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 받은 혜택 돌려주고 싶어
2010년 용기내 그만두고
'사회적경제' 분야서 중심 역할
소외계층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공동체로 문 연 도시농업센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정 받아
한 사람에게 전한 '나눔'은
분명 큰 '보답'으로 돌아와
"인생에는 수많은 변화 있을 뿐
은퇴란 없어...
나눔은 남은 삶 목표이자 희망"
“우리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 그것이 바로 사회적 가치죠.” 지난해 11월 춘천시 온의동에 개장한 춘천권역 사회적기업 제품의 상설매장 `봄내가 자란다'에서 만난 이천식(62) 도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는 우리 사회의 `나눔의 정신'에 대해 말을 이어 나갔다.
사실 그는 고교 학생들에게 `국어'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였다. 1975년 처음 교단에 오른 그는 2010년 돌연 35년간 몸담았던 교직에서 물러났다. 교단에 서 있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지금까지 누렸던 사회에서 받은 풍요로운 혜택을 다시금 주변 사람과 지역 사회에 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미안함, 아쉬움이 없진 않았다. `올곧은 어른'으로 자라주길 바랐던 수많은 제자들과 아직은 가장의 힘이 필요했던 아내와 두 자녀에게 그랬다. 그러나 그의 선택에 가장 큰 힘이 되어 준 이들은 바로 가족과 수많은 제자였다.
현재 그가 가지고 있는 직함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공동대표, 도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 춘천도시농업센터 대표다. 최근 도내 대안경제로 `사회적경제'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일반인에게는 여전히 알기 어려운 단어다. 도내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그에게 `사회적경제'가 무엇인지 알기 쉽게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그는 “혼자라는 생각보다 스스로가 사회구성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그들과 함께 협력하고 연대하며 서로 나누는 지역 중심의 경제가 바로 사회적경제”라고 말했다…read more
출처 : 강원일보 2014. 04. 29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40428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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