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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체험리뷰

【푼푼씨, 사회적경제에 빠지다】온몸과 마음이 건강한 향긋함으로-허브이야기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5. 6. 18.


chapter 31. 온몸과 마음이 건강한 향긋함으로

                                                ‘허브이야기

 

 

Q. 푼푼씨, 이른 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치네요.

A. 요즘 정말 날씨가 덥죠?

Q. , 기운도 없고, 올여름 어떻게 나야 할지 막막하네요.

A. 그럼 온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해 보는 건 어떠세요?

A. 건강한 체험여행을 즐길 수 있는 향기로운 원주 허브이야기,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허브, 많이 들어보셨죠? 로즈마리, 라벤더, 애플민트 등으로 대표되며 예부터 약이나 향료로 이용되어 온 식물을 일컫는데요. 생각하면 그 특유의 정제되지 않은 독특한 향긋함이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높은 요즘 같은 때, 허브와 관련해 건강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 찾아가 봤습니다. 부쩍 더위에 지친 친구와 함께 떠난 곳은 바로 원주의 허브이야기”! 지금부터 허브이야기만의 향긋한 행복 그득, 다채로운 허브이야기와 허브체험을 소개해 드릴게요!^^

 




원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버스로 30여 분 달려 도착한 허브이야기는 한적한 외곽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건강과 행복 복지를 통한 공생공존의 삶을 추구하는 자활 선도기업인 이곳은 지난 201210월 원주시로부터 자활기업 공동체 인증을 받은 곳이랍니다. 우선 허브과 공예품 만들기 등이 가능한 체험공방이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카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허브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나무 탁자 등으로 꾸며져 이용객을 편안하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허브 방향제, 핸드메이드 소이 왁스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에서부터 허브차와 허브비누, 허브향초 등의 다양한 허브제품과 장식용 소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이곳의 허브차는 우수한 수질과 토양에서 재배, 다년간의 실험과 검증을 거친 뒤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획득(인증 제11-02-3-85)한 웰빙 허브로 만들어 내고 있답니다.

 



 

향긋한 향은 물론 허브로 만들어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무척 많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천천히 둘러봤어요. 여름을 맞아 모기가 기승인 때라 가장 실용적인 제품인 핸드메이드 모기향초를 친구와 함께 하나씩 사이좋게 구입했답니다. 시트로넬라와 레몬 라벤더로 만들어 은은한 향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허브 곳곳에서는 우리의 전통 한지를 이용한 한지공예와 지호공예, 칠보공예 등 다양한 공예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한지공예 대전에 출품했던 다양한 지호공예작품을 비롯해 허브이야기의 오인숙 대표가 직접 만든 다채로운 공예작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무척 쏠쏠했어요.

 



 

특히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아름다운 칠보공예작품이었어요. 앙증맞은 칠보 원석 팔찌부터 치악산의 비로봉을 사계절의 자연풍광으로 그려낸 은칠보, 금칠보 작품의 은은한 멋스러움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지에서 칠보공예까지 일반인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생활영어로 수업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 영어로 재미있는 공예를 배워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공예 체험을 비롯해 허브이야기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천연 허브 비누 만들기부터 허브향초, 캐릭터 양초 만들기, 허브꽃부채만들기, 천연 허브 염색하기, 패션 페인팅, 팬시우드 아트, 냅킨공예, 알 공예, 가면 탈 만들기 등 온 가족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답니다.

