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림통/지역 소식

【원주】“금융도 복지!”, 갈거리사협-원주시-복지단체 ‘금융복지 협약’ 체결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22. 5. 23.

“금융도 복지!”, 갈거리사협-원주시-복지단체 ‘금융복지 협약’ 체결

 

5월 10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금융복지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업무 협약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에게 재무관리·채무조정 지원 등 금융복지 서비스 제공

‘갈거리 은행’ 사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삼성전자 나눔의 꿈 선정으로 성사

 

▲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의 경제생활 자립을 위한 금융복지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업무 협약식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원주시와 10곳의 지역 복지 관련 단체,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5월 10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의 경제생활 자립을 위한 금융복지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업무 협약’으로 자치단체와 복지 관련 단체가 협업해 금융 관련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금융도 복지가 되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금융복지 서비스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2022년 나눔과 꿈 사업에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제안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경제생활 자립을 위한 갈거리 은행 운영’ 사업이 선정으로 성사됐습니다.

 

‘갈거리 은행’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재무 상담을 통한 가용소득 증대 ▲빚 문제 해결을 위한 채무조정 지원 ▲생활 필요 충족을 위한 생활상담과 자원연계 ▲재무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금융 교육 ▲소액대출과 목적성 증자(적금 성격의 증자) ▲상호부조 등 금융 관련 복지서비스 제공 등입니다. 또한, 갈거리 은행 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에게 후원을 연계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도 도모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시는 복지 행정 체계를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을 갈거리 은행에 연계하는 등 행정적인 협력을 약속했고, 사업에 참여하는 복지단체 10곳은(▲다시서는집 ▲명륜종합사회복지관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법인 마가렛사회복지회 원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법인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법인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 원주지역자활센터 ▲사회복지법인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 최양업토마스의집 ▲사회복지법인 원주종합사회복지재단 원주종합사회복지관 ▲상지대학교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성공회원주나눔의집) 어려운 이웃을 갈거리 은행에 연계하는 한편, 자원과 후원연계, 금융복지 교육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입니다.

 

협약식 이후 원주시와 복지단체,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은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하고, 상담을 통해 주민이 재무와 채무, 생활 필요, 금융서비스 이용 등에 관한 개별 목표를 설정해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돌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금융복지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6월부터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어려운 이웃의 삶의 필요 충족을 위한 자원연계 체계 구축, 금융복지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후원을 위한 후원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성용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금융은 삶에서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복지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분야”라며 “금융도 복지라는 생각으로 접근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이 겪는 다양한 금융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자원과 후원을 연계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원주시와 지역 복지 관련 단체가 협력해 기존에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복지 관련 단체뿐 아니라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과도 협력해 자원·후원 연계를 함께 함으로써 서로 돕는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갈거리 은행이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