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림통/강원 News

[오피니언]협동조합 설립보다 정착이 더 중요…장종익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수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4. 3. 12.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 1년 만에 3,000개가 넘는 협동조합이 전국적으로 설립되고 강원지역에도 100개가 넘는 협동조합이 설립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협동조합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다. 그러나 설립의 양적 확산이 협동조합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협동조합의 설립 촉진정책과 더불어 사업체로서 협동조합의 정착을 돕는 생태계 조성 전략이 더욱 필요하다. 

첫째, 설립된 협동조합 중에서 사업을 개시하지 않은 협동조합이 많고 더욱이 향후에 사업 개시 전망이 불투명한 협동조합도 적지 않은 상황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협동조합의 설립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앞서 설립 발기인 사이에 충분한 상호 교류 및 소모임 활동을 촉진하여 신뢰를 형성하고, 사업 타당성 분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어느 정도 타당성이 인정된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면 설립 후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협동조합은 자본형성 및 사업활동에 있어서 조합원의 기여 및 이용이 충분치 않으면 발전하기 어렵다. 설립 초기에 누가 조합원과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조합의 조직·사업·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인가가 협동조합 발전의 핵심과제라고 할 수 있다…read more


출처 : 강원일보 2014. 03. 12

http://www.kwnews.co.kr/nview.asp?s=1101&aid=21403110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