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가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섰다.
베이직하우스는 최근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고 밝히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천연 비누<사진>를 제작해 판매하는 ‘천향’과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이직하우스의 ‘사회적 기업과의 상생’ 프로젝트는 경험과 인력이 부족한 사회적 기업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해 외부의 후원 없이도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영업, 마케팅, 디자인, 제품 개발 등 핵심 과정에 베이직하우스 직원들이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또, 판로 개척도 돕는다.
첫 번째 상생 프로젝트 기업인 ‘천향’은 식물성 오일을 이용해 4~6주 간의 숙성 과정을 거치는 CP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천연비누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CP 공법으로 제작한 천연비누의 경우 피부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물 분해가 용이해 뛰어난 친환경성까지 갖추고 있다. 하지만 오랜 자연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 반응으로 아름다운 색과 향을 만들기가 어렵고, 비누 제품의 형상을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베이직하우스는 ‘천향’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아로마 테라피스트 및 천연비누 관련 전문가 등의 자문 및 공동연구 비용 등을 지원해 아름다운 색감과 향, 그리고 감각적인 컷팅 디자인 등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으며,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영업 및 마케팅 등 취약한 부분에 대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베이직하우스 매장에서 자체 사은품 등으로 직접 구매는 물론 천향 비누를 판매할 수 있도록 진열대를 제공해 제품 인지도 제고 및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제승준 베이직하우스 사업부장은 “사회적 기업의 경우 기업 자체의 경쟁력이 취약한 경우가 많아 일시적인 지원보다는 다양한 각도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생 프로젝트 1호 기업인 ‘천향’이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 후 지원 대상 기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이직하우스는 천향과의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된 천연비누를 설맞이 특별 사은행사의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현재 전국 베이직하우스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90g의 천향 비누를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2013.02.08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208000188&md=20130211003514_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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