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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통/강원 News

“원주 ‘협동조합 모델’ 배우자”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3. 2. 13.

지난해 전국서 198개 단체 5000명 방문…해마다 증가
시, 지역 문화관광자원 연계 상품 활용 방안 추진
 
우리나라 대표적인 협동조합 도시이자 다양한 협동조합의 모델을 가지고 있는 원주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발길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해 원주의 협동조합 운동과 네트워크 모델 등을 학습하고 유형별 협동조합 등을 둘러보기 위해 전국 92개 단체에서 2760여명이 방문했다.

 

각 협동조합 등 개별 협력단체 별로 방문한 것을 포함하면 198개 단체, 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2010년 44개 단체에서 720명, 2011년 62개 단체에서 980여명이 다녀간 것과 비교하면 방문 횟수나 규모가 크게 늘었다.

 

올해에도 지난 1월 9개 단체, 2월 현재 8개 단체가 방문하거나 방문 예약을 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되면서 대안적 경제모델로 협동조합에 대한 정책 및 사회적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이 협동조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원주가 주목을 받으면서 원주시도 산업관광의 일환으로 협동조합을 활용,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의 활용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원주는 현재 19개 협동조합이 결성, 의료·노인·육아·교육·급식 등 다양한 분야의 협동조합이 협력해 뿌리를 내리면서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김선기 사무국장은 “민간차원에서 일궈낸 원주의 다양한 유형의 협동조합은 공동체를 복원하고 지역순환 경제를 촉진하는데 기여해왔다”며 “앞으로 협동조합 설립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협동조합의 정신을 나누고 학습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주/박경란 
 
강원도민일보 2013.02.13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610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