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의 대부로 불리는 김해성(52) 목사가 국내 최초로 외국인노동자 협동조합을 만들었는데 글쎄 첫 번째로 벌인 사업이 뒷골목에 화장실을 만든 것이다. 생뚱 맞고 의아스러웠다.
'협동조합이 웬 화장실 사업을?'
하지만 그 사정을 들어보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에서 가리봉시장까지의 일대에서는 새벽마다 인력시장이 선다. 경기가 좋을 때는 2000명가량의 외국인 일용노동자들이 모여들고, 요즘처럼 불황에는 700~800명가량이 모여드는데 대다수가 중국동포다. 사람이 모이면 생리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이 일대에는 공중화장실도 없고, 시간도 새벽이라 건물 문들이 닫힌 상태다. 따라서 볼 일이 급한 사람들은 으슥한 뒷골목에 몰려가 소변을 처리해야만 했다.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read more
출처 : ohmyNews 2013.04.26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58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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