금융분야로 새롭게 시작하는 단계의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어요. 주로 이 부분에서 이야기 나누게 될 것 같네요.

 

 

김유진)

, 인재육성본부 인재육성팀 소속 김유진입니다. 인재육성본부는 인재육성팀과 창업지원팀으로 나뉘어요. 그중 창업지원팀은 사회적경제 영역에 진입하기 전 창업을 준비하는 초기 단계의 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인재육성팀은 사회적경제에 종사하고 있거나, 사회적경제에 진입하지 않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일경험 지원사업(이하 일경험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저는 이 일자리 사업 실무자인데요, 아무래도 사회적경제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보니 사회적경제에 대한 기본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길민아)

혁신성장본부 혁신사업팀 소속 길민아입니다. 혁신성장본부는 성장지원팀과 혁신사업팀으로 나눠져 있어요. 저희 팀은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작더라도 시도해 봐야 할 일들을 진행하고 있어요.

소양강지사(강원곳간 지원)와 함께하고 있는 통합돌봄지원사업이나 산업통상자원부의 강원 SMART관광체험 육성 및 활성화 사업(이하 SMART관광)’, 지역특화사업으로는 강원 소셜프랜차이즈 구축사업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요.

 

 

이미라)

, 혁신성장본부 성장지원팀에 근무하는 이미라입니다. 저희 팀은 강원도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운영을 해나가면서 부딪치게 되는 많은 한계점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이를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본부가 혁신성장본부로 같다 보니 혁신사업팀 사업은 얼추 알고 있는데 기획운영팀이나 인재육성팀에서 정확히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해서 오늘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기대하고 있어요.

 

 

2. 올해 각 팀에서 주력한 사업은 무엇인가요?

 

 

길민아)

올해 저희가 주력한 사업은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이라고 해서 산업통상자원부 70 : 지방비 30으로 진행되는 사업이에요. 강원도는 ‘SMART관광이 품목으로 지정되면서 SMART관광으로 R&D(Research and Development, 연구개발) 2, R&D(사업화) 1개로 진행하고 있어요.

 

 

사업 특성상 컨소시엄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지역 대학인 상지대학교와 컨소시엄을 맺어서 대학 측은 R&D 지원을, 저희는 비R&D 지원을 맡았어요. 상지대학교는 기 개발된 상품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응용을 통해 파일럿 제품을 개발하는 기술 지원을, 센터는 초기 기업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나 홍보콘텐츠 제작, 온라인 판로개척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거죠.

 

▲ 길민아 혁신사업팀 대리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품목이 SMART관광이다 보니 IT 쪽을 생각하실 수 있는데, R&D 분야는 기술 지원이 들어가는 분야가 아니고, 관광은 숙박·체험·식품·운송 등 복합 산업이다 보니 저희는 SMART를 바다(Sea), (Mountain), 예술(Art)로 해석해서 보다 다양하게 시도를 해보고 했어요.

 

 

올해 대상 기업은 모두 18곳이고, 센터의 사업화 지원을 받는 곳은 13곳이에요. 또 이 가운데 기술 지원과 사업화가 함께 들어가는 기업은 7곳이고요. 컨소시엄을 맺은 기관끼리 교류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 나가야 하기 때문에 월에 한 번씩 현황을 활발히 교류하고 있고, 12월에는 대상 기업들과 함께 성과 공유회를 가질 예정이에요.

 

 

 
양구 파지사과와 함께하는 유쾌한 지역여행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까미노사이더리 / 예비사회적기업

강정현 공동대표

 

Q. 기업소개

A. 까미노사이더리는 여성 귀촌인 2인이 세운 예비 사회적기업이에요. 귀촌인들이 지역의 삶과 어우러지면서 생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버려지는 파지 사과를 활용한 애플 사이더 비니거(사과식초), 콤부차 등 가공품을 만들고 있어요. 지역의 커뮤니티 공간이기도 한 카페 까미노도 운영하고 있어요.

 

Q. 올해 SMART관광 사업에 참여한 소감은?

A. 저희는 홍보마케팅판로개척분야로 신청했어요. SMART관광 사업은 참여한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을 매칭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지역 여행을 기획하는 소도시트래블(맛조이코리아 브랜드)’과 매칭 돼 인터뷰를 가졌어요.

