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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통/강원 News

[오피니언]사회적기업, 유행으로 끝나지 않으려면…박준식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3. 11. 20.

정부 지원 의존 벗어나 자생력 강화에 주력

지자체 협력 통해 건실한 기업 육성 도와야



글로벌 시장경제에서 빈부 격차의 극단적인 확대가 사회적 균열과 갈등을 증폭시키는 과정에서 체제 위기의 극복을 위한 대안의 하나로, 개인의 이익이나 조직의 이윤보다 공동체의 통합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에 주력하는 사회적 경제의 역할과 기능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경제 영역이 개도국뿐 아니라 선진 각국에서도 최근 새삼 주목받는 이유는 글로벌 경제에서 시장과 정부의 힘만으로 사회 통합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이 부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경제의 육성 필요성은 진보 진영에서 제기한 정책 의제였다. 그러나 경제 위기가 사회 위기로 심화되는 과정에서 보수 진영에서도 사회 통합과 고용 창출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사회적 경제의 육성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그 유력한 주체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것에 대해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이 드물게 공유하는 정책 의제가 된 것이다. 보수와 진보의 인식 격차가 매우 큰 한국사회에서 사회적 기업에 대해 여당과 야당이 큰 갈등 없이 새로운 정책 의제를 수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read more



출처 : 강원일보 2013. 11. 20

http://www.kwnews.co.kr/nview.asp?s=1101&aid=21311190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