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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통/강원 News

[수요시론]일감 통해 빈곤극복 처방하는 자활기업…원응호 도광역자활센터장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3. 7. 31.

자활사업(Self-Sufficiency)이 시작된 지 1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재활(Rehabilitation)'로 인식하여 `장애를 가진 사람을 돕는 사업'으로 생각하는 분이 많다. 자활사업은 재활 프로그램이 아니다. 근로능력이 있으면서도 복지제도에 의존하는 도덕적 해이 현상을 막고 `일을 통한 빈곤 극복'을 지원하는 사업이 자활사업이다.


우리나라에 자활사업이 도입된 때는 1996년이다. 강원도 태백에 첫 자활센터가 설립된 것도 이때의 일이다.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제정되면서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었고 자활지원센터는 시범사업에서 제도화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자활사업은 우리나라 빈곤문제 해결의 중심정책으로 자리 잡으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도내에는 1개의 광역센터와 16개의 지역자활센터가 설립 운영되고 있다. 특히 그 가운데 중요한 것은 취업과 창업 지원사업이다.


지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되어 오던 취업 지원사업은 매년 40% 이상의 높은 취업성과를 내며 취약계층 대상의 전문적인 취업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창업 지원사업은 자활사업의 중심사업이다. 2~3년간의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훈련 과정을 거쳐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창업하는 형태로 독립된 사업체로 나가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설립된 자활기업의 수는 2012년 현재 전국적으로 120여개 업종에 1,300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강원도는 71개의 자활기업이 설립 운영 중에 있다. 이들 자활기업이 우리나라 사회적경제의 기반이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read more

 

 

출처 : 강원일보 2013. 07. 31

http://www.kwnews.co.kr/nview.asp?s=1101&aid=21307300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