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행복한 시작’ 강원연극제 첫 출전
소외지역 100회 공연
양양지역에서 활동하는 극단 ‘행복한 시작’이 횡성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3회 강원연극제’에 처녀 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내 군단위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연극협회가 있는 양양지역 극단에서 출품한 작품은 창작연극 ‘미시리’로 배우 13명과 스탭 5명 등 18명이 참여하고 있다.
영북지역의 사투리인 ‘미시리’는 상식과 기본을 벗어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작품에서는 돈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물질만능주의자의 파행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행복한 시작’은 2012년 양양문화원 어르신 문화학교 강의를 하던 극작가 겸 연출가인 이상준 작가가 연극반 수료생들과 함께 2013년 창단한 극단으로 그동안 양양의 역사,문화를 배경으로 한 ‘양양쾌지나’ ‘조화벽전’ ‘팔씨름’ 등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최근에는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중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 ‘하오마오’를 선보이는 등 그동안 지역축제와 소외지역 등을 찾아 100회 이상 공연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중소기업청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는 군 단위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연극협회에 가입했으며 최근에는 고교생 5명이 가입하는 등 저변도 확대되고 있다…read more
출처 : 강원도민일보 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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