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공동체 `무등지성’, 협동조합 새출발

 

5일 무등지성 1주년 및 협동조합 설립 기념행사
강좌·거리 인문학·찾아가는 인문학 등 진행

 

 

“무등지성의 첫 걸음은 인문학이 대학의 화려한 전유물이 되어버린 현실에 대한 비정규교수들의 반성적 공감에서 비롯됐습니다. 인문학의 가치가 삶의 현장을 떠나서 특정 영역의 전유물이 되는 것은 그 본질을 왜곡하고 훼손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강단에 머무는 학문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부대끼는 학문. 실천의 영역에서 생동하는 학문. 그래서 대학으로부터 탈주해 대학 밖에서 대안을 꿈꿨다. 그렇게 출발한 학문공동체 ‘생생공감의 무등지성’(이하 무등지성)이 한 살이 됐다. 그리고 최근 ‘협동조합’ 무등지성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지난 5일 북구 신안동 무등지성 교육실에서 무등지성 1주년 및 협동조합 설립 기념행사가 열렸다. 무등지성을 끌어가는 조합원들, 무등지성과 인연을 맺었던 시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였다

무등지성은 지난해 8월, 전남대학교 비정규교수들이 주축이 돼 꾸려졌다. 무등지성은 지난 1년 여 동안 인문학의 본질인 소통과 관계의 의미를 재건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해 왔다. 정기 강좌에서는 토론 중심의 세미나를 진행했고, ‘찾아가는 인문학’을 통해 시민들과 교류…read more

 

 

출처 : 광주드림 2013.10.07.

         http://www.gjdream.com/v2/news/view.html?news_type=201&uid=449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