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의 햇골목공예소
문 닫은 곳 2007년 군이 인수
사회적 기업으로 리모델링
취업한 마을주민들 '신바람'
문 닫은 곳 2007년 군이 인수
사회적 기업으로 리모델링
취업한 마을주민들 '신바람'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면사무소에서 광덕산 방면으로 가는 도로 오른쪽에 ‘햇골목공예소’가 있다. 창고를 포함해 260㎡ 규모의 목공예소 한쪽 벽에 나무 복주머니 등의 상품이 쌓여 있다. 작업대에서는 50대 후반에서 60대 중반의 직원이 목재를 재단하거나 흔들의자를 맞추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직원은 모두 목공예소 인근에 사는 주민이다. 목공예소가 변변한 기업이 없는 농촌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라져 가는 목공예산업의 명맥을 잇고 있다. 이 목공예소는 화천군이 운영하고 있다.
햇골목공예소는 1960년대 후반 개인이 세워 운영했었다. 이 목공예소는 군사지역 특성상 바둑판과 명패 등의 선물 수요가 많아 한때 직원만 10여 명에 달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기도 했었다. 그러나 90년대 들어 목공예가 사양산업이 된 데다 2005년 주인이 사망하자 목공예소는 문을 닫았다. 직원들도 일자리를 잃고…read more
출처 : 중앙일보 2013. 0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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