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로컬푸드 도시락, 전 세계로①
함께 하는 분들 : 봉의산밥집 강연경 대표
춘천지역자활센터 박영주 팀장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문희 매니저
때와 곳 : 2015년 9월 22일 오후 2시 경 / 춘천지역자활센터 회의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 <공감토크>
이번 공감토크는 ‘강원 로컬푸드 도시락 메뉴 개발 사업’을 함께한 봉의산밥집 강연경 대표, 춘천지역자활센터 박영주 팀장,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케팅지원팀 이문희 매니저와 함께합니다.
강연경 대표는 춘천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봉의산밥집’의 대표로서 우리 지역의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운영하는 식당을 이끌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며, 박영주 팀장은 춘천지역자활센터를 통해 근로능력은 있으나 여건이 되지 못해 취업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대안적인 일자리를 개발하고 지원하며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문희 매니저는 중간지원조직의 일원으로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포럼과 인력양성 등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감토크에서는 ‘강원 로컬푸드 도시락 메뉴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함께 메뉴 개발 사업의 추진 과정, 메뉴 전수 등을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그럼, 공감토크 “강원 로컬푸드 도시락, 전 세계로”,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뜻깊은 유산을 만들기 위해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문희 매니저
이문희)
저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케팅지원팀의 이문희 매니저입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고용노동부와 강원도에서 함께 주관하는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 사업’입니다. 사업은 ‘강원푸드 전문인력양성’(이하 인력양성)과 ‘평창동계올림픽 지역고용 전략개발 포럼’(이하 포럼)으로 나뉘는데, 포럼은 기획과 회의를 통해 진행해 나가는 사업이고요, 인력양성사업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경제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사업입니다. 이번 ‘강원 로컬푸드 도시락 메뉴개발 사업’도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춘천지역자활센터 박영주 팀장
박영주)
저는 춘천지역자활센터 사업부 담당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봉의산밥집이 사업단에 있을 때 담당했었고 사업단이 기업으로 독립하는 과정에서 지역자활센터가 추후 2년 동안 총괄하게 돼 있어 아직 봉의산밥집과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봉의산밥집과 연계해 이번에 로컬푸드 메뉴 개발 사업에 같이 참여하게 됐고, 직접 메뉴 개발 교육도 받게 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포럼 내에 실무위원회로 분과가 세 개 있는데 그 중 식품분과위원으로도 연결해주셔서 새로운 영역을 접하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 봉의산밥집 강연경 대표
강연경)
안녕하세요, 저는 봉의산밥집의 대표 강연경입니다. 봉의산밥집은 지난 2013년도 7월에 춘천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의 하나로 시작한 뒤 작년 11월에 자활기업으로 독립하였습니다. 지금은 직원 두 명과 함께 열심히 일하고 있고요.
이번에 도시락 메뉴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힘든 점도 있었지만 많은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요. 사업이 점차 진행되면 더 좋은 일이 생겨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이문희)
이 사업은 지역맞춤형사업이기도 하지만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사업입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어떤 유산을 남겨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마음을 모았고 이를 위해 고민을 거듭한 결과,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대개 시설물과 같은 건축 인프라가 남지만 다른 유산은 찾아보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개발한 강원 로컬푸드 도시락은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식품 유산을 남기고자 함이고, 두 번째로 평창동계올림픽이 매우 큰 이벤트인 데 비해 음식에 대한 관심이 저조함에 따라 음식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이를 계기로 로컬푸드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로 삼고자 함이며, 마지막 세 번째는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의미 있는 이벤트를 열어보자는 고민으로 비롯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사업에 대한 논의를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꾸준히 해왔음에도 별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 그 논의 중 하나가 지역자활센터나 자활 중심의 시설물 관리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논의만 되고 구체적인 사업화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이에 구체적인 사업화, 즉 눈에 보이는 사업을 만들고 추진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것이 이번 로컬푸드 도시락 메뉴 개발 사업입니다. 사회적경제 조직이 대체로 영세한 규모인 경우가 많은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고자 합니다.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선정함에 있어서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중간지원조직으로 일하면서 파악된 바 도내에서 열심히 일하고 의지가 있는 조직들을 선별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먹거리를 다루는 규모가 있는 조직, 실행 능력이 있는 조직을 선별해 연락한 뒤 초기사업을 시작했고요. 앞으로 참여업체를 어떻게 선정할지는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기업명 |
