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넘어 지역을 위한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함께 하는 분 : 김성락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책개발팀 팀장

                       우영재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연구원

                       오인숙 / 허브이야기협동조합 대표

 


때와 곳 : 20171123일 강원도 원주 오후 4<허브이야기>

 


지난 6~10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능동적인 진로설계와 직업역량 강화를 돕기 위하여 사회적경제조직 영역에서 일 경험을 지원하는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을 진행했습니다.



2017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협력 프로젝트 실행조직 모집개요

사업기간

6~10

신청분야

판매, 마케팅, 문화·예술, 중간지원조직, 기타 등

신청인원

협력 프로젝트 실행조직별 1~ 3

근무형태

최소 주 15시간 이상 고용(15시간 초과 시 기업 자부담)

지원내용

일자리 지원금 월 60만원 지원(5개월)



선발 분야

기업신청 자격

유통분야

사회적경제 물품 판매, 마케팅, 유통(프리마켓)이 주 사업이면서 청년일자리 참여가 가능한 조직

문화·예술 분야

청년문화 예술인 또는 문화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문화기획과 문화예술 상품개발이 가능한 사업체로 청년 문화기획자 또는 예술가 취.창업 지원 플랫폼을 갖춘 조직

IT·미디어 분야

IT, 영상, 인쇄, 출판 분야 등 일 경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이 가능하고 고용계획이 있거나 창업지원이 가능한 조직

교육분야

교육컨설팅, 창업학교 운영, 독서 아카데미, 치유교실, 연구교재 개발, 학술 연구 등 분야에 고용계획이 있거나 창업지원이 가능한 조직

돌봄분야

보육, 요양, 간병, 방문요양, 장애인 가사간병, 노인돌봄, 신생아 및 산모 돌봄 분야에 고용계획이 있거나 창업지원이 가능한 조직

중간지원조직 분야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조직 및 기업 지원 업무를 주요 사업으로 하면서 일정기간 동안 현장실습 및 교육을 통해 고용계획이 있는 조직

기타분야

선발 분야 외 청년 일자리 참여가 가능하거나 청년창업지원이 가능한 조직

2017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협력 프로젝트 실행조직 신청 안내



4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이번 사업은 5월 공동교육, 6월 참여자 매칭 단계를 거쳐 10월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강원JOBs 프로젝트 추진단과 협약을 맺고 도내 사회적경제조직, 중간지원조직 등과 함께 연계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판매, 마케팅,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일을 경험할 수 있었던 이번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오늘 공감토크는 이 사업을 계획한 분과 참여자, 참여기업의 대표님과 함께 했습니다.

 

"청년을 넘어 지역을 위한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이야기",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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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소개는 특별하게 자기소개가 아닌 서로 소개를 해보면 어떨까요?

 

오인숙 허브이야기협동조합 대표



오인숙(허브이야기협동조합 대표 이하 오인숙)

 

제가 먼저 할까요? 제가 김성락 팀장님을 처음 봤을 때는 인상이 날카롭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가가기가 어려웠어요. 그런데 함께 일을 하면서 일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열심히고 책임감이 강했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첫인상이 다가 아니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진국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김성락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책개발팀장



김성락(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책개발팀장 이하 김성락)

 

좋게 소개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이번 프로젝트로 함께한 우영재  씨를 소개하겠습니다.

영재 씨는 이번 프로젝트에 일경험 참여자인데요, 다른 사회적경제기업이 아니라 저희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일을 했고, 또 이 프로젝트의 담당을 맡기도 했어요. 아마 오늘 참여자면서 사업 담당자로서 많은 얘기를 들려줄 것 같네요. 

 

제가 본 영재씨는 정말 성실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 성실함을 인정받아 일 경험 기간이 끝나고 저희 센터에 정식으로 입사를 하게 됐죠. 사실 센터에서는 채용하겠다는 계획이 정해져 있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일을 함께 하면서 보니 맡은 일을 잘하고, 대외적으로도 이미지가 좋고 지원사업에 적합한 인물인 것 같아서 같은 식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센터에서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같이 할 텐데 저희 센터의 유망주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영재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연구원



우영재(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연구원 이하 우영재)

  

칭찬을 많이 받으니 쑥스럽습니다.

 

오인숙 대표님은 참 재주가 많은 분이시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또 기업을 운영하시는 마인드 부분에서도 귀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고 알고 있는데요, 가령 아이들 체험이나 교육사업을 하시는데 재료비만 받고 강의를 하신다든지 하는 거예요. 

 

어떻게 보면 침체되어 있는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일들을 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이곳 허브이야기를 그냥 가게인 줄만 알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가 본 허브이야기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질만능주의적인 사고가 많은 지금 사회를 새롭게 보는 사회적경제의 시대가 될 수도 있겠다고 대표님을 보면서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번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많은 점을 배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사회자

 

자기소개보다 더 알찬 설명을 들은 것 같네요. 그럼, 다음으론 이 사업에 대한 소개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우영재

 

이 사업은 '강원JOBs'라는 큰 틀 안에서 시작된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업의 목적과 취지는 현재 강원도 내에 있는 청년들이 진학, 취업, 창업을 위해 대도시로 가면서 인구유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도내에 있는 청년들에게 채용·창업의 기회를 제시하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시행되면서 아직까지 청년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듣거나 참여하신 분들에 의해서 좋은 홍보효과를 얻고 있는 중입니다.

 

 

사회자

 

이 사업을 김성락 팀장님이 정책제안 하셨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해서 이 사업을 구상하고 시작하게 되셨나요?