저희에게 필요한 온라인 체험프로그램 예약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논의를 가졌고(12월 진행 예정), 카페 까미노에서 진행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양구잇장마지막 날 행사에는 소도시트래블에서 기획한 양구 펀치볼 Peace 트레킹 투어팸투어 참여자들이 방문해 행사장에 활기를 더해 주기도 했어요.

 


Q.
강원 사회적경제기업간 협업도 이뤄졌다던데?

A. 양구 펀치볼 Peace 트레킹 투어는 SMART관광 사업으로맛조이코리아와 매칭된 협동조합 강원피스투어와 소도시트래블의 협업프로그램이었는데, 까미노를 팸투어 코스 중 한 곳으로 선택해 주었어요. 이후에 협동조합 강원피스투어의 다른 팸투어 참여자분들과 함께 사과를 넣어 발효시키는 콤부차 만들기 체험을 하고, 같이 식사도 했었는데 아주 즐거웠어요.

저희와 마찬가지로 SMART관광 대상기업인데, 사업에 참여하면서 사회적경제 기업 간 협업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 cafe CAMINO

양구군 남면 국토정중앙로 126(국토정중앙천문대 전방 70m 빨간 기둥 건물)

인스타그램 : camino_cidery

 

 

내실 있는 강원 평화여행, 기대해 주세요

협동조합 강원피스투어 / 협동조합

이기찬 대표

 

Q. 기업소개

A. 강원피스투어는 강원접경지역에서의 평화여행과 평화관광 상품을 만드는 곳이에요. NGO 활동가나 평화 문화, 북한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전문 여행사를 지향하지만 여행업 경력은 사실 전무해요. 접경 지역의 지역 소멸, 국방개혁에 따른 지역 경제의 어려움 등을 타개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평화여행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Q. 올해 SMART관광 사업에 참여한 소감은?

A. 여행업, 관광업에 대한 경험이 없다 보니까 SMART관광 사업을 통해 육성 차원의 컨설팅을 제공받거나 팸투어 시범사업을 운영해 볼 수 있었어요. 센터에서는 강원관광을 크게 세 지역으로 묶고 있는데, 저희는 그중 하나인 DMZ 권역을 대상으로 한 평화관광 콘텐츠 사업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저희한테 어느 정도 기대를 갖고 계시기도 하더라고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로컬 관광 콘텐츠 기업인 맛조이코리아와 매칭됐는데, 실력도 좋고 저희에게 아주 적합한 기업이라 크게 도움을 얻었어요. 맛조이코리아의 브랜드인 소도시트래블과 함께 진행한 양구 펀치볼 Peace 트레킹 투어는 타 팸투어와 비교해도 설문조사 시 만족도가 높았다고 해 아주 흐뭇해하고 있고요.

 



Q. 향후 사업계획은?

A. 고성 경계투어를 기획하고 있어요. 대한민국 최북단 고성에서 남성 어업 잠수부 머구리로 살아가는 탈북자 출신 김명호 씨(다큐멘터리 영화 <올드마린보이>의 주인공) 등을 통해 남과 북의 경계, 삶과 죽음의 경계, 바다와 육지의 경계를 여행하는 스토리 여행을 기획 중이에요.

고성 외에도 DMZ 권역이나 속초, 양양 등의 지역 여행 콘텐츠를 기획할 때는 해당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이나 조직들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 중이고요.

 

○ 협동조합 강원피스투어(여행사)

춘천시 공지로 305

033-255-2333

 

 

김유진)

저희 팀은 크게 사회적경제 진입을 위한 교육 사업 특정 분야 종사자 대상 업무역량 강화 교육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일경험 지원 사업(이하 일경험 사업)&실험비 지원사업(창업 아이템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짧은 기간 동안 실험해 볼 수 있도록 실험비를 지원하는 사업)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요.

 

▲ 김유진 인재육성팀 대리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특히 일경험 사업은 강원도가 인구 대비 사회적경제 기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쪽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없는 상황이라, 이를 사업으로 풀어보자 해서 기획된 지원 사업이에요. 사실 중앙정부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가장 큰 고민이 인건비 사업의 실효성 부분이에요. ‘과연 이 사업을 통해 고용이 유지될 수 있는가하는 고민이 많은데 센터는 (예비)사회적기업 재정 지원 사업에 포함돼 있는 인건비 사업을 연계 진행할 수 있게 기로를 열어두는 노력으로 취업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어요.