 




허브 왼편에 자리 잡은 체험공방에서도 다양한 허브 공예품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어요.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 공예품을 만들어 보며 어린이들에게는 정서 안정과 창의력 계발에 도움을 주고, 성인들에게는 재미와 함께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운영되는 다양한 허브 관련 체험은 단체 이용 시 사전에 전화예약이 필요하며 개인인 경우에는 당일 체험도 가능하답니다. 가족과 함께 향긋한 허브 제품과 더불어 아름다운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허브을 지나 조금만 걸음을 옮기면 허브 온실에 닿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선 다양한 종류의 허브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답니다. 오인숙 대표의 상세하고 재미난 허브에 관한 상식과 이야기를 들으며 허브 하나하나를 만지고 따서 직접 먹어보고 향을 맡아보니 정말로 살아있는 허브의 모든 것을 체득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단맛을 내는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는 잎을 따 입안으로 넣으니 바로 풍성하게 퍼지는 단맛에 친구와 마주 보며 깜짝 놀랄 정도였고요. 꽃이 향수 원료로 쓰인다는 헬리오트로프의 은은한 보랏빛 꽃잎은 아름다워 오래도록 눈길을 끌었답니다. 향수 원료로 쓰이는 허브답게 그 향기도 일품이었어요. 손바닥으로 쓱쓱 어루만져 향기를 맡아본 로즈마리는 그 향긋함이 콧속을 지나 마음마저 아우르는 듯했고요. 남성 향수에 많이 쓰인다는 오데코롱민트는 아버지에게서 자주 맡았던 익숙한 그 향 그대로였어요. 향신료로 주로 쓰인다는 체리세이지는 꽃잎이 정말 앙증맞고 귀여웠고요. 딜이란 허브는 변비에 좋다는 꽃씨와 향신료로 쓰인다는 잎을 지닌 말 그대로 쓰임 많은 고마운 허브였어요. 피부 염증에 좋아 오일의 원료로도 쓰이는 티트리도 만났고요. 피부에 바로 바를 수 있어 아로마오일의 주원료로 쓰이는 라벤더도 반가웠답니다.

 



 

정말 다채로운 허브를 직접 만지고 그 잎과 꽃을 꺾어 향을 맡아보고 맛을 보니 더욱 풍성하고 명확하게 허브에 대한 이해가 몸과 마음에 자리 잡는 느낌이었어요. 허브이야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허브 체험이었답니다. 그 느낌이 궁금하시다면 꼭 원주 허브이야기에 방문해 보시길 바라요.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허브온실을 구경하고 문을 나서니 아담한 계곡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보는 것만으로도 이른 더위를 식혀주는 듯했습니다. 여름이면 가족 단위의 이용객에게 계곡 앞 명당자리를 내어주고, 삽겹살 파티도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다니 한여름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겠죠?

 




허브온실의 곳곳을 살펴보고 다시 허브으로 돌아와 친구와 함께 시원한 허브차를 한 잔 마셨답니다. 친환경 인증을 받을 만큼 정성을 다해 재배하고 생산한 허브차답게 그 향과 맛이 일품이었어요. 시원하게 얼음을 띄워 쭉 들이켜니 초여름 더위에 지쳤던 몸과 마음이 새로운 활력을 얻은 듯 상쾌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허브차를 마신 뒤 친구와 사이좋게 허브로 만든 모기향초를 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온몸과 마음에 은은하고 향기로운 허브향이 밴 듯 온화하고 여유로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약성이 있으며 사람에게 이로운 풀이라는 뜻을 지닌 허브. 급격한 산업화의 여파로 갈수록 심화하는 환경오염과 그로 인한 다양한 질병에 노출된 현대인들에게 허브는 그저 풀로서만이 아닌 생활 속에서 가까이 두고 여러모로 활용해야 마땅한 식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차와 향초뿐만이 아닌 다양한 생활용품과 공예품으로 만들어 일상 속에서 허브의 이로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소중한 사람에게 몸에 좋은 향긋한 허브차 한 잔, 허브 향초 하나, 예쁜 허브 공예품 한 점 선물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시기 바라며, 마음마저 향기로워진 푼푼씨는 여름이 무르익은 7월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허브이야기 >

주   소: 강원 원주시 운곡로 136 (지번) 원주시 행구동 532-1

연 락 처: 070-7787-5238

홈페이지: www.허브이야기.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