기업형태 |
지역 |
원주푸드협동조합 |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
원주 |
토요인협동조합 |
협동조합 |
원주 |
봄시내푸드시스템 |
예비사회적기업 |
춘천 |
오음산캠프영농조합법인 |
사회적기업 |
횡성 |
고성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도시락) |
자활사업단 |
고성 |
영월먹거리협동조합 |
협동조합 |
영월 |
봉의산밥집 |
자활기업 |
춘천 |
생명살림 클러스터 협동조합 |
협동조합 |
강릉 |
<포럼 식품사업분과 참여기업>
무한한 긍정의 시각으로, 움트는 희망
박영주)
저는 사실 이 사업에 처음 참여하며 느낀 점은 메뉴 구성이 도시락보다는 레스토랑의 메인 메뉴에 가깝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전에 도시락 납품 관련 사업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어 초기에 구성한 메뉴는 도시락과는 좀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메뉴 구성은 계속해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해서 이 사업의 필요성과 매력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사실 이 도시락 메뉴는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메뉴 자체가 가진 힘에 앞서 제가 더욱 중점을 둔 것은 강원도 내 사회적경제 조직이 모여 이 사업을 함께 꾸려나가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데 있었습니다.
새들이 무리지어 날아가는 모양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새들이 날아가는 모습을 멀리서 보면 하나의 큰 구조로 전체적으로 하나의 커다란 새가 날아가듯이 보이곤 합니다. 그러다가도 이 새들이 흩어지면 각각 한 마리의 새가 됩니다. 이처럼 우리가 평창동계올림픽을 메카로 삼고 로컬푸드를 주제로 한 이 사업을 함께 진행하면서 뭉쳤다가 추후 개별적으로 이 개발 메뉴를 활용해 각 기업의 사업 아이템으로 가져갈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점이 제게 더욱 비전 있고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이처럼 이 사업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사업에 참여한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효율적인 조직 구성과 서로 단합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조직들이 모여 함께 사업을 꾸려나가기 위해선 조율해야 할 점도 많고 힘든 점이 많겠지만 이러한 역경을 모두 극복했을 때 이 또한 우리의 경쟁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만든 평탄한 길을 걷는 건 쉽지만,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헤쳐나가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함께 그 길을 밟아나간다면 그 경험만으로도 각자에게 훌륭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가능성 하나를 보고 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크고 작은 마찰이 있었지만 비교적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생각하고, 좋은 점을 많이 공유했습니다. 제가 무한긍정의 성격이어선지 함께 좀 더 노력한다면 굉장히 성공 가능성이 높은 매력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문희)
저 자신도 이 사업에 대해 생각하거나 정리하지 못했던 점들을 박 팀장께서 잘 짚어주셨습니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정말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사회적경제 조직 간의 협동인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 사업은 특히 각 조직의 대표로서 나오신 분들이 협력해야 해서 더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또한, 처음 사업에 참여할 자활, 농가맛집 등 조직원들이 구성되고 식품사업분과가 구성됐을 때 이분들이 가진 욕구가 모두 달랐습니다. 지난 4월에 도시락 메뉴 개발에 착수한 뒤 6월에 중간보고회를 하고, 최종적인 메뉴 개발이 이뤄진 건 지난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였습니다. 이러한 사업 과정 중 진행 사항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질 때마다 사업에 참여한 분들의 반응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사실 힘든 점도 분명히 있었지만, 이번에 마을기업박람회에 도시락을 시범 판매하고, 도시락 주문이 이루어지며 확실히 느낀 점은 이처럼 각기 다른 생각과 욕구를 가짐에 따라 도시락 메뉴에 대한 유연한 생각과 자유자재로 변형하고 보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능력을 모두 갖추고 계셔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개발된 메뉴를 우리 것으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우리 여건에 맞게 변형하고 보완하는 노력 자체가 이번 사업에 참여한 조직들이 각자 이룬 역량 강화의 방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박영주)
도시락 메뉴로만 본다면 사실 큰 경쟁력은 없다고 봅니다. 대기업과 경쟁한다고 하면 단가에 밀릴 수밖에 없고요. 로컬푸드 자체가 단가가 높아서 큰 수익을 남길 수 없고 이에 중점을 둔다면 이 사업은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업을 제대로 기획한다면 춘천에서 주문한 도시락을 강릉에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기획 자체가 우리의 경쟁력이 되겠죠. 이러한 사업구조는 아직 누구도 한 적이 없으니까요. 이렇게 기획해 전국 매장을 운영한다면 우리의 큰 경쟁력이자 장점이 될 거라고 봅니다.