 

(좌측부터) 김성락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책개발팀장, 오인숙 허브이야기협동조합 대표



김성락

 

지난 2016년도에 글을 하나 썼어요. ‘강원도 청년들의 현실과 청년정책제안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하면서 청년들을 위한 사업이 필요하다는 글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연구를 하면서 강원도의 문제가 뭔지, 지역에서의 고민이 뭔지 더 잘 알게 되었던 것 같네요. 제가 생각한 결론은 결국 청년들의 인구유출 문제는 청년들에게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강원도의 문제라는 거죠. 청년들이 없으면 지역의 미래도 없게 되니 결국은 지역의 문제라고 생각이 됐어요. 그래서 강원도에서 겪고 있는 문제의 핵심은 청년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청년들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2017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교육사진



보통은 청년들 문제라고 하면 일자리에 한정되어 봅니다. 하지만 일자리가 전부가 아니라 청년들의 삶이 중요한 거죠. 그래서 청년들의 삶에 주목해야 한다는 핵심 하에 사업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청년들의 삶. 그 속에 있는 일, 여가 등을 포함한 플랫폼을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해서 이 사업을 구성하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서울 사례도 많이 참조했어요.

 


사회자

 

처음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이런 사업이 있는데 참여기업으로 제안을 받았을 때 기업의 입장에서 오인숙 대표님은 어떠셨나요?

 

 오인숙 허브이야기협동조합 대표



오인숙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저는 긍정적이라고 봤습니다. 센터에서 하는 일은 우리 기업들을 도와주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평소 저는 허브이야기와 같은 자활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세금으로 만들어진 기업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기업이라고 평소 강조를 합니다. 그리고 오래 일을 하기 위해선 마음이 이곳(허브이야기)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죠. 그래서 이번에 지원자를 받을 때 이런 저의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센터의 사업을 통해 들어오게 된 참여자분과 함께 일을 하고, 같이 지내면서 이분이 저의 신념과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사업의 계약기간이 지난 지금도 저희와 함께 일을 하게 되었죠.

 

저는 이런 경험 덕인지 이번 사업은 기업에도, 이 사업의 참여자에게도 센터에서 정말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실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서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참여기업들에게 홍보하고, 또 이 사업에 참여대상자인 청년들에게도 홍보하고, 모집과정을 쭉 진행하셨는데 그 과정은 어떠했나요?

 

 

김성락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책개발팀장



김성락

 

사업이 진행되면서 제가 놓친 부분은 계속 나오는 것 같네요, 하하.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참여자 대상을 연령으로 제한하면 좋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대학생들로만 참여대상을 정하자고 했는데 사회적경제의 분야에서 진행해야 할 것 같아 저는 반대를 했습니다. 사실 사업 초기에만 해도 참여대상자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게 없었어요.

 

사업을 구성하고, 진행하다 보니 조금 더 잘 알게 되었죠. 취업에 어려운 계층, 예를 들면 경력단절여성, 대학중퇴, 스펙이 조금 부족하지만 능력이 있는 분들, 지역에서 일을 하고 싶은 분들, 이런 분들이 이 사업에 어울리는 대상자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7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자료사진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회적경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약간 무리수가 있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명확하게 주목할 대상이 누군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죠. 특히 지역에서 주목해야 할 대상이 누군가란 질문에 앞서 말하신 분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봅니다.

 

, 이런 분들 중에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교육을 들은 분들이 간혹 있어요. 이런 분들은 일정부분 사회적경제에 대해 기본이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사업을 통해 기업과 매칭이 된다면 더욱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영재씨는 이 사업의 참여자로서, 또는 사업진행을 하는 담당자로서 과정상 애로사항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우영재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연구원



우영재

 

경험자로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처음에 다른 기관에서 주최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교육을 들을 때 이 사회적경제라는 부분을 정확히 몰랐어요. 주변에서 함께 교육을 들었던 분들도 잘 모르셨고요. 교육을 들으면서 시간이 지나다 보니 여기서도 사회적경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분과 관심이 없는 분류로 나뉘더군요.

 

저도 처음엔 관심이 없다가 긍정적인 생각이 들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네요. 이 사업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회적경제에 대해 일정 부분 교육을 받고 오다 보니 더욱 좋은 시너지효과가 생긴 게 아닐까 싶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참여자와 기업을 매칭하기 전에 그 해당기업에 맞는 분야에 대해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교육이 조금이라도 이루어진다면 좋겠어요. 그렇게 된다면 참여자들도 자신이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될지 알고 가기 때문에 더욱 좋은 효과를 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영재씨 개인이 느낀 애로사항은 그런 점이 있었군요. 이번 사업에 참여한 분들이 얘기한 애로사항은 어떤 점이 있을까요?

 

 

우영재

 

그렇지 않아도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기 전에 일경험에 참여한 분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자료를 바탕으로 말씀을 드리면 주 15시간이라는 근무시간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애로사항을 얘기해 주셨습니다.

 

2회에 출근하다 보니 일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든지, 아무래도 기존 직원과 유대관계를 쌓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근로시간을 제외하고는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서 좋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근로시간 외에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계셨어요.

 

 

(좌측) 김성락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책개발팀장, 오인숙 허브이야기협동조합 대표

(우측) 지은진 소박한풍경 대표(사회자), 우영재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연구원



김성락

 

제가 조금 더 보충 설명을 드리면 기업 입장에서 필요한 사업, 영역이 있어서 이 참여자 분들을 잘 활용한 기업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기업도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참여자들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명확히 모르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줄이기 위해선 기업에서도 이 사업에 참가할 때 참가자분들을 활용할 수 있는 업무, 모델을 명확히하고 이에 적합한 인력을 데리고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처음 진행하다 보니 미처 준비를 하지 못했던 점이라 아쉬움이 남네요. 원래 취지는 기업에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고, 이 프로젝트를 키워서 해당인력을 채용하는 순서였는데 취지와 맞지 않게 진행된 점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향후에 이 사업을 다시 진행할 때에는 이런 점을 좀 더 보완하려고 합니다.

 

일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단점에 대한 부분은 저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마케팅컨셉에 대한 교육을 받고 공부를 하면서 마케팅모델이라는 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여기에 사회적가치를 담은 소셜마케팅모델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완벽하진 않네요.

