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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현장칼럼123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이수련 칼럼】강원도의 현장 활동가, 사회적경제 강사로 거듭나다! 강원도의 현장 활동가, 사회적경제 강사로 거듭나다! 이수련(강원도광역자활센터 차장) 2009년 강원도 광역자활센터에 입사 후, 처음으로 사회적경제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었다. 그 당시는 매우 생소한 단어였는데 6년이 흐른 지금의 나는 광역자활센터의 실무자이며 강원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통합지원기관의 실무자로 사회적경제 조직을 지원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 자신을 현장 활동가라고 정의 내리기에는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나와는 다르게 강원도에는 협동조합의 성지답게 본받을만한 건강한 활동가, 선배님, 동료, 후배들이 있고 이들의 현장 경험이야말로 정말 소중한 강원도의 자산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자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기관의 실무자로서 컨설팅과 교육을 위한 전문가를 찾을 때 외부 강사를 초빙하는 경우가.. 2015. 10. 26.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이천식 칼럼】위기는 기회다 위기는 기회다 이천식(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 위기는 기회다 위기는 기회다. 위기를 당하여 극복하려는 의지와 집중력을 더욱 강하게 하여 다시 일어날 힘을 발휘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잡아 전화위복하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1997년 IMF 구제금융과 2008년 세계금융위기 등 두 번의 경제 위기를 겪으며 자본 세력이 더욱 커진 것을 두고 빗대어 하는 말이기도 하다. 양극화의 간격이 훨씬 더 벌어지고 수십 조의 공적 자금이 기업을 구하기 위해 투입되었고, 심지어 서민들의 장롱 속 금반지까지 털어다 위기를 벗어나려 했는데, 그 자금들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면서 골은 더 깊어진 것이다. 감시와 견제의 기능이 상실된 사회에서, 그리고 위기 후에 자본은 권력화되고 서민은 상대적 빈곤과 절.. 2015. 9. 24.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이태성 칼럼】강원도 사회적경제의 혁신을 바라다 강원도 사회적경제의 혁신을 바라다 이 태 성 / (주)히어로즈 대표 2015년은 창업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창업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던 이민화 이사장(현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해 고벤처포럼으로 유명한 고영하 회장(현 엔젤투자협회 회장)은 미래의 비즈니스는 소셜벤처가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망할 만큼 소셜섹터, 사회적경제 영역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확장되고 있는 듯하다. 콘삭스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생분해섬유(PLA)로 양말을 제조하는 사업계획으로 2011년,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1기로 선정되어, 현재 햇수로 5년째 춘천에서 어렵게 사업을 꾸려가고 있다. 그간 강원도 사회적경제 영역의 많은 분들이.. 2015. 8. 21.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이경화 칼럼】기업 하기 좋은 도시 VS 살기 좋은 공동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VS 살기 좋은 공동체 이경화(춘천지역자활센터장) 요즘 고속도로를 지나다 보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00’이라는 광고판을 많이 목격하게 된다. 특히 충청 이남 지역 지자체의 경우, 수도권에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자 노력하면서 이전 기업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도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일정 정도의 성과 또한 있었다는 언론보도를 본 적이 있다. 지자체가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목적은 일자리 창출일 것이다. 적정한 일자리 공급이 부족하여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몰려드는 상황에서 인구의 유출과 세수 축소에 허덕이는 비수도권 지자체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정책 선택일 수 있겠다. 그런데 정말 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일까? 강원.. 2015. 7. 22.
【주파수 사회적경제Hz -김달현 칼럼】사회적경제의 현재와 미래 사회적경제의 현재와 미래 김달현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팀장) 2002년 겨울, 한살림이라고 하는 직장에 입사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내가 일하는 곳이 협동조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나름대로 결혼도 하고 아이도 태어나 아이가 3살쯤 되었을 때 우리 가족은 중대한 결정을 하게 된다. “수도권을 떠나자.” 물론 긴 시간 동안 고민을 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그리고 이 결론이 나기까지 중대한 영향을 끼쳤던 것은 ‘아이의 행복’이었다. “정부와 언론이 마치 십대들과 전쟁을 하려는 것 같지 않니?”하고 묻는 내 물음에 아이는 껄껄 웃으며 말한다.“전쟁은 무슨 전쟁이요? 학살이지.” - ‘다시 마을이다’ 중에서 가끔 내 아이, 혹은 우리의 아이들을 생각하면 우울해진다.학교 .. 2015. 6. 24.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조정현 칼럼】협동사회경제를 만들어가는 자활의 새로운 역할 협동사회경제를 만들어가는 자활의 새로운 역할 조정현 (강원도광역자활센터 사무국장) 2014년 5월 13일 오늘. 오늘도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컴퓨터 앞에 매달려 있다.2000년 춘천지역자활센터에 입사한 이래로 자활현장에서 15년을 보냈다. 지역자활센터에서 5년, 가사간병지원센터에서 3년, 광역자활센터에서 7년. 자활센터의 시작은 나의 인생의 시작과 함께 이루어졌다. 연애 시작, 그리고 이어진 결혼,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자활사업에서의 일은 나의 인생에서 뗄 수 없는 동반자와 같은 존재가 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자활사업은 1996년 여성가장 일자리 창출 시범사업으로 복지간병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많은 성과를 냈다. 보호자가 없는 환자에게 간병인을 파견해주는 무료간병사업, 장애아이들이 학교생.. 2015.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