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를 마치고
사회적 가치를 담아라!
이광명 (제3회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수료생)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아는 것 행복의 시작, 우리들은 행복합니다.
발
머리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고,
마음 좋은 것이 손 좋은 것만 못하고,
손 좋은 것이 발 좋은 것만 못합니다.
관찰보다는 애정이, 애정보다는 실천이,
실천보다는 입장이 더욱 중요합니다.
입장의 동일함, 그것은 관계의 최고 형태입니다.
- 신영복 '처음처럼' 중에서 -
( 양종천 세무사님 강의 내용)
지난 7월 11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 꿈마루에서 제3회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수강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2개월간의 과정이 끝났습니다.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끝났네!” 라는 아쉬움을 남긴 채 이 글을 써 봅니다.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언론사 기자인 지인의 권유에서였습니다. 생소한 단어였던 ‘사회적경제’ 라는 말을 듣고 “무얼까?”, “무엇을 추구하는 것일까?”라는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의 장소인 강원숲체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처음 만난 수강생들은 연령대가 다양하였습니다. 퇴직을 하신 분들부터 홈스쿨을 하는 미성년자까지 서로 다른 창업아이템과 꿈을 가지고 서로 간의 첫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이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론과 사업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과정들이 창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경제 창업이라는 것이 일반 창업과는 달리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 것이라 쉽게 사업을 시작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사회적기업탐방(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청년일자리허브 방문)
하지만 강의가 마무리될 즈음 서서히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책이다.’라는 아이콘을 가지고 현재 헌책방과 카페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 김인협님의 ‘대풍이네’, ‘학교를 다니지 않는 아이들의 차별에 대해 맞서고 싶다’며 아이들의 소통공간인 청소년카페를 만들겠다는 허일정님, 실버타운을 만들겠다는 최영수님, 지역공동체 신문을 만들겠다는 나를 포함해서 많은 이들이 서서히 사회적경제의 틀 안으로 한 발자국씩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 사업계획서 중간발표회 후 멘토링시간 ▲ 최종사업계획서발표회
2개월의 아쉬움이 앞으로의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 수강생 등산모임
수료식이 10여 일이 지난 지금, 사람 중심의 삶의 경제에 대한 가치를 공유한 제3회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수강생들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 고민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기, 파이팅! 사회적경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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