 

지역사회와 고객의 니즈(needs), 소셜미션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이런 가치들을 담은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모델을 먼저 개발을 하고 일정부분 실험을 할 수 있는 과정, 예를 들면 상품개발, 매장운영 등 이런 업무에 인력을 매칭하게 된다면 이 문제에 대한 부분을 줄일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그럼, 반대로 이번 사업의 참여자들이 좋았다고 하는 점은 어떤 건가요?

 


우영재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용기를 얻고, 인생의 원동력을 얻었다는 분들도 계셔서 아주 뿌듯합니다. 하하.

또 좋았던 점으로 급여를 꼽는 분도 많았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

 

 (좌측부터) 김성락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책개발팀장, 오인숙 허브이야기협동조합 대표

 

 

 

사회자

 

참여 기업 입장에서 좋은 점은 어떤 것을 꼽을 수 있을까요?

 

 

우영재

 

각 기업별로 다르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좋았다고 말씀해 주시는 점은 중간지원조직과 연계를 통해 인건비에 대한 자금적인 면에서 부담이 줄었다는 부분, 또 참여자가 열심히 일해주셔서 고맙다고 한 부분이 있습니다. 두 번째 같은 경우는 참여자와 기업이 모두 만족한 것 같아서 저희 입장에서도 감사하고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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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넘어 지역을 위한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양성사업첫 번째 이야기 잘 보셨나요?

이번에는 사업을 구성하고 운영했던 분을 포함하여 직접 참여를 했던 분, 그리고 그 참여자를 고용했던 기업의 입장까지 이 사업을 모든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던 단계부터 참여자, 참여기업의 입장에서 살펴본 장단점까지 들어봤던 이번 시간

다음 시간에는 그 뒤를 이어 재밌는 이야기가 계속 되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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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54.

경험을 더 즐겁게 ! 생각을 키워주는 루다






오늘은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에듀클럽 루다를 다녀왔다. 에듀클럽 루다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으로 박물관투어, 각종 전시회, 그림책놀이, 실험교실 등을 위주로 책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는 클럽이다.

 




체험은 기본적으로 체험전 선학습, 체험, 체험후기활동 3단계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세포이야기라는 책을 읽고, DNA를 추출하는 활동을 했다.









책은 PPT 자료를 활용하여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었다. 계속하여 책만 읽었다면 아이들이 조금 지루해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였는데 중간중간에 퀴즈가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열심히 참가하는 모습이었다.

 




책을 다 읽고 본격적인 실험에 앞서 책의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이 있었다

복습은 책에서 나왔던 세포들의 사진을 자료로 활용해 각 세포의 이름을 맞춰가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활동을 하며 웃음을 짓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즐거움이 가득해 보였다.


 



복습을 마치고 실험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이 자신의 타액을 이용해서 상피세포를 추출하는 실험이었다.


 





음엔 자신의 타액을 이용한다고 하니 개구쟁이처럼 장난을 치기도 했다. 하지만 금세 실험에 집중하며 활동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즐거우면서도 진지한 느낌을 받았다. 









간혹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과정은 아이들 스스로 하는 모습이 더욱 보기 좋았다.





모든 과정이 끝나고 실험을 마치며 오늘의 체험도 마무리되었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루다의 체험학습은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었다.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활동은 역시 밝은 에너지로 시간과 공간을 채워낸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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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안내



위치 :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모래내길 11-14 1층








체험문의 : 033-744-5650 / 010-9267-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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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사람들




함께하는 분 : 심윤보 / 사단법인 우리마을 강릉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센터장

                                     강원도 마을기업설립전 교육 멘토단

 

                        이승일 / 쿱비즈협동조합, 경영지도사

                                      강원 마을기업설립전 교육 멘토단

 

                        석승희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팀장

                        남윤경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대리



때와 곳 20171028일 경상남도 김해 <2017 마을기업 박람회>



마을기업을 아시나요?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 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합니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시행한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물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8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지난번에는 이번 교육을 기획한 분들, 멘토로 참여하신 분들과 함께 강원도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방식의 특징과 교육을 하며 느꼈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그 뒤를 이어 앞으로의 개선방안과 함께 마지막으로 이번 교육을 마치며 각자의 느낀점과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사람들, 남은 이야기를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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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앞으로의 개선방안은?

 


심윤보


저는 공동체의식이 좀 더 다져진 상태에서 마을기업으로 나아갔을 때 더 잘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올해는 교육을 진행하면서 공동체의식이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년에는 이런 부분을 좀 더 보완해야 할 것 같고 올해는 멘토들과 컨설턴트들이 모두 모여서 교육진행방법에 대해 토론할 시간이 없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내년에는 센터측에서 이런 부분을 신경써서 보완해 주시면 좋겠네요.

 

 

이승일

 


대부분 마을기업이라고 하면 농업 관련한 아이템을 하는 사업이라고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마을기업을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젊은층과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에서 마을기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을기업에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다면 서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좋은 효과도 나고, 마을기업의 다양성과 자원을 확보하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남윤경

 


이승일 멘토님 말씀을 듣고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겠지만 입문과정의 교육 횟수를 좀 더 늘리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수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

 

 

이승일


그런 방식으로 개선이 된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예산의 문제도 있어서 어렵지 않을까요?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방식은 18개 시군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같은 단체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는 겁니다. 협력을 통해서 취업, 창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마을기업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홍보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심윤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남윤경 대리님의 말처럼 다양한 사례들을 세분화해서 정말로 필요한 부분들을 배워갈 수 있는 그런 교육커리큘럼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을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하게 되네요.

  

간혹 마을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공동체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러 오는 팀들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포괄적으로 모여서 교육을 진행하게 되는데 교육이 끝난 후에 참여자들이 우리에게 맞는 부분만 연결해 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세요.

