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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현장칼럼

【주파수 사회적경제Hz -유정배 칼럼】사회적경제의 성장을 위한 혁신의 시작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5. 2. 24.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위한 혁신의 시작



유정배(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2015년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게 각별한 한해이다. 다양한 새로운 도전들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센터 내부적으로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기반을 구축하여야 하며 외부적으로는 협동과 연대의 가치를 상실하지 않으면서도 강원도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실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우리 센터는 시민사회의 지지와 강원도의 정책 추진의지에 의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경제기본법제정 등 제도적 조건의 변화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요청은 센터의 체질개선을 주문하고 있다. 우선 시민사회의 자율성을 도입하여 조직을 혁신하여야 한다. 아울러 정책 생산 및 전달의 효율성을 높여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경제와 관계를 맺고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야 한다.

 



센터에서 일하는 이들은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역량을 강화해서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구체적인 일과 현장을 존중하며 자신의 경험을 혁신을 위한 기반으로 만들기 위해 행동에 따른 자료를 정리하고 축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꾸준한 학습과 성찰을 통해 업무 태도와 능력을 혁신하는 개방적인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다음으로 시민사회의 자율성과 정책 전달의 효율성을 겸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민관 협력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민관 협력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업무수행과정에서 협동과 연대의 원칙을 준거틀로 삼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조직형태도 이에 맞추어 정비해야 한다.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되면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경제의 양적 성장 추세를 질적인 변화로 바꾸기 위해서는 사회적경제에 참여하는 주체들의 준비와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중간지원조직의 혁신은 필수이다. 따라서 중간지원조직에서 일하는 이들이 변화를 마다하지 않는 태도를 갖는 것은 중간지원조직 혁신의 전제조건이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올 한해 우리에게 부여된 도전을 피하지 않고 대응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