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산업화 ‘날갯짓’… 성산막걸리 부활 ‘눈앞’
5대 명주법 복원·제조
막걸리·동동주 개발도
2018 동계올림픽 계기 강릉 술 세계화 도약
강릉은 세계무형무산인 강릉단오제의 고장이다. 단오제에 빼놓을 수 없는 ‘단오신주’는 강릉시민들이 헌미를 해 정성과 시간을 버무려 빚어진다. 강릉은 향기로운 가양주의 전통이 있고 깊은 맛의 밀막걸리, 동동주가 익어가는 고장이다. 강릉명주 성산막걸리와 그린동동주가 올 추석 즈음에 부활하는 등 전통주의 명맥을 잇기 위한 예향 강릉시민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2018년 세계인들이 강릉 술에 취할 것이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
강릉명주
강릉지역의 5대 명주는 풍을 예방한다는 방풍나물을 재료로 사용한 ‘방풍주’와 선교장에서 전해 내려오는 술로 활래정 연잎으로 빚은 ‘연엽주’, 신라향가 헌화가와 연결되는 전통주로서 진달래꽃 향이 그윽한 ‘척촉화주(두견주)’, 솔향강릉의 대관령 솔잎으로 만든 ‘송엽주’, 단오 때 빚어 마셨던 ‘창포주’가 있다. 여기에 오죽주, 김유신장군주, 단오신주, 강릉명기 홍장주, 다시마주를 포함하면 10대 명주가 된다.
일제시대인 1916년 시행된 주세령의 영향으로 전통주의 명맥이 끊겼다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1990년대 이후 정부의 전통주 복원 노력이 시도되면서 강릉 5대 명주의 양조법이 차차 복원되고 있다. 특히 방풍주는 강릉지역 주류 업체인 방풍도가에서 2012년부터 제조 판매되고 있다. 왕산면 수을향에서는 연잎주 등 전통주(가양주)가 복원되고 있다.
조선시대 술은 가양주 형태로 전승됐다. 그래서 전통주의 뿌리는 가양주에서 찾을 수 있다. 강릉지역의 특색 있는 가양주로 선교장의 ‘연잎주’가 있다.
연잎주는 찹쌀과 엿길금을 주재료로 하는 감주이다. 강릉에서는 제사나 시제음식으로 감주를 애용한다. 그 감주의 제일은 연엽주이다. 연엽주에는 약간의 소주가 들어있어 많이 마시면 취기가 돈다. 연잎은 음력 5월에 딴 것이 좋다.
송분선 수을향 대표는 “전통주는 쌀, 물, 누룩으로만 빚어 적당히 마시면 약으로 작용한다”며 “흔한 풀꽃으로 술을 빚어 강릉의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read more
출처 : 강원도민일보 2015.09.02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746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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