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당 24주기 추모제, 생명·공동체 사상 ‘뜻 기려’
지난 5월 19일과 20일 양일 간 원주역사박물관과 원주시 소초면 수암리 무위당 묘역 등에서는 생태주의와 공동체 사상을 선구적으로 일군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24주기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장일순 선생은 평생 서예가와 사회운동가로 활동하며 우리 지성사에 한 획을 긋는 생명, 공동체, 동서양 사상의 융합 등의 화두를 던진 사상가입니다.
‘무위당사람들’과 무위당 만인회가 주관한 ‘무위당 장일순 선생 24주기 추모행사’는 19일 ▲무위당만인회 대표자 운영위원회 ▲무위당학교 전국포럼 ▲추모행사 1, 2부 ▲뒷풀이와 교류회, 20일 ▲무위당 묘소 참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 무위당 장일순
장일순 선생은 1928년 강원 원주에서 태어났습니다.
1946년부터 서울대 미학과를 다니다가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원주로 돌아와 교육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중립화 통일론을 주장해 1961년 5·16쿠데타 직후 3년간 옥고를 치르고 나와 협동조합운동을 벌였습니다.
민주화운동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그는 1977년 생명운동으로 방향을 전화하고 1983년 도농 직거래 조직인 ‘한살림’을 창립했습니다. 이후 활발히 생명사상을 전파하고 생명운동을 전개하다 1994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무위당만인회 대표자회의
▲무위당학교 전국포럼
2011년 원주에서 처음 개강해 시작된 이래 부산, 대전, 서울, 제주 등 전국 12곳에 무위당학교가 개설됐습니다. 오는 6월 7일에는 '제1기 춘천 무위당학교' 가 개강할 예정입니다.
▲추모제 공연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내 대안학교 로드스꼴라 떠별들이 원주여행 후 장일순 선생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 공부하고 노래를 지어 불렀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특강
화쟁위원회로 활동 중인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가 '남북 정상회담과 한반도의 평화'를 주제로 주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추모제 공연
창녕 우포에서 생태활동가이자 개똥이어린예술단과 함께 활동하는 김은희, 우창수 씨의 공연입니다.
▲추모제 공연
대구무위당학교에서 활동하는 이종일 씨가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가르침을 노래로 만들어 불렀습니다. 이종일 씨는 아이들의 일기와 대화로 가사를 짓고 소통하는 어린이 노래 디자이너로 이날은 아들과 함께 무대에 섰습니다.
▲원주협동운동 역사 사진전
지난해 협동조합 도시 원주를 주제로 진행된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사진전으로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묘소 참배
▲묘소 참배 후 단체사진
* 사진제공 : (사)무위당사람들, 지역문화콘텐츠협동조합 스토리한마당, 강원아카이브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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