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어려운 이웃 곁에 ‘원주 생활자립지원센터’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운영, 재무·채무상담과 자원연계로 자립지원
11월 14일, 원주 생활자립지원 네트워크 구축 위한 심포지엄 열려
원주·횡성지역 14개 사회적경제 조직 참여, 협력적 업무협약 체결
삶이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한 ‘원주 생활자립지원 네트워크’가 원주·횡성지역 사회적경제 단체들을 주축으로 해 구축되었습니다.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2019 나눔과 꿈’ 사업의 하나로 ‘원주 생활자립지원 네트워크 구축 심포지엄’을 11월 14일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교육장에서 개최했습니다.
올해 4월 26일 문을 연 원주생활자립지원센터는 원주시 중앙로 83 3층에 위치해 있으며, 개소 이후 주민에 대한 가계 재무 및 채무, 자원연계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일부터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협약을 맺고 ‘추심 없는 채무 조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주관단체인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과 ▲다시서는 집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 ▲사회적협동조합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상지대소비자생활협동조합 ▲성공회원주나눔의집 ▲원주노숙인센터 ▲원주밝음신협 ▲원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원주지역자활센터 ▲원주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 ▲토닥토닥맘협동조합 ▲횡성지역자활센터 등 14개 단체가 참여해, ‘원주 생활자립지원 네트워크 구축 협약’ 체결에 이어 상담연계 창구 현판식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조성기 아우르연구소 박사의 ‘원주, 협동조합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와 참여단체 실무자들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14개 참여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삶이 어려운 구성원과 이웃을 발견하면 원주 생활자립지원센터로 연계해 상담 또는 자원연계로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됩니다. 또한 구성원(조합원 등)에 대한 지속적인 가계 재무·채무 구조개선, 생활문제 해결 등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한 교육과 홍보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원주생활자립지원센터는 ▲가계 재무 구조 개선과 가처분 소득 증대를 위한 가계 재무 상담 ▲채무 상담을 통한 최적의 해결방안 도출과 제안 ▲생활상담을 통한 주거·의료·복지·교육 등 삶의 필요 충족을 위한 자원연계와 협력체계 구축 ▲현장 동행 서비스 제공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참여단체와 원주생활자립지원센터는 어려운 이웃의 삶의 문제가 해결되도록 각 조직에서 제공할 수 있는 인적·물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로 했으며, 주기적인 회의체계 구축을 통해 서비스 제공과 개발, 교육, 지원 체계의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상담연계 창구는 14개 참여단체 사업장에 각각 설치되며, 생활자립지원센터 이용 안내문과 각 참여단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안내하는 홍보물이 비치될 예정입니다.
곽병은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삶이 어려워질수록 무력감에 빠지고 고립돼, 삶에 대한 개선의지 조차 상실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발견해 지원함으로써 개인 삶의 질 향상을 돕는 게 사업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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