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13년 9월 사람중심의 사회, 공동체 협력의 경제 `행복한 강원도' 실현이라는 비전의 강원도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계획의 실천을 위해 사회적경제과도 신설하였다. 사회적경제의 실천을 위한 행정의 의지를 볼 수 있다.
비전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중심의 사회는 어떤 사회를 말하는 것일까? 아마도 자본중심의 사회에서 빚어지는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 아닐까 싶다. 사실 피부로 느끼는 문제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구조적인 청년실업, 부의 양극화 현상으로 생기는 사회 각 부문에 걸친 관계의 단절, 1997년 IMF에 이어 2008년의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같은 주기적인 금융위기, 대규모 환경파괴 등 전 지구적 자본중심의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그중 가장 심각한 문제는 소통의 단절이라고 생각한다. 비근한 예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식당에서의 상황이다. 한 가족이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에 들어선다. 자리에 앉아서는 가장 먼저 꺼내 드는 것이 스마트폰이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아무런 대화 없이 스마트폰을 매개로 나 홀로 명상 중이다. 음식이 나오면 그저 먹기 바쁘다. 아무런 여유도 갖지 못한 채 가장이 계산하고 식당을 나선다.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과의 소통 부재는 각 구성원이 속해있는 사회에서도 이어진다. 사람 사이의 소통의 부재는 불통으로 이어지고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고유 에너지의 대사도 잃게 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건강의 개념을 정신적 건강까지 이야기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사람은 정신적 건강을 잃어 가고 있는 셈이다. 사회적경제의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협동과 나눔이라는…read more
출처 : 강원일보 2014. 02. 19
http://www.kwnews.co.kr/nview.asp?s=1101&aid=2140218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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