 

이런 사례들을 봤을 때 이 교육의 진행방향에 있어서 참여자들의 의견을 더 반영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승일

 


더 세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강의실을 두 개로 나눠서 통합강의는 같이 듣되, 실습을 할 때는 업종별로 비슷한 그룹을 모아서 진행하면 좋겠어요. 하지만 이 문제는 예산과 직접 연결된 문제라서 여기 계신 대리님이나 팀장님이 고민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청년층, 다양한 업종이 교육에 들어오게 되면 현재 농업이라는 방향으로 치우쳐 있던 저희 교육과정도 바로잡는 대안이 필요할 것 같네요.

 

 

심윤보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분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못 오신 다른 멘토님들도 이런 고민들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의견이 나온 부족한 부분들은 내년에 차근차근 준비를 해서 다음 교육에는 의견이 반영되었으면 좋겠네요.

 

멘토 워크숍은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멘토들이 수년 째 같이 하면서 손발을 맞춰온 게 있어서, 현장에서 의견 주고받으면서 채워가는 게 있긴 하지만, 멘토들과 함께 모여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있으면 교육진행에 있어서 더욱 좋은 효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석승희


말씀하셨던 교육진행 간 통합교육과 공통교육을 사업유형별로 나눠서 진행하자는 방안에 대해서는 저희도 초반에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교육 중간과정을 통해 마지막에 도출되는 전반적인 부분을 봤을 때 사업계획, 아이템이 바뀌는 팀들도 여럿 있어서 말씀하신 방식처럼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문제는 추후에 더 고민해 봐야 할 사항인 것 같네요.

 

이번 교육을 진행하면서 계속 언급됐던 사항 중 하나를 추가적으로 얘기하자면 교육인원을 5명으로 제한한 것은 앞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두 번째로 현재 각 지역별로 멘토분들이 계신 지역도, 없는 지역도 있어서 편차가 좀 심합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멘토분들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언제든 새로운 교육과정의 추가적인 구성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4. 이번 교육을 마치며

 


심윤보


5명이라는 인원을 조정하는 부분은 센터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센터에서는 멘토들의 의견을 행정기관에 잘 전달이 되게 도와주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들, 들어볼까요?

 

 

이승일


저는 지금 하고 있는 교육과정이 어느 기관보다도 좋은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향후에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함께 열린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노력을 한다면 점점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남윤경

 


제 생각도 강원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번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은 여느 다른 시도보다도 좋은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한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심윤보 멘토님의 말씀처럼 토의를 통해 더 나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는 교육 전후 멘토님들의 의견을 더 많이 청취하겠습니다. 올해도 교육과정이 모두 끝나고 이렇게 모이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네요. 추후에는 자주 만나는 시간을 만들어 교육과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심윤보


교육이 그 시대적인 흐름과도 연관성이 많아서, 우리 프로그램도 계속 검토하고, 보완해야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멘토들도 이 부분에서 공감대가 많이 있고요. 앞으로도 많이 논의하면서 계속 채워가면 될 것 같습니다.

다들 바쁘신데 설립전 교육 때마다 힘든 일정을 소화해내는 멘토님들에게는 항상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내년에는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석승희


올해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육뿐 아니라 마을기업 전반적인 창업단계, 마을기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 공동체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앞으로도 멘토분들이 저희 센터와 함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마무리로 지금까지 도와주셨던 분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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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사람들" 이야기, 재밌게 보셨나요?

 

참여형 교육방식으로서 갖는 장점을 살리고, 또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는 멘토들과 담당자의 이야기를 보면서 앞으로도 조금씩 더 발전해 나가는교육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이번 강원도 마을기업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앞으로 발전하는 마을기업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이상으로 강원도 마을기업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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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사람들①



 



함께하는 분 : 심윤보 / 사단법인 우리마을 강릉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센터장

                                         강원도 마을기업설립전 교육 멘토단

 

                        이승일 / 쿱비즈협동조합, 경영지도사

                                       강원 마을기업설립전 교육 멘토단


                        석승희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팀장


                  남윤경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연구원

 

                

 

 

때와 곳 : 20171028일 경상남도 김해 <2017 마을기업 박람회>

 

 



마을기업을 아시나요?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 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합니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는 매년 마을기업을 설립하고자 하는 분들이 꼭 이수해야 하는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번 10월에 진행된 <2018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 교육프로그램을 통해17팀 8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강원도는 매년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을 강원도만의 방식으로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사업계획 수립을 도와주는 멘토단 10여 명이 교육생들과 함께 밀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인데요,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공감토크에서는 멘토로 참여하는 분들과 함께 강원도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에 대해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사람들, 첫 번째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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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원도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방식'과 특징

 

 

 

석승희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장 (이하 석승희)

 

 

강원도의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기초적으로 입문과 심화과정 지침에 근거해서 교육 커리큘럼을 짜고 운영됩니다. 현재 저희 교육은 이 커리큘럼 자체를 멘토 구성단과 함께 논의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교육을 진행하고 보완할 점을 멘토단과 논의해서 반영하고 있어요. 

 

이번 10월 달에 <2018년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이 진행되었는데, 기초과정에서 몇 가지 새로운 시도들을 했었지요. 그 이야기도 차차 나누어 보도록 하고요...

 

 

첫 번째 특징은 교육과정이 맨투맨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죠. 보통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에 참여하는 마을들이 적으면 10곳, 이번 10월 달에 진행된 경우처럼 많으면 17곳이 되기도 하는데요, 멘토 두 분이 같이 교육팀 두세 팀을 전담하는 방식입니다. 기초과정 같은 경우에는 1박2일로 진행하니까 담당팀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같이 투입되기도 합니다.

 

 

 

 

 

심윤보 멘토(이하 심윤보)

 

멘토들이 같이 참여하는 방식이 멘토들로서도 좋은 것 같아요.

