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서면 송천리는 떡 냄새에 발길이 멈춰지는 마을이다. 송천 떡마을이라는 이름이 더 유명한 이곳에서는 늘 떡메 치는 소리와 고소한 떡 냄새로 옛 정취가 물씬 풍긴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목전에 다가온 지금, 송천 떡마을은 마을주민 전체가 밀려드는 주문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지역에서 자란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며 세시풍속을 지켜가고 있기에 송천 떡마을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떡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송천떡마을이 전국적인 떡 마을로 명성을 얻기까지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들이고 기여한 이가 있다.
떡 만들기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 중 최연장자이자 이곳에서 나고 자란 손원옥(70) 할머니가 그 주인공.
손원옥 할머니는 송천떡마마을영농조합법인이 설립되기 전, 마을 부녀자들이 합심해 처음으로 마을에서 떡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 20여 년 전부터 함께한 산증인이다.
손 할머니는 “이웃이라고 하지만 남남 16명이 모여 별 문제없이 15년간 믿음으로 성공한 마을기업을 일구고 시골마을에서 엄두도 못낼 수입도 가져다주니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살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read more
출처 : 강원도민일보 2014. 01. 25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66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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