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협동조합 판, “혁신의 방법으로 일자리 만들어요”

협동조합 판, “혁신의 방법으로 일자리 만들어요”

 

 

강원도 유일, 2021 혁신형 협동조합 사례 공모 ‘일자리’ 부문 선정

문화인력 인큐베이팅 양성 및 축제·행사 인력파견, 취업으로도 연계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2019 춘천사회적경제한마당, 문화예술인력인큐베이팅 성장판, 2020 춘천시 청년청 출범식, 2019 호나경페스티벌 지구사이 Ⓒ강원도사회적경제이야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협동조합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혁신형 협동조합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에서 춘천 소재 ‘협동조합 판’이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2021형 혁신형 협동조합 사례 공모’는 ▲녹색 ▲일자리 ▲과학기술 ▲사회서비스 등 4대 혁신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협동조합 판은 이 가운데 일자리 부문에서 우수 사례로 꼽혔다.

 

 

협동조합 판은 2016년 창업 후 2018년 사회적기업 인증(일자리제공형)을 받은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이번 공모에서는 문화예술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활동 또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별도의 전문문화인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제 및 행사에 80명을 파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동조합 판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창출하는 문화기획사로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만들 지역의 문화인력을 키우기 위해 자체 문화예술 인큐베이팅 사업을 마련하고 연간 80여명의 문화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인큐베이팅 교육 사업과 더불어 축제 및 행사에 배치될 전문 문화예술 인력에 대한 무료교육 및 파견도 진행하는데, 각 축제에 대한 기본 이해와 참여 인력의 역할, 현장용어, 위기대응 매뉴얼 등에 대산 무상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협동조합 판의 문화 인력 사업에 참여하는 경험을 밑거름 삼아 참여자들 가운데 15%에 해당하는 청년들은 지역 내에서 문화예술업계로 취업하며, 안정적인 지역살이를 위한 일자리 연계로 이어지기도 한다.

 

 

오석조 협동조합 판 대표는 “협동조합 판은 문화예술 분야로 활동하거나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문화예술 기획과 자유로운 참여를 보장하는 환경을 만들고 제공하고 싶다”며 “더불어 친환경 소재의 목재 상품을 활용한 축제기획을 통해 문화예술의 다양한 일거리 창출에 계속해서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