사실 단가에 맞춘 로컬푸드 도시락을 만들고자 할 때 어려움이 많습니다. 도시락 단가가 6,000원인데 메인 메뉴가 한우이니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뭉쳐야 합니다. 어느 기업이든 전국 매장을 갖기는 힘드니 우리가 그 점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도시락 메뉴를 단가에 맞춘다면 수천 가지로도 변형이 가능합니다. 단, 우리가 기본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로컬푸드’라는 개념을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번 마을기업박람회에서 도시락을 시범 판매하면서 이런 문의가 있었습니다. 평창에서 회의가 있는데 이 도시락을 평창에서도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였습니다. 이게 어찌 보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춘천에서 도시락을 주문받고 평창에서 제공하는 형식을 우리가 앞으로 가져가면 어떨까 합니다. 그러려면 지역 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좀 더 다양한 기업들이 곳곳에서 지역마다 참여해야 하겠죠.
이를 위해선 사업의 수익구조를 튼튼하게 만들어줘야 하는 게 우리의 몫이라고 봅니다. 무턱대고 수익구조 없이 로컬푸드를 쓰라고 할 수 없으니까요. 사실 도시락을 만들면서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어요. 한우와 호주산의 가격 차이가 두 배가 나니까요.
이문희)
그런 유혹들이 분명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유혹을 이기고 신념을 지켜나가는 건 힘들지만, 현장에 있는 분들의 몫인 것 같고요. 그 점에 대해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느끼는 점이 실제로 사업하는 분들이 실무에 있는 저보다 더 구체적인 장래방향성을 가지고 계신 듯해 이렇게 말씀 나눌 때마다 무척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사업 초기 기획 단계로 돌아가 말씀드리면, 메뉴 개발을 위한 사전 시장조사는 SK행복나눔재단에서 맡아 진행했습니다. 그곳도 도시락 전문업체여서 도시락을 어떻게 개발해야 하고, 용기는 어떻게 개발되어야 하는지 간략한 연구사업을 진행했고 이어서 메뉴 개발까지 의뢰했는데 최종적으로는 HB외식창업센터라는 곳에서 맡아 주셨어요. 이곳은 해피브릿지협동조합에서 작년에 오픈한 곳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와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를 공감하는 곳이라는 신뢰가 있어서였는데요. 이런 조직이라면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진행하는 도시락 메뉴 개발에 대해 어떤 콘셉트로 해야 할지 이해할 거라고 생각해 맡기게 됐습니다.
