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사회적경제 도시’ 비전 선포
‘사회적경제 도시, 춘천’ 현판 제막 및 사회적가치연구원 MOU 체결
춘천시, 사회적경제 기업 맞춤형 육성으로 공동체 도시 만들 것
선포식 앞서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간담회 개최해 지역 현황 나눠
춘천시가 사회적가치 실현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선포하며, ‘사회적경제 도시, 춘천’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춘천시는 지난 2월 7일 시청 청사 외부에서 ‘다시 뛰는 사회적경제, 춘천의 희망 경제’ 슬로건과 함께 ‘사회적경제 도시, 춘천’ 현판 제막식을 갖고,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가 경제활동에 주축을 이루는 공동체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을 밝혔다.
춘천시는 선포식 이후 지역 내 사회적경제 실태조사를 시행해 맞춤형 육성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관련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사회적경제 조직 전체를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협동조합 지원조직으로 설립된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도 ‘춘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날 현판 제막과 아울러 사회적가치 측정에 기반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CSES 사회적가치연구원과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춘천시와 사회적가치연구원은 향후 ▲사회적가치 측정 공동 사업 추진 ▲사회성과 비례 보상 추진 ▲ESG 사업실행을 위한 상호 정보 교류 ▲사회적가치 고도화 및 ESG 활성화를 위한 사업 협력, 공동사업 발굴 ▲사회적가치 확산 교육 ▲사회성과 측정에 필요한 자문 및 지원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춘천시는 선포식을 앞둔 지난 2월 1일, 춘천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경제 도시, 춘천’ 비전 선포 추진 배경과 사회적경제 육성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 등 30여 명은 시장과의 간담을 통해 지역 현황을 나누고 건의 사항을 전달하며, 사회적경제 영역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에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춘천시 관계자는 “선포식을 계기로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울러 경제활동에 있어 사회적 약자가 주축을 이루는 공동체 도시, 춘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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