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관련 연구에 관심을 가진 최근 2~3년간 가장 많이 들었던 용어가 사회적 경제다.
`사회적'이란 말은 단순히 `사회'라는 말에서 파생되어 나온 형용사적 표현이 아니다. 영어 Social의 어원은 라틴어 Socii(동맹 또는 동맹국을 의미)에서 왔다고 한다. 의미상 `사회적'이란 말은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들의 유기체적 상호활동과 집단적 공존을 함축한다. 영어인 Social economy가 `사회의 경제'나 `사회경제'로 번역되지 않고 `사회적 경제'로 번역된 것도 의미가 있다.
1990년대 말 세계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고용시장은 대변혁을 겪게 된다. 이른바 `고용 없는 성장', `일할 사람은 많아도 쓸 사람은 없다'는 일자리 수급의 미스매치 현상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변혁에는 산업사회가 지식기반의 창조사회로 넘어가는 인류사적 큰 흐름이 밑바탕을 형성한다. 단순히 `노동력'이라는 측면에서 고용이 이뤄지던 과거에는 `일자리=고용'의 등식이 성립될 수 있었다. 그렇지만 기술혁신과 지식기반의 창조경제에서 `일자리=고용'의 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특히 지역사회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일자리가 생긴다고 해서 그것이 지역주민들의 고용으로 연결된다는 보장이 없다. `고용을 위해 일자리를 만든다'는 사회적 경제 부문이 새롭게 조명되는 배경이다…read more
출처 : 강원일보 2013. 1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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