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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현장칼럼123

【우리사이 플러스】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기관-기업-단체 多 협업으로 ‘상생 2020’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기관-기업-단체 多 협업으로 ‘상생 2020’ 김찬중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대표(現 ㈜네이처앤드피플 대표) 사회적경제가 다소 생소하던 2008년, 저는 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4학년이었습니다. 그 시절, 한국의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위해 국가도, 기업도 아닌 새로운 협력의 경제모델이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 시민과 행정, 기업이 자발적으로 거래를 할 수 있는 모델로 설계하는 과정을 논문으로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파이낸셜뉴스의 전국 논문 공모전에서 로 입선을 하였습니다. 저의 사회적경제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졸업 후 미국 대학원 시절 비영리 기관에서 푸드뱅크 관련 인턴을 하면서 미국의 사회적경제 모델을 알게 되었고, 대기업에서 근무하면서는 사회 공헌 활동과 같이 인생에 있어서.. 2020. 4. 23.
【우리사이 플러스】총선과 사회적경제 매니페스토 총선과 사회적경제 매니페스토 ​ ​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전국의 사회적경제 조직과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는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사회적경제 10대 정책 공약안을 제안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매니페스토를 전개하고 있다. 춘천에서도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포함한 사회적경제조직들이 함께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사회적경제 매니페스토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네트워크에서 제안한 사회적경제 정책 10대 공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① 사회적경제 기본법의 발의 및 제정 ②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기반 및 제도 마련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을 통한 지방균형발전 도모 ③사회적기업 관련 조세제도 개선이나 협동조합으로의 조직변경에 있어 취득세 과세 문제 해결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특수.. 2020. 4. 3.
【우리사이 플러스】‘따로 또 같이’ 쓰는 세대공감센터 만들기 ‘따로 또 같이’ 쓰는 세대공감센터 만들기 ​ ​ ​ ​춘천별빛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아동센터와 농촌유학센터, 나이들기좋은마을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는 나이들기좋은마을팀에서 일하다 보니 늘 마을어르신을 중심에 둔 사업을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일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세대공감센터의 필요성을 느낀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 이 글을 통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처음엔 세대공감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경구처럼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배운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마을어르신 댁에 찾아가 송편 빚기나 만두 만들기, 된장 만들기 따위를 했다. 그러다가 앞으로 내가 노인이 되는 미래 상황을 예측하게 된 뒤엔 정.. 2020. 4. 3.
【우리사이 플러스】재난, 사회적경제 그리고 지역사회 회복력-① 이강익의 Talk to you ​ 재난, 사회적경제 그리고 지역사회 회복력-① ​ 사회적경제 영역 내에서 재난 위험을 극복하는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 ​ 재난, 사회적경제 그리고 지역사회 회복력(community resilience).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경험하면서 이 세 단어가 나의 머리를 맴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전국, 특히 대구와 경북의 지역주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역 주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 이런 마음으로 재난과 사회적경제 그리고 지역사회 회복력이라는 주제로 잠시 고민을 나누고자 한다.​ ​ 재난 위험과 사회적경제 ​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이 현대사회를 위험.. 2020. 4. 3.
【우리사이 플러스】마을과 기업 사이, 어려운 해법 찾기 마을과 기업 사이, 어려운 해법 찾기 강성애 하추리영농조합법인 체험사무장 산골마을 주민들이 기업을 설립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해 왔던 잡곡 농사를 기반으로 도정시설을 만들고, 상품화 과정을 거쳐 엄연한 농산물 생산·유통 회사가 되었습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산촌생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여행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출자금을 만들고, 함께 운영해 나가는 마을기업입니다. 거의 모든 주민들이 함께하다 보니 마을공동체와 마을기업의 구분 없이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마을 이장이 기업의 대표가 되고, 모든 결정은 마을 운영위원회를 거쳐 마을총회의 승인을 거쳐 이루어집니다.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 모두 마을 주민인 것은 물론입니다. 덕분에 마을에는 일자리도 생기고, 생산한 농.. 2020. 3. 18.
【우리사이 플러스】'남북강원협력 사회적경제 참여프로젝트'필요할까요?-② 이강익의 Talk to you '남북강원협력 사회적경제 참여프로젝트' 필요 할까요?-②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남북 강원 사회적경제 참여 프로젝트 공모사업과 참여주체 발굴에 노력에 초점 맞춰야‥ 3. 남북강원협력 사회적경제 참여 프로젝트의 의의 남북강원은 행정구역 및 인구가 비슷한 수준입니다. 북강원의 행정구역은 2시(원산시, 문천시), 1지구(금강산지구), 15군으로 구성되어 있어 남강원의 18개 시군과 유사하고, 북강원의 인구는 147만7천여 명으로 남강원(156만5천여 명)도 보다 조금 적고, 원산시 인구는 36만 명으로 원주시(34만 명)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고, 북강원의 면적은 1만1천여㎢로 남강원(1만6,800여㎢)의 66% 수준이라고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남북강원이 삼척-강릉-속초-금강산-원.. 2020.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