멘토들이 모든 분야를 다 잘 알기는 어렵고, 멘토들마다 전문영역들이 있어서 담당팀에서 고민하는 내용 중에 필요한 사항들은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가령 제조 인허가 부분은 윤정열 복동아리 대표님, 마케팅은 이승일 경영지도사님, 디자인이나 판매는 지은진 소박한풍경 대표님 등...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멘토단>


소  속 (직위)

성  명

소년사회적경제교육센터 센터장

조 경 자

강릉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센터장

심 윤 보

삼척 복동아리 영농조합법인 대표

윤 정 열

소박한풍경 대표

지 은 진

협동조합 교육과나눔 상임이사

나 정 대

한림대학교 강사 (컬쳐랩 대표)

이 윤 환

(사)한국분권아카데미 팀장

원 종 문

쿱비즈 협동조합 경영지도사

이 승 일

수원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 겸임교수

김 소 영



석승희

 

또다른 특징으로는 입문과정과 기본과정이 구분되어 있는 겁니다.

입문과정의 경우는 마을기업에 처음 진입하시는 분들을 위한 과정으로, 기초와 이해를 위한 특강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그 다음단계가 기본과정인데요, 사업계획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됩니다.

 

 

남윤경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연구원 (이하 남윤경)

 

기본과정은 1박2일로 팀 활동 중심으로 워낙 빡빡하게 진행되다 보니, 힘들기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마칠 때, 소감으로 "여지껏 이렇게 가만히 두질 않는....빡빡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얘기가 빠지지 않을 정도지요. 

 

 

석승희

 

맞아요. 다행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분들이 대부분이라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2. 교육진행을 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

 


이승일 멘토(이하 이승일)

 

저는 이 교육에 참여하기 전에 다른 기관에서 하는 다양한 교육에 참여도 하고 기획도 해봤는데요, 여타 교육에 비춰볼 때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참여형 교육이라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교육이 강사가 강의를 하고 교육생은 강의를 듣기만 하는 형식이라면,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은 입문, 기초, 심화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토론을 통해 결론을 짓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부분에서 단점도 같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여러 팀이 모여 한 공간에서 진행을 하다 보니 주의력이 분산되는 것 같아요. 한 마을당 5명 이상씩 참여해야 하니까 100여 명 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있는 셈이지요. 또한 이런 학습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참여도가 떨어지는 면도 있습니다.

 

 

 

심윤보 

 

덧붙이자면 마을 입장에선 5명이라는 인원이 장기간 합동교육으로 참여를 해야 하니,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아요. 마을기업을 같이 할 핵심적인 사람으로 5명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일정을 채울 수 있는, 그런 분들이 함께 오시다 보니 참여도도 떨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교육 방식에서 어떻게 더 보완할지, 남윤경 연구원이 해 주실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요.

 

 

 

남윤경


앞서 말씀해 주신 내용에서 저희 교육방식의 특징, 장단점이 대부분 나온 것 같습니다. 말해주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저희는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에서 교육이 끝난 후 현장 방문 모니터링이라는 사후관리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참여자들이 교육시간만이 아니라 현장에 돌아갔을 때, 교육에 오지 못하셨던 분들까지 현장방문을 하며 멘토링을 시행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올해는 보완이 조금 이루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시범운영을 통해 결과가 좋게 나온다면 추후 교육에도 반영이 되면 좋겠습니다.



석승희


추가설명을 드리자면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에 참여하시는 분들 대다수가 5,60대에서 70대까지 어르신들이 많아요. 그래서 교육을 받는 수준을 고려해 언어나 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함으로써 좀 더 효율적으로 교육을 받으실 수 있는 방안을 계획했습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특강시간은 최소화 하고 사업계획을 짜는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한 점이 올해 교육을 통해 보완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일

 


한 가지 제안을 드리자면 메일을 통해 교육에 대한 내용을 사전배포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교육방식을 낯설어하는 분들에게는 시나리오를 미리 제공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것 같고, 예비마을기업들의 정보를 멘토에게 미리 충분히 제공을 한다면 멘토 입장에선 연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 좀 더 심도 깊은 지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전 안내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던 것 같네요.

 

 

심윤보


저도 의견을 말하자면 미리 준비를 해서 오시는 분들은 사업계획서에 한해 상담을 하다 보니 마을에서 진짜 고민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멘토링이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최근 들어 진행되고 있는 의견을 중점으로 한 교육에서는 준비가 되어 있는 분들만 참여하다 보니 마을기업이라는 본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취지에서 벗어날 때는 멘토와 컨설턴트들이 좀 더 노력해서 이런 부분을 변경할 수 있게 하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멘토끼리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이승일 멘토님의 생각과 같은 맥락으로 통하는 것 같습니다.

 

 교육 중간중간에도 모여서 이후 진행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멘토단

 

 

이승일

 

올해 처음 도입한 마을기업 선배님들과의 토크콘서트는 아주 좋았어요. 강의를 들으셨던 분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마을기업협의회와 일정을 조정하여 좀 더 다양한 분들의 참가가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마을기업에 이제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연차별로 구분해서 분이 참가하셨는데 연차, 직위에 구분 없이 넓은 폭으로 참여를 받으면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남윤경

 

멘토님들이 앞서 말씀해 주셨던 의견에 저도 공감을 합니다. 특히 사전에 정보가 제공되면 좋겠다는 의견은 좋은 것 같아요.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교육 신청서 안에 사업내용이 간략하게 들어가 있는데 도와 협의를 통해 신청서 양식을 조금 구체적으로 보완해야 하겠네요.



석승희


처음엔 저희도 도에 제안을 했던 사항입니다. 하지만 너무 구체적으로 되었을 경우에 오히려 신청하시는 분들이 고민을 하고 신청 팀이 줄어들까 고민을 하다가 지금의 간략한 양식으로 결정되어 진행됐습니다.

 

이승일 멘토님이 말씀하셨던 현장토크쇼는 저도 참 괜찮은 방식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후속적으로 제안하신 부분은 의견을 반영해서 다음에 논의를 통해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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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모아서, 강원도 마을기업 첫 번째 이야기. 재밌게 보셨나요?

참여형 교육방식을 처음 도입하며 좋은 효과를 만들었지만 그에 따른 단점도 생기고, 보완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멘토와 담당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 되었습니다.

 

다음 편에는 강원도 <마을기업 설립 전 교욱>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사람들,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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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53.



