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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체험리뷰

【사회적경제랑 놀자】캠핑 입문자를 위한 안내서 ‘씨엠캠프’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20. 10. 30.

캠핑 입문자를 위한 안내서 씨엠캠프

 

프로캠퍼에게 배우는 캠핑노하우 친환경 안전캠핑 스쿨운영

캠핑장비 대여, 전기·안전교육, 숲 체험·명상 등 문화체험 다양

 

 

▲ 밤나무 사이트에서의 감성 캠핑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자연의 안락한 공간을 즐기는 캠핑은 이제 캠핑족이라 불리는 마니아층이 즐기는 취미생활에서 오토캠핑’, ‘글램핑’, ‘차박’, ‘백패킹등 다양한 형태로 즐기는 대중적인 여가생활이 되었습니다. 특히 독립적인 야외 공간에서 타인과 일정한 거리를 둘 수 있다는 장점은 많은 캠린이(캠핑+어린이)들을 캠핑의 세계로 이끌었습니다.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씨엠캠프 주식회사는 특히 입문자들에게 추천하는 캠핑장입니다. 치악산의 줄기인 매봉산과 감악산에 폭 안긴 천혜의 자연, 1(3,000) 규모의 너른 캠핑장 속에서 캠핑장비 일체를 대여해 캠핑의 감성은 오롯이 느끼면서 장비를 구매하거나 들고 나르는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에 또 하나, 캠핑 전문가로부터 올바른 캠핑문화를 배울 수 있는 <친환경 안전캠핑 스쿨> 프로그램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 계곡 사이트의 여름 풍경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입문자를 위한 <친환경 안전캠핑 스쿨>

 

 

씨엠캠프의 친환경 안전캠핑 스쿨(이하 캠핑스쿨)은 캠핑하는 동안 안락한 보금자리가 되어 줄 텐트를 치는 방법과 캠핑장에서의 전기·소방 안전교육,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이뤄집니다. 캠핑스쿨 참가자들은 입소 후 먼저 3~4인용 텐트를 지급받게 됩니다. 캠핑스쿨은 4인 가족 기준 5개 팀(최소 20)부터 운영하는데, 20~30개 팀의 장비 대여가 가능해 기관 또는 기업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텐트를 지급받았으니 설치를 시작해야겠죠? 참가자들은 전문캠퍼로부터 뼈대인 폴대를 올바른 순서로 조립하는 법부터 차근차근 텐트를 완성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숙련자는 30분이면 뚝딱이지만 초보자는 1시간가량 소요된다고 하네요. 직접 몸을 움직이며 땀 흘리고, 끝마친 이후에는 상쾌한 성취를 만끽하는 것이 캠핑의 참맛이니 이 정도 수고는 보람이 됩니다.

 

 

이후에는 가장 중요한 안전교육이 이어집니다. 캠핑은 야외에서 전기와 불을 이용하는 만큼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텐트를 세울 수 있는 바닥공간을 사이트라고 하는데,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서는 안전 등의 이유로 한 사이트 당(정확하게는 사방이 막힌 텐트 안) 사용전력을 600W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캠핑스쿨에서는 최소한의 전기를 사용하며 안전한 캠핑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화로대 이용법이나 다 태운 마감재를 처리하는 방법,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을 위한 교육도 꼼꼼히 진행합니다.

 

 

올바른 캠핑문화를 배웠으니, 이제 놀아볼까요? 캠핑장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문화체험이 진행됩니다. 자연경관을 활용한 숲 체험, 산책로 탐방, 명상, 멍 때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선택하거나 민속놀이, 떡메치기, 메기 잡기, 계곡에서 가재 잡기, 독서골든벨 도서관 축제, 작가와의 만남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만큼 때마다 다양하게 마련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캠핑장 문화프로그램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자연 속 힐링을 선물하는 것, 우리의 할 일!

 

 

씨엠캠프는 인근 캠핑장들과 지역주민이 모여 일군 매봉영농회에서 출발한 마을기업으로 지난해 캠핑에 필요한 장비와 MTB 장비대여 및 보관, 판매를 통해 마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로 마을기업 지정을 받은 곳입니다. 특히, 캠핑스쿨 프로그램은 캠핑에 입문하는 사람들의 장비 부담을 덜어내 캠핑저변을 넓히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캠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씨엠캠프가 그린 큰 그림입니다.

 

▲ 가을을 맞이한 캠핑장 풍광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캠핑 입문자에게 캠핑문화를 올바로 습득시키고, 자연 속에서 이야기 나누며 힐링할 수 있는 선물 같은 공간을 제공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죠.” 동절기를 맞아 캠프장 구석구석을 살피기 위해 재게 손을 놀리는 데 한창인 강대진 씨엠캠프 대표의 말입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공실이 없을 만큼 바쁜 성수기를 보냈으니 캠핑장도 다소간 숨 고르기 할 시간입니다.

 

 

치악산 자락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감성캠핑을 떠나기 위해 특별한 준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훌쩍 캠핑을 떠날 수 있는 곳, 씨엠캠프의 캠핑스쿨만으로 충분합니다.

 

 

주소 : 원주시 신림면 창촌길 132(매봉힐링캠핑장)

문의 : 033-761-2282

캠핑스쿨 프로그램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만 운영되고, 일반 캠핑이용은 사계절 동안 상시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