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통화(화폐) 유통사업’과 관련, 시스템 구축과 운영비 부담 등 당면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사업 추진에 적지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도는 5일 오후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 금융권 및 조폐 기관 등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지역통화 유통을 위한 영국 브리스톨 파운드 견학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강원화폐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6월말 지역화폐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 브리스톨시를 견학한 것에 대한 평가와 전망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브리스톨시는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지역화폐 중 가장 넓은 화폐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등 지역화폐 유통의 선진지로 꼽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브리스톨시에서 발행 중인 브리스톨파운드의 유통실태와 관련, 차별화 된 결제방식을 적용한 점과 민·관의 적절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이 긍정적인 시사점으로 도출됐다.
그러나 홍보 및 신뢰도 부족으로 인한 회원수 및 가맹점수 저조와 관련 제반 열악 등 취약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돼 참석자들은 도의 사업 추진에 있어 면밀한 검토와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는 LG CNS와 한국은행 자료를 인용, 강원 지역화폐를 도입할 경우 시스템 및 종이화폐 구축비용으로 각각 52억원과 31억원 등 총 83억원이 소요되는데다 연간 운영비역시 23∼37억원 가량 들어갈 것으로 추산돼 비용부담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read more
출처 : 강원도민일보 2014. 08. 06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692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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