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를 움직이는 건 소비이고, 이를 제공하는 건 기업이다. 경제적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의 활동으로 우리의 삶은 부유해졌다. 그러나 기업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동안 발생한 사회문제는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 환경은 파괴되고 자원은 고갈됐다. 빈곤의 격차는 더욱 심해졌다. 이제는 기업이 경제적 가치만 창출하던 시대가 끝났다. 이에 뉴스1은 기업이 영속하기 위해 시대적 요구에 어떻게 부응해야 할지 국내외 사례를 통해 짚어보고자 한다.
1970년 9월. 비주류 경제학자였던 밀턴 프리드먼은 뉴욕타임스 매거진에 도발적인 글을 기고한다. "The business of business is business(기업의 본분은 돈을 버는 일이다)." 주류 경제학을 뒤집어버린 그의 말처럼 기업은 수익 창출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성장했다. 그 과정에서 기업은 성장했고 시민의 삶의 질은 나아졌으며 사회는 진보했다. 동시에 환경 파괴 등 생각지도 못했던 사회문제가 생겨났다.
흐름이 다시 뒤집히고 있다. 50년이 지난 지금의 기업들은 프리드먼의 비즈니스 원칙을 어기고 있다. 수익뿐만 아니라 환경, 인권 등 사회적 책임을 당연하게 여긴다. 수익을 중시하는 기업의 모습이 달라진 건 아니다. 그저 '비즈니스의 비즈니스'가 세월이 지나면서 변했을 뿐이다. 허리띠를 졸라매 단가를 낮추고 값싼 물건을 만들어 판매하는 기존의 비즈니스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려 한다는 것이다...read more
출처 : 뉴스1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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