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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현장칼럼123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이승현 칼럼】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의 협력적 관계를 위하여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의 협력적 관계를 위하여 이승현(사회적협동조합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사무차장 )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경제는 신자유주의가 만연한 지금, 저항과 부정만이 아닌 신자유주의 문제를 극복하고 대안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도구라 할 수 있다. 대안체제의 구축은 현재의 꿈만이 아닌, 아주 오랫동안 전개돼 온 협동조합 운동의 목표였다. 1844년 시작된 로치데일 공정선구자조합도 그렇고, 무위당 장일순 선생께서 60~80년대 원주에서 협동조합 운동을 전개할 때도 그렇고, 지금 우리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가 꿈꾸는 것도 그렇다. 시간은 지났지만, 지향점은 동일하다 할 수 있다. 협동조합을 ‘오래된 미래’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존귀한 개개인의 행복을 위한 .. 2014. 10. 28.
【주파수 사회적경제Hz -김상도 칼럼】사회적경제와 자활기업의 역할 사회적경제와 자활기업의 역할 김상도 (홍천지역자활센터 센터장) ‘사회적경제’라는 용어가 우리 사회에 등장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이 용어가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우리 사회에 자리를 잡은 지금 이 용어는 자연스러워진 것이 사실이다. 사회적경제의 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대안으로써 사회성, 공익성, 호혜성, 분배성, 지속가능성과 같은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의 선두주자는 역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어쩌면 일반 시장경제에 조금은 밀리는 듯한 세력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협동조합법이 발효되면서 많은 협동조합들이 생겨났고, 지역마다 풀뿌리기업들을 육성하는 운동을 벌이는 바람에 마을기업들도 그 숫자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 2014. 9. 23.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정은경 칼럼】개인이 바라본 사회적기업 - 반성과소망 개인이 바라본 사회적기업 - 반성과소망 정은경 (통통창의력발전소 실장) 사회적기업이라는 용어는 이제 일상에서도 제법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하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우리의 일상에서 익숙한 용어는 아니었음이 틀림없다. 사회적기업은 실현하고자 하는 소셜미션이 명확해야 한다. 이는 사회적기업이 존재하는 가장 핵심적인 근본 이유이며, 그 속에는 사회적기업가가 주목하는 사회적문제와 사회적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가의 열정이 담겨 있어야 한다. 또한 소셜미션은 사회적기업과 영리기업을 구분하는 핵심적인 기준이 되기도 한다. 사회적기업과 영리기업의 다른 점은 주목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며, 취약계층의 의무고용을 통하여 기업의 고용 안정성 증가에 기여하고, 지역의 공동체 복원은 물론 조직운영.. 2014. 8. 25.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윤정열 칼럼】강원도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위한 회고와 제언 강원도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위한 회고와 제언 윤정열(복동아리영농조합법인 대표) 강원도의 사회적경제과 신설과 더불어 사회적경제의 밑거름이 되고, 인력 육성의 장이 될 ‘강원도 사회적경제 인재육성센터’가 설립되면서 강원도의 사회적경제는 더 탄탄하고 체계적인 구조로 성장할 기반을 준비하였다.여러 적극적인 활동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고, 희망적인 내일을 기대하면서 그동안의 소중했던 시간들을 되짚어본다. 그동안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여전히 취약한 조직역량과 원활한 기업운영을 위한 운영자금의 문제로 애로를 겪어 온 것이 현실이다. 기업의 대표들은 봉사와 희생의 마루 위에서 기업을 살리기 위해 갖은 고심을 다해 왔다. 하지만 문제들은 속 시원히 해결되지 않았고, 제품이나 서비스의 수익성을 좀 더 향상시키는 문제와 홍보.. 2014. 7. 25.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이천식 칼럼】사회적경제와 에너지 자립 사회적경제와 에너지 자립 이 천 식 (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 2015년도 탄소배출권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산업경제가 어지러운 논란 속에 빠져들었다. 탄소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감축대상 업체가 부여 받은 할당량 미만으로 온실가스를 배출 할 경우, 그 잉여분을 다른 기업체에 팔 수 있다. 반대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할당량을 초과할 경우 다른 기업에서 배출권을 구입해 부족분을 매매하는 제도로 동시에 시장-메카니즘(가격기능)이 작동된다. 온실가스 감축이 비교우위론의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셈이다. 배출권 거래를 통해 수익을 챙기는 기업도 있겠으나 아직도 많은 에너지 사용과 이산화탄소의 배출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국내 기업들은 아우성을 칠 수 밖에 없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2014. 6. 25.
【주파수 사회적경제Hz -김선기 칼럼】협동조합은 행복을 위한 개개인의 ‘결사’ 협동조합은 행복을 위한 개개인의 ‘결사’ 김선기(사회적협동조합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상임이사)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은 협동조합을 통해 “만민이 평등하고 자유로우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국가와 시장도 아닌, 누구의 힘에 의해서도 아닌, 우리 스스로가 협동조합을 통해 개개인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사회를 창조하자는 말씀으로 이해하고 싶다. 또한, 레이들로 박사는 ‘서기 2000년의 협동조합’을 통해 “거대정부와 거대 기업 사이에서 일반 시민에게 남겨진 유일한 대안”이 협동조합이라고 했으며, “공포스러울 정도의 기업권력 시대에 일반 시민이 법인권을 획득,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길”이 협동조합이라 했다. 쉽게 법인격을 취득할 수 있는 협동조합기본법 시대에 우리도 이.. 2014.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