 

 

일자리 사업은 지난해에는 50여 개소 기업이 참여하고 참여기업과 일자리로 매칭된 참여자가 70여 명이었는데, 올해는 15~18여 개소 기업에 20여 명의 참여자들이 근무하고 있어요. 아마도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영향이 일자리 사업에도 여파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 실험비 지원 사업에는 10개 팀이 참여했고요.

 

일자리-실험비-창업팀, 단계별 육성모델

고씨네(Go-Cine) /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고승연 대표

 

Q. 기업소개

A. 고씨네(Go-Cine)는 원주에 있는 6석 규모의 독립예술영화 전용 상영관이에요.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영화로운 해방구를 지향하며, 독립출판물과 디자인을 소개하는 복합문화공간 오후대책공간에 위치해 있어요.

 

Q. 일자리-실험비-육성 창업팀을 거친 과정은?

A. 이태원에 위치한 단편 독립영화 상영관 극장판사례를 보고 소규모 극장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마침 일경험 사업을 통해 극장판을 벤치마킹한 춘천의 작은 상영관 일시정지시네마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어요. 대표님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으로 일시정지시네마를 시작했기 때문에 작은 상영관 창업의 꿈을 꾸고 있는 저에게 이것저것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이후에는 고씨네브랜드 이름으로 일시정지시네마에서 진행했던 책방순회상영회를 시즌2 성격으로 이어받아 진행해 보기도 했어요.

2018년에는 실험비 지원을 통해서 단편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작은 상영관에 대한 원주 사람들의 관람 의지와 취지에 대한 반응을 확인해 봤어요. 원주영상미디어센터의 모두극장을 대관해 고씨네 이름으로 상영회를 열어보는 것으로요. 그 다음 해인 20192월에는 대학교 졸업장을 받음과 동시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에 참여했고 올해 4월 드디어 작은 상영관의 문을 열게 됐어요.

 

Q.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창업시스템, 어땠나요?

A. 창업입문교육으로 내 비즈니스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면서 가능성을 짚어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어요. 또 실험비로 어느 정도 수요가 있을지 데이터도 모아볼 수 있었고요.

어떻게 보면 창업은 저의 생계잖아요. 예산을 지원받아 제 생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앞으로의 기업 운영에 대한 책임감도 커져요. 함께 일하는 고씨네 직원 중에 저처럼 일경험 사업 단계를 밟고 있는 친구도 있고, 지역에 문화 혜택을 제공하면서 성실하게 기업을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 고씨네(영화관)

원주시 일산동 무실로 21, 2층

010-5899-0545

 

www.instagram.com/go_cine_

www.facebook.com/gocinetheater

www.brunch.co.kr/@go-cine

 

■  관심기업에서 찾은 지속가능성

강원문화발전소 협동조합 /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백기훈 팀장

 

Q. 기업소개

A. 강원문화발전소 협동조합은 지역의 전문예술인과 생활문화동호회, 청년문화인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에서 지난 2018년 강원도 최초의 청년 마을기업(행정안전부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선정, 조직 구성원의 절반 이상이 39세 이하 청년이어야 함)으로 지정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이에요. 지역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쌓아가는 원주의 복합문화공간 썸짓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Q. 일자리 사업에 대한 소회는?

A. 저는 20189월에 입사한 후 현재까지 계속 근로를 이어가고 있어요. 일경험 사업에서 가장 원하는 방향인 지속적인 근로로 이어진 경우예요. 원래 연극과 음향 분야에 종사했기 때문에 문화기획분야로 일자리 사업을 신청해서 강원문화발전소와 매칭될 수 있었어요.

강원문화발전소는 다양한 분들이 모여 있는 만큼 문화 관련 사업에서 굉장히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현재는 복합문화공간 카페 썸짓관련 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올해는 카페 지하공간인 아짓터에서 공연사업을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하느라 조금 고생하기도 했어요.

일자리 사업에서 가장 좋았던 건 무엇보다 관심 있는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거였죠. 관련 분야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 다음으로는 사업 종료 후에도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1순위로 한 교육과 네트워킹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이에요. 뭐랄까, 사업 끝났으니 이제 안녕~ 이게 아니라 계속 사후관리가 이어지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Q. 향후 계획은?

