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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통/강원 News

[강원사랑 내손愛] 17. 동해수협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4. 7. 28.

동해시수산업협동조합, 분명 수협계의 천덕꾸러기였다. 지난 2008년 정부가 부실조합의 꼬리표를 달았을 당시에는 그랬다. 공적자금 투입에도 살얼음판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작은 충격에도 천길 물속으로 곤두박질 칠 위기는 계속됐다. 자본잠식상태가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몰락을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2011년부터 놀라운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이후 3년이 지난 2014년 현재 동해시 수협은 경영정상화의 궤도에 바짝 다가서는 고도성장의 이변을 낳았다. 그 이면에는 지금의 조합장과 임직원들이 뼈를 깎는 인고가 있었다. 몰락의 위기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동해시 수협에 희망가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즈음 동해시 수협의 어제와 오늘을 그려보고 지역 산품에 대한 판로 정책을 살펴본다.


■완전자본잠식상태에서 재정건전성 확보까지

동해시수협은 정부가 지난 2008년 발표한 7개 부실조합에 초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09년도 경영 상황은 제자리걸음이었다. 자본잠식상태가 계속된다면 파산은 시간 문제였다. 다행히 이듬해 경영개선 여지조합으로 분류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는 간신히 모면했다. 

2011년 3월 지금의 김창진 조합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혁신이 필요했다. 조합장은 모든 비용을 절감하는 긴축 경영에 나섰다. 동해시수협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는 데에 경영의 모든 초점을…read more


출처 : 강원도민일보 2014. 07. 28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69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