아이들에게 자연을! 철원 늘푸른체험농원






오늘은 철원에 있는 늘푸른체험농원을 다녀왔다. 강원도 예비마을기업인 늘푸른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 늘푸른체험농원은 늘푸른유치원의 원아들을 위해 마련한 농원 체험학습이 인기에 힘입어 규모가 커지면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규모가 커지면서 기존 방식과 함께 새로운 체험학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지금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은 주로 어린이들이 많았는데 11월까지 체험예약이 대부분 차 있을 정도로 입소문을 더하고 있는 곳이었다.






체험농원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선물하세요!’ 라는 슬로건에 맞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체험프로그램 구성은 연중 즐길 수 있는 것부터 계절별, 절기별로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었다. 





오늘 체험은 철원의 어린이집 두 곳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했다.

 





첫 번째 체험은 아이들이 직접 동물들을 만나보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두려운지 약간 머뭇거리더니 금방 동물들에게 다가갔다. 산양, 말, 돼지, 금계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특히 당나귀와 양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두 번째는 가장 인기있는 깡통열차체험이었다. 드럼통 모양의 작은 탈것을 연결하여 만들었는데 몇몇 어린아이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타기도 했다.






이 열차는 꽤나 재밌어 보여서 개인적으로도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깡통열차를 타고 농원을 한 바퀴 도는 걸로 체험은 마무리되었다.

 




마지막은 사과따기 체험이었다. 농원이 있는 곳에서 조금 내려가니 올라오면서 봤던 사과재배장소가 보였다.

 






탐스럽게 열린 사과들이 길가 양쪽으로 있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은 자기 얼굴만큼 큰 사과를 양손에 꼭 쥐고 돌아왔다







다시 농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농장의 관계자 분께서 우리에게도 사과를 선물로 하나씩 주셨다. 무농약 재배라서 바로 먹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맛도 굉장히 좋았다.





아이들의 체험은 사과따기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양손에 사과를 꼭 쥐고 돌아가는 아이들의 얼굴에 즐거움이 가득해 보였다






오늘 체험한 세 가지 이외에도 팜파티, 승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 아이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선물해 주고 싶은 분들은 이곳 철원의 늘푸른체험농원을 찾아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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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안내


위 치 : 강원도 철원군 서면 와수로 62번길 45-1


 


 

체험문의 : 010-4711-6800

 


홈페이지 : www.늘푸른농원.com

 


체험신청 안내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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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꿈을 만드는 이야기









함께하는 분 : 김 은 석 / 핸드메이드 청년창업 멘토, 광고발전소 대표

                        이 상 규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용혁신팀장

                        유 하 나 / 핸드메이드 청년창업 멘티

                        장 수 아 / 핸드메이드 청년창업 멘티

 

 때와 곳 : 2017922일 오후 1/ 엉뚱한주유소 1

 

핸드메이드 하면 여러분은 뭐가 떠오르시나요? 아기자기한 소품들부터 고급스러운 장인의 손길이 담긴 명품까지 핸드메이드는 생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핸드메이드제품을 이용하여 청년들의 창업을 연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 분들과의 토크를 준비해 봤습니다.

 

현재 강원도 춘천에서 시행되고 있는 핸드메이드 관광산업 청년창업은 핸드메이드 관광산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청년창업자를 지원함으로써 청년창업을 육성하고, 핸드메이드를 대중화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되었습니다. 2017331일에 시작하여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서 주관을 하고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편에서는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와, 교육이 진행되면서 느꼈던 장단점에 관해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이번에는 핸드메이드마켓 등 시민마켓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다양한 구성원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핸드메이드, 꿈을 만드는 이야기>, 마지막 편을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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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춘천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핸드메이드 마켓에 대한 관심도 높고, 소소하게 마켓이 열리고 있는 곳들이 많은데요, 다른 지역에도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면?




춘천 토이 페스티벌



뚝방마켓


 

김은석


올해 들어서 느끼는 점은 뚝방마켓과 저희가 대단해서 관심을 받은 게 아니라 그간 지역에서 못 봤던 광경들이 벌어지니까 그 희소성과 새로움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던 것 같아요. 관심이 집중되다 보니 참여하는 셀러 수나 방문객 수가 양적으로 팽창되었고, 이 과정에서 여러 마켓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근데 마켓이 차별화되지 못하고, 시민들이 보기에는 만나는 셀러들도 비슷하다 보니까, "마켓 수만 증가했네." 하면서 식상해진 반응도 생겨났어요

 

실제로 컨설팅 문의가 들어와서 가보면 제가 해드릴 게 별로 없었기도 해서, 다른 지역에서 춘천을 벤치마킹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춘천도 시민마켓을 준비하고 꾸려가는 데 있어서 지금 지역 여건에 맞는 모델인지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제는 질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돼요. 지금 양적으로만 팽창이 돼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더 고민이 필요한데요, 마켓 각각의 개성을 버리는 게 아니라 상호협력을 통해 풀어나가는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시민마켓에 접근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유하나 멘티



유하나


저는 마켓 분위기가 좋으려면 셀러들끼리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지금 담벼락마켓을 운영하고 있는데 규모가 크진 않아요. 그러다 보니 셀러들이 마켓에 참여하면서 서로의 관심사나 소소한 얘기들을 많이 나누게 돼요. 빨리 토요일이 되면 좋겠다는 말을 할 만큼, 마켓이 열리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마켓에 오는 것 자체가 즐겁다는 거니까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느껴져서 뿌듯해요. 그래서 마켓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셀러들이  "내가 여기 나가서 재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장수아


저는 입장이 약간 달라요. 프리마켓에 목적을 두고 활동하는 게 아니라 제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많아서, 만약 같은 날 프리마켓이 열린다면 저는 사람들이 잘 찾아가고 좋은 질의 제품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요.