A. 강원문화발전소에서 하는 작업들이 정말 재미있어요. ‘해보리라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하게 되더라고요. 예를 들면, 원주시 원인동 프로젝트 중 하나로 노인정 어르신들에게 요리를 배워 보는 할매밥상프로그램이 기억나요. 함께 밥을 먹고, 배운 레시피는 원인동 프로젝트의 결과물 중 하나인 <담소록> 책자에도 실었어요. 어르신들과 함께 프리마켓에 참여하기도 하고요.

지역주민과 문화 사업으로 연을 맺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체감할 수 있었어요. 그런 다양한 경험을 계속하고 싶어요. 또 공연 네트워크를 만들려고 노력하거나, 매거진을 제작하면서 청년연극팀을 소개한 바 있는데 경험이 있는 연극 쪽 분야를 살린 작업도 해보고 싶어요.

 

○ Cafe SUM짓

원주시 천사로 219-2

070-7543-1712

 

새 삶의 지표가 된 일터, 맺어준 지원사업 감사

주식회사 소박한풍경 / 사회적기업

정지은 주임

 

Q. 기업소개

A. 소박한풍경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조직에 대해 전문적인 디자인·마케팅·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소셜 미션으로 한 사회적기업이에요. 쉽게 말하면 사회적경제 기업이나 조직들을 위한 사회적기업인 거죠. 소박한풍경에서 운영하는, 제가 일하고 있는 지역커뮤니티 카페 COOP-BOX(이하 쿱박스) 또한 지역 핸드메이드 상품의 판로지원이나 상품 개발, 지역물품 안테나숍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마케팅과 상품컨설팅이 이뤄지는 공간이에요.



Q. 일자리 사업에 대한 소회는?

A. 일경험 사업을 통해 소박한풍경에 입사했고, 연계 프로그램인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했어요. 그때 접하게 된 관계자분들과 기업들의 사례는 현장에서 업무의 이해를 돕는 데 큰 도움이 됐고요.

지역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플랫폼이기도 한 쿱박스는 저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져요. 안정된 일자리 덕분에 제가 춘천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하나는 지역 창작자들과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저 스스로도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제 삶의 새 지표가 되어준 저의 소중한 일터 쿱박스, 그리고 소박한풍경과 인연을 맺어준 일자리사업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 같은 생각들을 정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여 수기를 보냈는데, 해당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게 된 것도 개인적으로 아주 기뻤어요.

 

Q. 향후 계획은?

A. 카페 담당자로서 라테아트 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도 세우고 있고, 지역 핸드메이드 작가들과의 소통과 기획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면서 저에게 꼭 맞는 역할을 수행하는 즐거움이 커요. 한편으로 저는 그림 작가를 꿈꾸고 있어요.

정규직 일자리를 기반으로 꾸준히 그림을 그리면서 나만의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고, 또 직접 판매에 나서고 있기도 해요. 박람회에 참여하거나 문화체육관광부가 청년창작자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개설한 아트샵에 입점하는 등 그림 작가로서의 입지와 꿈도 함께 키워 나가고 있어요.

 

○ 지역커뮤니티카페 쿱박스

춘천시 동내면 공지로 70-61

033-256-0764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재기발랄한 실무자들,

이들과 지원 사업을 함께 한

기업들과 참여자들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이어지는 2부에서는

기획홍보팀과 성장지원팀의

우수 기업 사례도 둘러보고,

코로나19로 변화된

지원 사업의 모습도 살펴볼게요.

 

그럼, 12월 중 블로그를 통해

업로드되는 2부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Posted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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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웅자입니다 2020.12.01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적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힘써주시네요. 강원도 지역사회에 정말 든든한 센터입니다.

연대를 통한 비상飛上, 춘천 생협연대

 

○ 함께 하는 분 : 노남희 춘천 아이쿱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박미나 춘천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상무이사

                       박은영 한살림 춘천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 때와 곳 : 2020년 10월 30일, 춘천 아이쿱 생협 활동실

 

 

강원도 사회적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 <공감토크>

 

 

100만 가구 이상이 조합원으로 가입한 국내 3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두레생협’, ‘ICOOP생협’, ‘한살림은 국내 사회적경제의 대표 사례이자, ‘생활의 변화가 어떻게 사회의 변화를 가져오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있는 역동적인 조직이기도 합니다.