물론 강원도 내의 업체에 메뉴 개발을 맡겼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럴 만한 역량을 갖춘 업체가 아직 드물고 서울의 우수한 업체에서 좋은 기술을 배워 강원도에 전파한다면 그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발판으로
이문희)
메뉴 개발 이후에 자체적인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메뉴 개발 자체가 어렵다는 걸 다들 많이 이해해주셨습니다. 처음 메뉴를 관계자분들과 함께 먹어봤을 땐 지금처럼 맛있지 않았습니다. 모두 메뉴 개발 자체에 의미를 두고 메뉴 개발을 해낸 것만으로 잘했다는 반응이었고, 맛은 차차 앞으로 보완해나가자는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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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지인주먹밥도시락 |
2. 오행도시락 |
3. 생선베이컨 도시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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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우불고기쌈 도시락 |
5. 닭구이말이 도시락 |
6. 송어스테이크 도시락 |
<도시락 6종 메뉴>
박영주)
사실 메뉴 개발을 한 번에 끝내는 경우가 드물 뿐더러 20여 가지 메뉴를 개발해 그중에 두어 가지 메뉴를 건지면 성공적인 사례라고 보기도 하는데, 여섯 가지 메뉴를 단번에 개발한 것도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 산야초오행비빔밥
특히 그중 산야초오행비빔밥은 모양이 무척 예쁘고 맛도 좋아서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한두 개 메뉴라도 저희가 성공적으로 살려낸다면 도시락 로컬푸드로 봤을 때 주목할 만한 성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큰 뼈대를 얻은 기분이어서 든든했고요.
이문희)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개별 기업들이 모이고, 실무에 참여할 분들이 모인 건 지난 6월에 한 전수회가 처음이었습니다.
이 전수회를 이틀간 서울의, 그다지 접근성이 좋지 않은 곳에서 진행했는데 그런데도 6개 업체에서 모두 전수회 기간 내내 열심히 잘 참여해 주셨습니다. 그때 우려한 점이 이분들께 제가 갑자기 업무를 드리는 것과 마찬가진데 혹 불만을 가지시거나 우리가 하고자 하는 사업 방향을 잘 이해 못 하시면 어떨까 하는 거였는데 우려가 무색하게 다들 무척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이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셨습니다. 참여하는 분들이 열정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박영주)
전수회 기간 내내 거의 쉬는 시간 없이 계속해 조금 힘이 들긴 했습니다. 그래도 메뉴 전수 과정에 집중하며 색다른 즐거움과 함께 큰 보람을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문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메뉴 전수에 참여하신 분들께 간소하게나마 로컬푸드 도시락 개발 메뉴를 전수하셨다는 수료증을 나눠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참여 기업 측에서 어떤 욕구가 있으면 계속해서 요청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영주)
네, 감사합니다. 수료증을 잘 받았습니다. 집에 기념으로 걸어놓으려 합니다.
이문희)
네, 참여하신 분들께서 사진이 필요하시면 사진을 출력해 드릴 수도 있고요. 다음에 수료증 외에 공식적인 성격의 보상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참여 기업에 현판을 나눠드리는 겁니다. 강원 로컬푸드 전수 지정 업체 등의 문구를 넣어 현판을 드리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분들을 중심으로 해야만 사업이 자리를 잡아가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야 뭔가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도 있겠고요.
박영주)
네,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원 로컬푸드 도시락 메뉴 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함께
도시락 메뉴 개발 추진 과정, 개발 메뉴 전수 등을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마을기업박람회 시범 판매에 대한 자체 평가와 더불어 후속 과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집니다.
10월 둘째 주에 블로그를 통해 업데이트되는 ‘강원 로컬푸드, 전 세계로’
두 번째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봉의산밥집>
춘천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단으로 시작해 2014년 11월에 기업으로 독립해 우리 지역의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한림대 후문에 위치하며 엄마가 해주시는 밥처럼 마음을 다해 만든 백반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며 녹색 생활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주 소 : 강원도 춘천시 봉의산길22번길 30-2
- 연 락 처 : 033-257-8437
<춘천지역자활센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16조에 근거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춘천시 관내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저소득 지역 주민들의 자립, 자활 능력 배양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사회복지 기관입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저소득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요구에 부합하는 자활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실업과 빈곤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 주 소 :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 131 시민복지회관 6층
- 연 락 처 : 033-253-4575
- 홈페이지 : www.ccjh.or.kr/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도내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공적인 창업과 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된 중간지원기관입니다. 사회적경제조직의 전담 도우미로서 각종 지원사업 안내, 심사지원, 교육, 경영자문,
홍보 및 마케팅 지원, 정보교류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이 사회적 목적 실현과 더불어 안정적 소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주 소 : 강원도 원주시 호저로 47
- 연 락 처 : 033-749-3355 / 033-749-3357
- 홈페이지 : www.gwc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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