제가 만든 제품과 이미지가 맞는 곳에 가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아직 춘천에서는 그런 기회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김은석

 


그래서 마켓을 보는 이런 다양한 관점들이 중요해요. 프리마켓이 입문의 과정일 수도 있고, 실력이 있는 분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서 제품과 브랜드를 돋보이게 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는 거죠. 현재 춘천은 양적으로는 마켓이 많이 늘어났지만 마켓의 특색이나 색깔이 정리가 되어 있지는 않은 단계입니다.

 

뚝방마켓은 뚝방마켓을 통해서 이런 경험을 해 보는 분들이 많은, 즉 입문의 과정이 많았어요. 저희한테 있는 데이터를 보니 뚝방마켓에 한번이라도 참가하신 분이 400명에 육박하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수아씨 같이 제품의 완성도가 있는 분들에게는 눈높이가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앞으로는 창작자의 시선에서 이런 논의들이 많이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장수아 멘티



장수아


저는 어떤 프리마켓을 나갈까 하고, 프리마켓을 선택하는 입장에서 볼 때 그 프리마켓의 분위기가 잘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어요. 여러 마켓을 봤을 때 이 마켓에서 하려고 하는 게 뭔지, 어떤 콘셉트를 가지고 셀러들을 유치하려는지 확실한 게 없으면 선뜻 참여하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김은석

 


저도 동의합니다사실 그동안 창작자의 시선이 아닌 마케터, 행사기획자의 시선으로 마켓을 운영하면서 저도 한계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년부터 셀러 중심의 운영조직과 우리만의 색을 만들고 싶었어요. 앞으로는 셀러, 창작자 중심의 협의회의 틀이 만들어져서 뚝방마켓이 했던 역할이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언제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마켓, 핸드메이드 과정의 테스트베드로 문을 열어두는 거죠. 그렇게 시작해서 나중에 창작자들의 시야가 넓어지면 자기만의 색이 있는 개성 있는 마켓이 군데군데 생기는 거예요.

 

 

지금은 양적으로만 마켓이 늘어나다 보니, 견제심리도 생기는 것 같아요. 이 현상이 고착화되면 좋지 않죠. 그래서 각각 개성 있는 마켓들이 서로 협의를 하면서 함께 성장하면 좋겠어요.


그런 과정에서 창작자들이 계속 발굴되고, 다음 단계로 올라가고 이런 방식으로 발전이 되어야 하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이런 과정들이 조금 더 늦어진다면 마켓 간에 폐쇄성이 짙어질 것 같아요. 폐쇄성이 고착화되면 그 다음부터는 경쟁이 심해지겠지요

그래서 올해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이상규 팀장님이 질적으로 어떻게 시민마켓을 정리를 하실까 기대가 되네요.

 

 

 (왼쪽) 김은석 멘토, 이상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용혁신팀장

(오른쪽) 유하나 멘티, 장수아 멘티



일동   하하하하하!

 


6.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김은석


핸드메이드 마켓과 관련해서 창작자의 시선으로 보지 못하면 한계가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느꼈어요. 소규모 마켓들의 고민들을 해결할 방안이 있다면 마켓협의회가 아닐까 싶네요. 상호적으로 도와주되 그 마켓의 정체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해 주는 거죠.

 

 

장수아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얘기도 그래요. 높은 퀄리티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마켓만의 색이 필요하다고 봐요. 가격이 싸고 다양한 제품이 있는 것도 그 마켓의 특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김은석 멘토



김은석


셀러들이 함께 끌어가는 협업의 구조가 아니면 앞으로는 이런 프리마켓을 지속할 수 없다고 봐요. 뚝방마켓에서 했던 셀러의 발굴이나 마켓들의 진출 같은 역할을 핸드메이드 교육과정을 통해서 이어나갈 수 있어서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상규


김은석 멘토의 말에 동의를 해요. 저도 프리마켓이 셀러들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네요. 특히 올해는 프리마켓이 많이 생겼는데 향후 2~3년 간 잘못 대응하면 지금까지 쌓아올렸던 것이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관 주도의 행사가 많은데 셀러들이 동원됐다고 생각이 드는 상황이 오면 서로 좋지 않죠. 그래서 셀러들이 중심이 돼서 같이 만들어가는 마켓이 있고 그 마켓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장수아

 


저는 개인적으로 순서가 좀 잘못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리마켓을 셀러 중심으로 하고 싶다는 고민을 하시면서 왜 판을 만들어서 셀러들을 모으려고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해요.

 

이상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용혁신팀장



이상규


제가 생각한 이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은 핸드메이드 기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거예요. 토이페스티벌에 함께 참여한 이유도 박물관에서 박람회 형식으로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저도 앞으로는 셀러들이나 시민들의 주도로 지속가능하면서도 장사가 잘 되는 프리마켓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약사천에 프리마켓을 만들고 싶은데 현재는 기반이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앞으로는 운영방식을 장기적으로 셀러들이 직접 셀러조직을 통해 자생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지원기관의 입장에서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장수아


셀러들끼리 모여서 시작하는 것과 기획자의 콘셉트에 맞춰서 하는 것은 시작점이 다르기 때문에 의지나 진행과정 또한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직 셀러의 입장에선 준비가 안 됐는데 그런 요구를 하시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해요.

 

 

이상규

 


이런 부분에 고민이 많아요. 지금 시민마켓협의회는 많은 셀러들이 들어오진 못했어요. 초반에 마켓 간의 오해가 생길 수 있어서 셀러가 아닌 프리마켓의 대표가 참여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6번 진행하였고 신뢰가 점점 쌓이고 있어요. 이를 발판으로 나중에는 명실상부한 셀러조직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은석


뚝방마켓처럼 주민들과 어울리는 마켓이 호응을 얻었지만 이어나갈 수 없었던 상황이 있던 점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습니다.

  

이번 프리마켓페스티벌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합이 잘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각 마켓에서 협력이 더 잘되었다면 한 단계 높은 단계로 올라설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행정 부문에서도 기관마다 애로사항들도 있었고... 지금은 과도기적 단계라고 생각이 되네요.