 

 

협동조합 간의 협동은 협동조합의 중요한 원칙 중 하나이지만, 모두 한 덩치씩 하면서 그 안에 담긴 가치관과 기준, 개성이 아주 뚜렷한(또한 경쟁자이기도 한) 세 곳 생협 간에 이루어지기엔 사실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만 어렵다고 했지, 불가능하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주 반갑게도 춘천지역 생협 조직들이 드물고도 어려운 일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아니 찾을 수 있을까요? 그럼, 연대를 통해 자생(自生), 자립(自立), 자정(自淨)을 이루고자 한 발짝 한 발짝 사뿐히 내딛고 있는 건강한 생협연대의 활기찬 기운을 만나보시라.

 

 

<연대를 통한 비상飛上, 춘천 생협연대> 두 번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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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노남희 춘천아이쿱생협 이사장, 박미나 춘천두레생협 상무이사, 박은영 한살림춘천 이사장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4. 3개 생협의 연대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박은영)

올해 6월에 열렸던 환경의날 기념행사-환경한마당축제에서 3개 생협이 각각 다른 주제로 부스 운영했던 것,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한살림춘천은 논 생태계에 주목한 논살림을 주제로, 춘천아이쿱생협은 플라스틱 재활용 화분을 소개하면서 자원 재활용에 대한 주제로, 춘천두레생협은 토종씨앗에 대한 주제로 운영했어요.

 

▲2020 환경의날 기념행사-환경한마당축제 중 춘천아이쿱생협 부스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각 생협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사전에 조율하니까 각각 특색 있는 부스들이 마련될 수 있었어요. 시민들은 환경에 대한 여러 주제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생협마다 분야별로 재밌게 부스를 운영한 장면들이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어요.

 

 

박미나)

생협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참 많은데, 그 모두를 한 곳 생협이 준비하려면 벅차죠. 그런데 3개 생협이 골고루 나눠서 특징적으로 하니까 참 알차게 진행됐어요.

 

 

인상적인 장면이라고 하면 저는 지역 국회의원을 찾아갔을 때가 가장 인상적이네요. 생협 활동으로 국회의원을 찾게 된 건 처음이었거든요.

 

 

노남희, 박은영)

저희도 처음이었어요.

 

 

박미나)

시 정책을 가지고는 시의원이나 관계된 분들을 자주 만났지만 생협 활동으로 국회의원을 만날 일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노남희)

올해 춘천시 자원순환과와 가진 간담회, 기억에 남지 않으세요? 저희 요청이 아니라 춘천시에서 3개 생협을 초청해서 춘천시 쓰레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간담회와 정담회 순으로 만남을 가졌잖아요. 이후에 무산되긴 했지만 자원순환페스타 행사가 결정된 다음부터는 거의 2주에 한 번씩 만남을 가졌고요.

 

 

박미나)

~ 맞아요. 춘천에서 환경이나 쓰레기 문제에 있어서 3개 생협이 가장 진솔하게 꾸준히 관심과 실천을 갖고 있다는 걸 춘천시가 알아준 것 같았어요. 생협연대는 원래 정기모임을 2달에 한 번씩으로 정했는데, 자원순환과와 행사를 준비하다 보니 정기모임이 거의 한 달에 한 번이 됐어요.

 

 

5. 현재 진행 중인 연대사업이 있나요?

 

 

노남희)

아주 가깝게는 3개 생협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모임이 있네요. 기존까지는 각 생협의 대표자만 연대를 위한 정기모임을 가졌지만, 이번에는 연대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3개 생협 간에 교류하는 사람들을 늘리려고요.

 

 

올해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 지원사업 중 사회적기업의 일터평생학습 지원사업이 있는데, 3개 생협마다 내부 활동가들을 위한 교육을 기획해 공모에 선정됐어요. 그 가운데 춘천두레생협이 기획한 커리큘럼 중 하나를 3개 생협 활동가들을 위한 교육으로 만들어 주신 거예요.

 

 

▲ 왼쪽부터 노남희 춘천아이쿱생협 이사장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박은영)

공동체 관련한 영화를 함께 관람한 후 지역의 공동체 문제를 고민해 보는 교육 2회를 3개 생협 활동가들을 위해 만드셨죠.

 

 

박미나)

올해는 특히나 마음들이 많이 지쳐 계신 것 같아서 저희는 문화예술사업을 많이 진행하고 있어요. 그중 하나예요.

 

 

박은영)

한살림춘천은 춘천의 역사를 알자고 해서 춘천 역사교육을 받았는데, 춘천아이쿱생협은 쓰레기 박사라고 불리는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을 초청해 강의를 들었죠?

