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행복해요] 춘천 금병초

친환경 실천하는 ‘건강한 교실’
장 담가 급식재료 활용
폐유로 비누 만들기도

 

춘천시 신동면에 위치한 금병초등학교(교장 김철준)는 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실천하는 학교다.

이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최근까지도 학교 인근 텃밭을 가꾸고 친환경 농법으로 직접 키운 우렁이 쌀과 감자, 오이, 고추 등을 수확해 급식 재료로 활용해 왔다.

지난해 텃밭 운영은 중단했지만 여전히 장독대가 있는 학교란 이미지와 걸맞게 학교 급식에 사용하는 간장과 된장, 고추장을 학생들의 고사리 손으로 직접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창단된 금병초 ‘친환경 동아리’는 친환경 급식과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3년 학교 장독대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도 친환경 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콩을 심고, 타작을 하고, 메주를 쑤는 등 장만들기 사업을 주도했다.

또 학생들은 친환경 급식재료를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월 1회씩 ‘꿈동이 요리사’ 활동을 통해 건강한 밥상을 만들고, 친환경 음식에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친환경 생활법도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폐유를 활용한 친환경 비누 만들기는 물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림밥 만들기, 천연 사탕 만들기 등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3월 새학기에는 학교협동조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금병초의 경우 학교 인근에 문구점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최근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힘을 모아 도내 첫 학교협동조합을 창립했으며 올해부터 조합형 학교 매점을 운영한다…read more

 

출처 : 강원도민일보 2016.02.18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769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