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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현장칼럼123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최정환 칼럼】협동조합의 금융업 제한 풀어야 협동조합의 금융업 제한 풀어야 최정환(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대표) 1960년대 중반 보릿고개 이상으로 서민이 어려움을 겪은 분야가 금융이다. 국가 중심의 경제 개발로 돈을 어떻게든 유치하고 만들어 경제 기반시설 조성에 사용했다. 지금처럼 시중에 은행이나 대출을 편히 해주는 곳이 없어 서민들은 고리사채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 높은 사채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자 서민들이 스스로 종잣돈을 십시일반하여 상호대출 및 부조 사업을 시작한 것이 신용협동조합이다. 강원도에서 원주는 그 신협운동을 제일 먼저 시작해 강원도 일대로 전파한 지역이다. 또한 1970~1980년대 대량생산 대량소비에 따른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한국사회에도 경제적 장밋빛이 풍성하게 부풀어 오르던 시기 원주에서는 생명사상에 입각하여 .. 2013. 8. 14.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원응호 칼럼】사회적경제의 핵심가치 사회적경제의 핵심가치 원응호(강원도광역자활센터장) 사회적경제라는 말을 공식적으로 처음 사용한 것은 2000년 빈곤과 실업극복을 위한 국제포럼에서였다. 그리고 13년이 지난 지금 사회적경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아직도 낯설고 쉽사리 이해하기 어려운 ‘사회적경제’는 이제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되는 용어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정부를 비롯해 여러 지자체에서도 ‘사회적경제’를 사회적 과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다루고 있으며 강원도에서도 사회적경제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경제가 주변부에서 중심부로 이동했지만 우리 사회의 이해도는 아직 낮은 수준이고 입장과 해석도 제각각이다. 사회적경제에 .. 2013. 7. 22.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이강익 칼럼】‘제1회 강원도 협동조합 주간행사’에 대한 소감 ‘제1회 강원도 협동조합 주간행사’에 대한 소감 이강익(강원도협동조합지원센터 본부장) 7월 초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많은 행사가 열렸다. 7월 1일은 사회적기업의 날이었고, 일산 킨텍스에서 2박3일에 걸쳐 사회적기업 박람회가 있었다. 7월 3일에는 강원도 협동조합 주간행사가 있었고, 7월 5일과 6일에 걸쳐 코엑스에서 협동조합 박람회와 전국 차원의 기념식도 있었다. 그리고 7월 9일에는 자활박람회가 개최되었다. 특히 7월 3일에 강원도와 강원도협동조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강원도청에서 진행된 ‘제1회 강원도 협동조합 주간행사’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도내 첫 협동조합 주간행사여서 그 의미가 컸다. 이날 행사는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1부)과 협동조합 화합의 장(2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행정부지사,.. 2013. 7. 11.
【주파수 사회적경제Hz -김정욱 칼럼 】강원도의 마을기업가들 강원도의 마을기업가들 김정욱 / 한국분권아카데미 연구실장 2010년 자립형지역공동체 사업이 시작되고, 2011년에는 ‘마을기업’으로 사업명이 바뀌면서 안전행정부의 본격적인 마을기업 사업이 전개되었다. 그러면서 마을기업의 개념 정의, 마을기업 선정의 프로세스, 마을기업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기존 마을사업과의 차별화 등 마을기업 사업을 위한 원칙적 토대가 만들어졌다. 한국분권아카데미는 2010년 자립형지역공동체 사업과 사회적기업 모델 발굴 사업을 연계하여 실시하였고, 2011년 마을기업 사업을 강원발전연구원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였으며, 2012년에는 마을기업 컨설팅의 총괄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필자는 마을기업과 인연을 맺으며 근 3년을 보내온 것 같다. ▲ 컨설턴트 학습토론회 모습 2010년 자립형지역공동.. 2013. 6. 24.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신진섭 칼럼 】'로컬푸드'의 중요성에 대해 ‘로컬푸드’의 중요성에 대해 신진섭 / 사회적기업 ㈜이장 대표 인간이 살아가면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총량을 100으로 볼 때, 약 25 정도를 집(건물)에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집을 짓고, 냉난방을 하고, 생활과 일을 하기 위해 생활 도구를 이용하는 데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의 양이 그 정도 된다고 합니다. 또 약 25는 생활하면서 이동을 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자동차 이용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나머지 절반, 약 50에 해당하는 것이 먹을 것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라고 합니다. 동의가 되시나요? 먹는 것을 얻는 데 그렇게 많은 에너지가 사용된다고 하는 사실이! 이런 말도 있습니다. “우리 식탁의 음식 90%는 석유로 만들어져 있다.” 먹을거리는 농사를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 2013. 6. 10.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이강익 칼럼】협동조합 지원조례, 좀더 신중한 검토를… 협동조합 지원조례, 좀더 신중한 검토를… 이강익 / 강원도협동조합지원센터 본부장 최근 협동조합 조례가 여러 지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자치단체장이나 의원들이 이렇게 협동조합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협동조합의 지지자로서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리고 이런 조례가 협동조합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만큼 여러 가지 고민도 있다. 그 고민의 핵심은 이 조례 제정이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해 얼마나 포괄적이고 진지한 고민과 논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가’이다. 또한 협동조합 관련 주체들 대부분이 조례가 만들어지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얼마만큼 의미와 효과가 있을 것인가이다. 사실 조례가 없다고 해서 중앙정부가 법률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일들이 진행되지 못하는 것.. 2013.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