 

 

노남희)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데,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홍수열 소장을 초청해서 강의를 듣고, 바로 ‘50일 챌린지를 시작했어요. 적극적으로 플라스틱을 줄이는 실천 생활을 서로 공유하고, 그래서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살펴보기도 하고요. 그 밖에도 활동가들의 활동 의지를 높일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좋다고 생각한 커리큘럼은 향후에 3개 생협이 연대해서 함께 해볼 수도 있겠어요.

 

 

박미나)

그동안 자원순환, 쓰레기 문제는 각 생협마다 열심히 실천하고 있었지만 지역으로 확산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했어요. 그런데 저희가 모여서 함께 활동을 시작하면서는 지역으로의 확산이 조금씩 눈에 보인다는 생각이에요. 3개 생협의 연대로 자원순환과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뀐다면 그거야말로 연대 활동이 창출해내는 가장 큰 사회적가치가 될 거예요.

 

 

하나 예를 들면, ‘공유 장바구니가 있죠. 집에 있는 장바구니를 매장에 가져오면 일정한 혜택을 주고, 제공받은 장바구니는 누구나 3개 생협 매장 어디에서나 빌려 쓰고 반납할 수 있는 활동이에요. 생협 조합원들은 한 곳에만 조합원이지 않고 3개 생협을 다 이용하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일반 시민들로까지 확산되면 정말 좋겠어요.

 

 

박은영)

한마디로 장바구니 공유경제죠.

 

 

노남희)

자원순환페스타를 통해 공유 장바구니를 조합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로까지 확산시킬 계획이었어요. 춘천에서는 시장 한 곳이 공유 장바구니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해당 사업을 위한 장바구니를 따로 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제작하지 않아도 집에 장바구니가 벌써 몇 개씩들 되잖아요. 기존에 것들을 활용하는 방식이 자원순환, 공유경제에는 더 알맞은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박은영)

한살림춘천은 우유팩 수거해서 포인트로 제공하는 사업을 상시로 바꾸면서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독려하고 있어요. 우유팩이랑 은박이 붙어있는 테트라팩도 하나하나 씻어서 가지고 오세요.

 

 

노남희)

저희는 우유팩이랑 생수 마개 수거를 하고 있어요. 생수 마개는 마개 1개당 30원의 생수 기금이 적립되고 저개발국가에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데 사용돼요.

 

▲ 왼쪽부터 박미나 춘천두레생협 상무이사 Ⓒ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박미나)

연대 활동의 좋은 점 중 하나가 바로 이거예요.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한자리에 모이니까 공유가 되죠. 좋은 건 우리도 해볼 수 있고, ‘저런 거 참 괜찮다하고 활동이나 아이디어도 공유되고요.

 

 

6. 전국에 비슷한 생협연대가 있나요?

 

 

모두)

없죠, 없어요.

 

 

박미나)

정책적인 문제 등을 위해 3개 생협의 중앙조직들 간 연합은 있지만, 지역에서 이렇게 연합하는 경우는 없어요.

 

 

박은영)

되게 신기해해요. 한살림춘천은 한 달에 한 번 중앙으로 회의를 가는데 저희는 춘천의 3개 생협이 모여서 이런 활동들을 함께해요라고 하면 다들 우와~” 하고 신기하게 생각해요. 전국에서는 저희가 첫 사례죠.

 

 

노남희)

3개 생협은 지역 안에서는 경쟁관계이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는데, 다른 지역은 딱 그런 분위기예요.

 

 

박은영)

경쟁관계가 맞기도 하지만, 저희는 그 관계를 떠나서 더 대승적인 차원을 생각한 거죠. 연대를 통해 생협의 목소리가 커지고, 파급력이 커지면 결과적으로 생협이 더 커질 수 있고 역할도 많아지는 거죠.

 

 

박미나)

춘천이라는 지역이 3개 생협이 잘 연대할 수 있는 정도의 적절한 규모이기도 했다고 생각해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알맞게. 당연히 처음 연대 활동을 마련하셨던 세 분 이사장님들의 의지가 가장 크고요.

 

 

박은영)

춘천은 작은 지역사회지만 3개 생협 연대를 마련한 세 분 이사장님처럼 열려 계신 분들이 많아요. 춘천에는 참 그런 성향의 분들이 많아요.

 

 

7.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게도 생협 입점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던데?

