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개소로 道 18개 시·군 자활네트워크 구축 완성
사회적경제 조직이 운영법인 맡아, 강원도 첫 사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개발로 자활사업 활성화 기대
강원도내에서 유일하게 저소득층 자활을 위한 지역자활센터가 부재했던 양구군에 2020년 1월 지역자활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강원도는 18개 시·군 모두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자활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양구지역자활센터는 2019년 9월부터 양구군과 강원도·강원광역자활센터가 협업한 쾌거로, 특히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이 운영법인을 맡으며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역자활센터를 운영하는 강원도 첫 사례를 만들어냈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은 저소득층 고용 복지서비스 전문기관으로 2011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해왔던 기관입니다.
그 동안 양구군은 지역자활센터 부재로 인해 자활참여자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보건복지부 주관 ‘2019 지역자활센터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단을 개발하는 등의 적극적인 자활사업이 가능해졌습니다.
2020년 1월 개소를 앞둔 양구지역자활센터는 ▲자활의욕 고취를 위한 교육 ▲자활을 위한 정보제공 및 상담·직업교육·취업알선 ▲창업지원 및 기술·경영지도 ▲자활기업의 설립·운영 지원 ▲사회서비스 지원사업 ▲수급자나 차상위자 등 지원이 필요하게 된 가구에 대한 사회복지 서비스 지원 또는 연계 등을 주요사업으로 구상하고 있어,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한 전문기관의 설치가 절실하다는 지역사회 목소리에 응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양구군의 기초생활수급자는 2019년 기준 모두 876가구(1148명)로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인구는 가장 적지만 수급자는 15번째로 많고, 수급자 수 대비 자활참여율도 가장 낮은 지역인 만큼 지역자활센터 개설로 인한 저소득층 자립·자활사업 촉진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전금순 양구군 사회복지과장은 “그동안 양국에 지역자활센터가 없어 체계적인 자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역자활센터가 개소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개발해 자활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지역자활센터 :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중에서 근로능력이 있는 대상자들에게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자활 서비스를 제공해 자립·자활을 촉진할 수 있는 사업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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