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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통/활동|공지

【활동】2014 강원도 협동조합 한마당 토론회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4. 7. 3.



2014 강원도 협동조합 한마당 토론회


-강원도 협동조합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역할-










협동조합 주간을 맞아 지난 7월 2일, 원주시 협동광장에서 “2014 강원도 협동조합 한마당 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 산업경제진흥원(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 강원광역자활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협동조합 네트워크를 통한 연대의 필요성과 역할을 고민하고, 도내 협동조합 임직원 및 관련인들 간의 화합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강원도 협동조합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역할’을 주제로 한 지역 네트워크 실무자들의 토론회를 비롯해 강원도 사회적경제 제품 전시, 협동조합 경영 상담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꾸며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토론회에 앞서 원주문화예술협동조합 앙상블의 축하공연과 유공자 표창수여 등의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강원도 협동조합 활성활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기업으로 춘천별빛산골교육센터, 원주푸드협동조합, 강릉단오문화협동조합이 선정되어 수상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이기원 한림대학교 교수의 “강원도 협동조합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이경화 강릉사회적경경제네트워크 이사장, 엄기동 속초네트워크 이사, 한수현 인제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무국장, 이진천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대표, 김선기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상임이사가 차례로 발제에 나섰습니다.  





이기원 한림대학교 교수는 “지역 단위 협동조합만으로는 개방화 추세에 적응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협동조합의 7대 원칙-협동조합 간의 협동’이라는 항목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동종 협동조합 간의 연대는 협동조합의 중요 가치 중의 하나”라며, 협동조합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엄기동 속초네트워크 이사 역시 “그동안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전담으로 운영하는 사무국이 없어 네트워크 간의 정보 공유가 원활하게 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역 사회경제조직의 안정화와 지역복지사업의 기여를 위해 업종별 네트워크 구축과 네트워크 간의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진천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대표는 “협동조합이 연대의 가치를 인지한다는 것은 해당 협동조합이 어떠한 연대를 선택할 것인가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조직들의 자발성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일단 시간을 가지고, 연대하려는 이웃 조직 간의 스킨십을 강화하자.”는 의견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제에 나선 김선기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상임이사는 “보여주기 식이 아닌 협동조합의 가치와 생존법칙으로써의 민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협업모델을 만들어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립을 돕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며, 협동조합 네트워크의 역할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자들 간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지역별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아직 협동조합의 설립이 시행초기인 점에서 타 사회적경제조직에 비하여 협동조합 간의 연대와 협력은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 이러한 고민을 담아내고자 이 같은 주제를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의 고민이 모이고, 깊은 생각을 나눈 만큼 이번 “2014 강원도 협동조합 한마당 토론회”를 통해 도내 여러 협동조합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또다른 협동의 힘을 만들어낼 수 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