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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현장칼럼123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오강석 칼럼】자활기업 그리고 협동사회경제조직의 길 자활기업 그리고 협동사회경제조직의 길 오강석 (강원도 지역자활센터협회 대표실장) 지난 16일 삼척시에서 열 네번째 자활기업이 공식 출범했다. 역대 삼척시 자활기업 가운데 가장 좋은 차와 넓은 사무실을 가졌다며 함께한 선배 자활기업과 사회적기업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은 깔끄미 가정돌보미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생각지도 못한 큰 관심과 지원에 정말 눈물나게 고맙고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오늘 오신분들은 모두 꼭 한번 서비스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관심과 애정에 목말라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영업하는 열정이 보이는 한편, 앞날에 대한 두려움이 그대로 묻어나는 인사말이었다. 이제 정부의 지원으로부터 독립하여 자신들만의 기업을 이끌어갈 이 신생 자활기업의 5년 후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기분좋은 상상을 .. 2016. 5. 20.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윤정열 칼럼】사회적경제와 봄 사회적경제와 봄 윤정열 (강원도 마을기업협의회장) 푸르름이 가슴속에 새로운 희망을 그리게 하는 봄입니다. 4, 5월은 생명이 시작하는 계절인 만큼 일손 또한 바쁜 계절입니다. 한해를 준비하면서 기업의 추진사업과 관련한 회의, 교육, 행사 등이 이 시기엔 다른 계절보다 더 많은 듯합니다. 강원도의 사회적경제라는 주민공동경제 기업들의 숫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나무에 잎 돋아나듯 활동들이 활성화되면서 주민 공동의 숲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그리고 탄광지역의 주민창업기업까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기업활동을 전개하여 안으로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자원의 부가가치 향상을 만들어 내고 밖으로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선순환을 추구하면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숲은 자.. 2016. 4. 25.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이천식 칼럼】시장의 자유, 자유시장_ 프리마켓 시장의 자유, 자유시장_ 프리마켓 이천식(강원도 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 옛날엔 고을마다 장이 섰다. 대개는 오일장이었다. 닷새에 한 번, 고을에서 기르거나 만든 물품들이 모여들었다. 장터는 장마당이라 불렸는데 말 그대로 한마당이었다. 지역 골골의 산물이 살아나와 교환되었다. 온갖 물건이 있을 뿐 아니라 정이 있고 흥이 있고 놀이가 있고 소통이 있었다.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큰 마당이 열렸다. 현대의 시장은 어떤가? 우리가 거리에서 만나는 상점엔 물건이 가득 쌓여 있다. 점포들이 밀집해 있는 시장은 더 많은 상품이 얼굴을 내밀고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대기업이 생산해 내놓은 상품들이다. 시장은 그 상품들을 소개하고 팔아주는 거간의 역할을 한다. 지역의 생산자들이 만들어 내놓은 것을 지역의 .. 2016. 3. 28.
【주파수 사회적경제Hz -김연준 칼럼】신입사원이 바라 본 Hello 평창 페스티벌 신입사원이 바라 본 Hello 평창 페스티벌 김연준 (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임) 2016년 병신년 새해가 시작하며 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입사하였습니다.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처지기에 기대감과 두려움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지금부터 미숙하지만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사원으로서 바라본 Hello 평창 페스티벌과 2018 동계올림픽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센터의 마케팅지원팀 팀원으로서 처음으로 담당하게 된 사업이 바로 ‘Hello 평창 페스티벌’이었습니다. 이 페스티벌의 1차 행사는 지난 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강릉 단오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적경제 관련 업체와 정보화마을이 모여 강원도 대표상품관에서 전시·판매하였습니다. 식품관, 웰빙관, .. 2016. 2. 23.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이재욱 칼럼】사회적경제의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만듭시다 사회적경제의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만듭시다. 이재욱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대표권한대행) 한해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회원기업 그리고 회원들과 회원사 소속 사회적경제인 여러분, 올해 목표한 계획을 잘 이루어 가셨는지요? 늘 해를 마감할 때마다 돌아보면 아쉬움이 남아있지만, 또 그런 부족함이 다음 해를 준비하게 합니다. 우리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도 올해 그런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한편 대표의 교체로 인해 일찍 좀 더 나은 내년을 준비하도록 채찍질하게 되었습니다.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2008년에 창립되었습니다. 내년은 8년이 되는 해이지요. 총회에서 임원 개선도 해야 합니다. 그동안 사무국과 회원사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네트워크의 역할이나 회원사.. 2015. 12. 14.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이길주 칼럼】우리의 꿈은...? 우리의 꿈은...? 이길주(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어릴 적부터 우리는 어른들로부터 “너 커서 뭐가 될래?”라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자란다. 그럼 내 어릴 적에는 대답이 한결같았다. “대통령이요. 장관이요. 과학자요.” 등등 아주 큰 인물이 되겠다고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나이 또래가 자랄 때는 경제적으로 성장이 많이 되던 시기였고 그것을 이끌던 사람들은 대통령이나 장관이나 과학자였기 때문에 당연히 그들이 선망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어른이 된 지금, 우리의 아이들에게 “너 커서 뭐가 될래?”라고 다시 물으면 대통령이나 장관 등의 고위직 공무원들보다는 프로게이머, 소방관, 선생님 등 조금 더 접근하기 쉬운 것으로 변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꿈은 변한다. 시대에 .. 2015.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