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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체험리뷰109

【푼푼씨, 사회적경제에 빠지다】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곳, 옥상정원 chapter 24.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곳, 옥상정원 Q. 푼푼씨, 오늘은 어떤 이야기 준비하셨나요?A. 오늘은 도심 속 옥상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Q. 옥상정원이요?A. 네. 자연과 상생하는 옥상정원에 다녀왔거든요. 함께 해요. 어린 조카의 손을 꼭 붙들고 아직은 덜 여문 가을 길을 걷던 어느 날, 우연찮게 발견한 사마귀. 도로 위에서 펄쩍펄쩍 뛰는 모습을 보며 퍼뜩 이름을 떠올리는 대신, 그 모습이 신기한 듯 가까이 다가서는 조카의 팔목을 그러쥐며, “안 돼!”라고 말했습니다. 물음이 그득 담긴 조카의 눈을 보자니 제 머릿속에도 하나의 물음이 떠오릅니다. 나는 왜 안 된다고 한 걸까? [낯-설다] : 전에 본 기억이 없어 익숙하지 아니하다, 혹은 사물이 눈에 익지 아니하다. 우리는 흔히.. 2014. 10. 20.
【푼푼씨, 사회적경제에 빠지다】코니돌과 함께하는 따뜻해 캠페인 chapter 23. 코니돌과 함께하는 따뜻해 캠페인 Q. 푼푼씨, 오늘은 어떤 이야기, 준비했나요?A. 오늘은 월드쉐어에서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Q. 월드쉐어요?A. 네. 옥수수양말 콘삭스와 함께 따뜻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요. 함께 참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팔이 긴 옷들과 제법 면이 도톰한 바지, 목이 긴 양말 등, 옷장 깊숙이 넣어두었던 가을 옷가지들을 꺼내며 성큼 다가온 계절의 두께를 어루만져 봅니다. 하나의 계절이 또 이렇게 지나갔구나 생각하니 헛헛해지는 마음, 어쩔 수 없는 요즘이네요. 그래서 사람들은 가을이 오면 책을 읽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공연을 보러 다니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마음을 채우는가 봅니다. 오늘은 이렇게 허한 마음, 따뜻하게 꽉~ 채워줄 .. 2014. 9. 22.
【푼푼씨, 사회적경제에 빠지다】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EM" chapter 22.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EM" Q. 푼푼씨,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준비하셨나요?A. 오늘은 EM 사용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해요.Q. 유용미생물군을 말하는 거죠?A. 네. 여기저기 쓰임이 많은 착한 미생물이랍니다. 지구의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함께 해요.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갈수록 깊어지는 하늘을 보자니 더웠던 여름도 이제 끝이 나려나 봅니다.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계곡에서 하는 물놀이, 한여름밤의 담력체험, 시골 할머니댁 마당에서 먹는 찐 옥수수와 감자 등, 여름의 끝자락이 아쉬운 이유는 아마 이런 것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마 초등학생들은 여기에 ‘미뤄둔 방학숙제’라는 항목을 더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지구가 아파요 저도 이맘때면 껑충 다가온 개학에 .. 2014. 8. 22.
【푼푼씨, 사회적경제에 빠지다】마을주민이 함께 차리는 따끈한 밥상 chapter 21. 마을주민이 함께 차리는 따끈한 밥상 Q. 푼푼씨,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준비하셨나요?A. 오늘은 춘천에 있는 효자골 밥집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Q. 효자골 밥집이요?A. 마을주민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는 밥집이라고 해요, 함께 가시죠. 유년시절, 여러분은 어떤 동네에 살았나요? 사방으로 연결되어 어디로든 갈 수 있었던 구불구불한 골목길,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이 삐뚤삐뚤하게 늘어선 길목, 동네슈퍼 아이스크림 냉장고 앞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아이들……. 제 기억 속의 동네는 이런 모습입니다. 놀이터에서 숨바꼭질이나 얼음땡을 하며 해질녘까지 뛰어놀다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헐레벌떡 집으로 돌아가던 그 시간들은,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 한쪽이 아련해집니다. 오늘은 바로 그런 유년의 기억을 고.. 2014. 7. 25.
【푼푼씨, 사회적경제에 빠지다】범산목장에 다녀오다 chapter 20. 푼푼씨, 범산목장에 다녀오다 Q. 푼푼씨,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준비하셨나요?A. 오늘은 횡성에 있는 범산목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까 해요.Q. 범산목장이요?A. 자연 생태적 순환농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기농 목장입니다. 함께 가시죠. 우유는 칼슘, 지방질, 단백질, 그리고 무기질과 비타민 등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입니다. 갑자기 웬 우유 이야기냐고요? 지난 편에 등장한 'cafe 자연비'를 기억하시는지요. 그때 백명화 대표님께 자연비에서 만들고 있는 빵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었었는데요, 그 중에는 지면에 미처 싣지 못한 이야기들도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빵을 만들 때 우유도 좋은 것을 사용”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우유에도 좋은 것과 덜.. 2014. 6. 23.
【푼푼씨, 사회적경제에 빠지다】건강한 자연을 먹고 오다 chapter 19. 푼푼씨, 건강한 자연을 먹고 오다 Q. 푼푼씨,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준비하셨나요?A. 오늘은 횡성에 있는 자연비라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Q. 자연비요?A. 갓 구운 신선한 빵과 따끈한 마음이 함께 하는 곳이에요. 함께 가시죠! 서양의 식문화를 떠올릴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빵’입니다. 6,000년 전, 메소포타미아 인들은 흙이나 돌로 만든 화덕에 반죽한 밀을 붙여 구웠다고 합니다. 그것이 이집트로 건너가 발효의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의 모양을 갖춘 빵이 되었지요. 우리나라에는 구한말 선교사에 의해 빵이 처음 소개되었으며 1945년 해방 직후, 한국인 부부가 최초로 군산에 ‘이성당’이라는 이름의 빵집을 운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매년 줄어드는 쌀 소비량에 비해 꾸준히 .. 2014.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