 

작가들도 시민들도 바라보는 시선이 모두 다르고, 행사가 양적으로 팽창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장수아


저는 참여자의 의지가 없이 진행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사업과 연관지어 지속시키지 않아도 핸드메이드를 하시는 분들은 계속 하시지 않을까요프리마켓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김은석

 


개인이 보는 견해 차이도 있고, 이 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이 있다고 봐요. 앞으로 서로 타협하며 방안을 찾아야죠.

 

 (왼쪽부터) 유하나 멘티, 장수아 멘티



유하나


저는 프리마켓을 하면서 핸드메이드를 하는 여러 사람들과 교류를 하는 게 좋았어요. 같이하는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해요. 한 가지 희망사항이 있다면 사업비를 작은 마켓들에게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끔 곤란할 때가 있는데요, 큰 행사를 만들어 주셨는데 기존 마켓과 날짜가 겹치게 되면 운영진뿐 아니라 셀러들도 고민이 생겨요. 여기로 가면 더 잘 될 것 같은데 하면서도 항상 참여했던 마켓에 가고 싶기도 하고,  운영진 입장에서도 셀러를 잡을 수 없기 때문이죠.

 

 

이상규

 


그것도 고민이에. 판을 키우는 이유 중에 하나는 제 나름대로 전략적인 고민을 한 거예요. 수준을 높이고 질을 높이고 이런 절차가 단기간에는 불가능하죠. 그래서 1회나 2회 정도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지속가능한 프리마켓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됩니다. 시민들에게 식상함을 주지 않으면서 다양한 물건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규모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왼쪽부터) 유하나 멘티, 장수아 멘티



유하나


규모가 커져서 그런 마켓이 한 달에 한두 번 열리게 되면 수아씨가 말했던 것처럼 정말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는 작은 마켓들이 무너져 버리는 경우도 생겨요.

 

 

이상규

 


시를 대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마켓이 있으면 좋겠는데 작은 마켓들과 계속 충돌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려운 문제네요.

 

 

유하나

 


약이 되려고 시작했다가 독이 될까 봐 걱정이 돼요.

 

 

장수아

 


제 생각에는 일 년에 한 번, 두세 달에 한 번 페스티벌처럼 규모있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왼쪽부터) 김은석 멘토, 이상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용혁신팀장



김은석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도 지속가능한 재원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뚝방마켓의 지속가능한 운영구조를 만들고 싶었어요. 방금 말씀하셨던 작은 마켓에 사업비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협의회의 구조가 없기 때문이죠.

 

작은 마켓에 참여하는 것에 만족하는 분들도 있지만 더 큰 무대를 꿈꾸게 되면 행정과 부딪히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핸드메이드창작자와 마켓에 관련된 분들이 의견을 잘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규


수아씨는 약간 예외적인 상황이라고 봐요. 대부분의 핸드메이드 셀러들은 프리마켓이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수아씨 의견이 셀러들의 이야기를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김은석

 


저는 수아씨의 말이 날카로운 지적이라고 봅니다.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큰 그림에서 서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7.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아카데미 교육사진


 

이상규

 


아직 일정이 남았지만 아카데미가 끝나니깐 다 끝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하하.

아카데미는 일정이 정해져 있지만 시민마켓협의회나 지속가능한 프리마켓, 유통채널은 계속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마켓의 비중을 셀러들 중심으로 옮기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네요.

 

 

김은석


만약에 내년에 이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서 간다면 일종의 기준을 가지고 선발절차를 거쳐서 10개 정도의 마켓을 선정한 다음 이 마켓에 각각 작게나마 안정적인 지원을 하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 이 마켓들이 나중엔 규모가 커지게 되고 아까 말했듯이 분기별 또는 년에 한 번 핸드메이드페어로 이 사업의 성과를 만들어 낸다면 작은 마켓들이 다시 살아나고 질적으로도 풍족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하는 '일 경험사업'을 통해 뚝방마켓에서 스텝으로 일해 주신 분들이 많은 도움이 됐죠. 앞으로도 이런 사업들이 같이 매칭이 된다면 마켓 운영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그 중에서는 마켓기획자가 나올 수도 있고,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올해는 시행착오가 있긴 했지만 이런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엉뚱한 주유소 일일호프



유하나


보완되었으면 하는 점부터 말씀드리면, 강의를 들었을 때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교육생이 구성되면 좋겠어요. 핸드메이드 아이템을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어느 정도 숙련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는 등, 스펙트럼이 너무 넓다 보니까 수강할 때 사실 어려운 부분이 조금 있었습니다.

 

좋았던 점은 이번 교육에 참여하면서 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목표도 더 또렷해졌어요. 매번 셀러로만 활동했었는데 이 교육에 참여하면서 셀러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획자도 해보고 싶은 목표가 생겼습니다. 또한 제 제품에 대한 애착, 책임감이 더 많이 생겼어요.

 


 

장수아


저는 브랜드 이름과 어떤 제품을 만들어야겠다’ 정도 정하고 막막한 상태였는데, 이번 교육을 들으면서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핸드메이드 관심 있는 분들이 모이면 아무래도 유난히 기존에 많이 하는 분야를 하려고 하는 분들이 있게 마련인데 아예 하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니라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봐주시면 좋겠어요.

 

 

김은석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이 과정에서 성과도 있어야 하고, 이런 교육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지원들을 연계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가야 하는 거죠. 앞으로는 셀러와 기획자가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동     오늘 그간 많은 오해도 풀었으니, 사진 한번 찍을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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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시작한 핸드메이드 관광산업 청년창업’ 프로젝트.

핸드메이드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가 어떨지 궁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멘토와 멘티, 운영진과 참여자 간에 의견 차이도 있었지만 같은 꿈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이제 첫걸음을 시작한 핸드메이드 관광산업 청년창업’ , 다양한 고민들이 녹아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 알록달록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처럼 많은 사람들의 꿈이 담긴 마켓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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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원SE중간지원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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