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ㅣ강릉 = 김용일 기자] K리그 구단 최초의 여성 CEO인 임은주(47) 강원FC 대표이사와 손흥민(21·레버쿠젠)을 배출한 아시아축구아카데미(AFA) 청소년재단 황승용(51) 이사장이 강원도 축구 발전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각각 프로와 유소년 축구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만남은 남다른 축구열정을 지닌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징검다리 구실을 했다. 강원 구단주이기도 한 최 지사는 AFA 청소년재단 사업의 참된 뜻에 감명해 오래전부터 적극 후원하고 있다. 최근 레버쿠젠으로 적을 옮긴 손흥민도 출국 전 최 지사를 만나 AFA 후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할 정도다. 최 지사는 최근 강원 축구 발전에 '新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임 대표와 황 이사장이 교감을 나눠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상한다는 복안이다.
임 대표는 지난 3일 낮 3시 강원 사무국에서 황 이사장을 만나 "AFA는 손흥민이라는 한국 축구의 큰 미래를 배출했다. 남다른 유소년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 유명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지 않DM냐"며 "정말 귀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황 이사장은 "강원이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음에도 '소방수'를 자처하고 대표이사직을 맡아 큰 변화를 일궈내셔서 놀라울 뿐이다. 강원도는 축구 열정이 대단한 곳이다. 이곳의 '흥'을 돋궈줄 분이 필요했는데, 강원이 그야말로 임자를 만난 것 같다"며 웃었다…read more
출처 : 스포츠서울 2013. 07. 10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0710n10191?pc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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