 

 

박미나)

춘천두레생협은 강원곳간(강원도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오프라인 숍인숍 1호점이에요. 2013년에 개장했으니까 거의 강원곳간의 역사와 함께했다고 볼 수 있죠. 안전한 먹을거리만큼 춘천두레생협에게 중요한 건 지역의 안전망이에요.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생각인데, 사회적경제가 바로 그 가치와 맞닿아 있죠. 사회적경제 상품들이 생협 기준에 조금 못 미처도 매장에 입점해 판매하고 있어요.

 

▲ 왼쪽부터 박은영 한살림춘천 이사장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박은영)

저희도 생협 기준에 못 미치는 부분 때문에 계속 고민하고 논의하다가 지난해부터 사회적경제라고 하는 큰 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한테 없는 품목에 한해 강원곳간 상품을 받고 있어요.

 

 

비슷하게 올해 상생마켓이라고 해서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은 사회적경제 판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두레생협-한살림생협이 공동사업을 진행한 게 있어요.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에 사회적경제 상품을 한시적으로 전시·판매하는 사업이었는데, 한살림춘천은 이왕이면 지역물품으로 받자라고 해서 춘천이나 강원도 상품만으로 전시·판매를 진행했어요.

 

 

상품을 발주했는데 바로바로 상품이 입고되지 않는 등 조금 준비가 부족한 기업도 있었지만, 조합원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어요.

 

 

노남희)

아이쿱은 전국 물류라 지역과의 결합은 조금 떨어져요. 다만 중앙에 사회적경제 기업 물품을 맡는 전담팀이 있고, 상품을 이용한 후 피드백을 전달하는 체험단이 운영되고 있어요. 덕분에 초창기와 비교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상품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어요. 조합원 반응은 확실해요. 생협이 추구하는 가치들이 담겨 있고, 시중에 있는 상품들보다 훨씬 의미 있죠.

 

▲ BUY SOCIAL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상생마켓 운영 모습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박미나)

저희 조합원들도 좋아하고, 굉장히 열심히 참여하셨어요. 생협은 상품을 생활재라고 부르잖아요. 두레생협 상품은 연합회의 연합생활재와 지역생협이 입점하는 독자생활재로 나뉘어요.

 

 

독자생활재로 들어온 상품에 대해서는 수많은 피드백을 해요. 지역 생산자들은 생협에 가장 납품하고 싶어하고요. 초창기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원재료만 국산이고 나머지를 다 외국산으로 채운다거나 첨가물, GMO에 대한 인식이 약했는데 지금은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지역 생산자분들의 인식도 높아졌어요.

 

 

첨가물까지 국산화하려는 고민과 노력들을 굉장히 많이 하시고, 또 그만큼 상품의 질도 좋아지고요. 상품이 좋아지니까 조합원 구매도 늘었어요. 그럴 때 , 지역이랑 성장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피부로 느껴지죠.

 

 

8. 연대 활동에 대한 바람, 한마디씩!

 

 

노남희)

즐겁게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간혹 하고자 하는 건 같은데, 방식에 있어서 조금씩 다를 때도 있지만 합을 맞춰서 잘 하고 있어요. 우리가 하고 있는 활동들이 내년, 내후년 더 확장돼서 조합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로 더! ! ! 확대되길 바라요.

 

 

박은영)

저도요! 우리가 하고 있는 것들이 지역으로 확산되길 가~장 바라고 있어요. 특히 환경과 자원순환의 문제들이 소비문화와 함께 변화된다면 춘천시가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고 깨끗한 도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게 되는 데 3개 생협이 역할할 수 있고, 또 역할하길 기대합니다.

 

 

박미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앞서 두 분이 다 해 주셨네요. 정말 한마음 한뜻인가 봐요! 지금처럼 즐겁게 연대를 이어나가면서 생협연대가 생협이 추구하는 좋은 가치들을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도록 하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오길 바랍니다.

 

 

- 연대를 통해

더 높은 비상을 준비하는

춘천 3개 생협의

함께하는 모습, 어떻게 보셨나요?

 

우리는 어쩌면 함께 살아가도록

진화했을 것 같아, 엄마.

친구들과 경쟁하려고 할 때보다

서로 도우려고 할 때 마음이 따뜻해지잖아

권윤덕 <피카이아>

 

아이가 던지는 천진난만한 혜안이

과연 정답인 듯합니다.

 

그럼, 다음 공감토크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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