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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체험리뷰

【푼푼씨, 사회적경제에 빠지다】낭만의 도시에서 즐기는 행복한 거리공연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5. 9. 24.

 

 

 

chapter 34. - ‘낭만의 도시에서 즐기는 행복한 거리공연

 

 

 

Q. 요즘 재밌는 일이 하나도 없네요. 푼푼씨는요?

A. 전 주말마다 신나는 공연을 보러 다녀요! 함께 가실래요?

Q. 좋지요! 어떤 공연인데요?

A. 누구나 부담 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2015 시민참여형 상설공연 낭만시장 행복여행-回 春이에요! 매 주말 열리는 이색적인 거리공연,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언젠가 대학로를 지나던 길, 우연히 마음에 들어온 문구가 있습니다. ‘예술은 삶을 예술보다 흥미롭게 하는 것이란 문구였습니다. 대학로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더불어 참으로 공감이 갔던 기억입니다. 이처럼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해주는 예술, 누구나 공평하게 즐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지나다니는 거리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지겠죠? 삶을 예술보다 흥미롭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마법이 춘천의 한 번화가에서 주말마다 이뤄지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낭만의 도시 춘천에서 열리는 특별한 거리공연, 함께 즐겨보시죠!

 

 

 

  

빠르게 걷는 사람들, 즐비한 상점과 조금은 들뜬 금요일 오후의 춘천 명동거리. 기타를 둘러맨 사람들이 거리 중간에 자리를 잡고 앉아 손끝으로 경쾌한 반주를 시작합니다. 제각기 길을 가던 사람들이 이들을 돌아보고,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음악에 빠져듭니다. 지금 시작되는 특별한 공연은 ‘2015 시민참여형 상설공연 낭만시장 행복여행-回春입니다.

 

춘천시와 춘천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통통창의력발전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2시에 명동에서 진행됩니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뒤로하고 열정적으로 이어지는 공연에 손뼉을 치는 사람들, 그리고 리듬에 박자를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늘어갑니다.

 

 

 

 

어쩌면 그냥 지나쳐 버렸을 번화가의 한복판에서 이처럼 이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니 공간과 시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 됩니다. 거리에 울리는 흥겨운 음악선율에 버스킹의 매력에 흠뻑 빠진 사람들, 모두 경계를 허문 아이 같은 표정으로 음악에 몸을 맡깁니다.

 

비틀스의 Let it be로 시작해 올드팝부터 누구나 따라 부를 만한 대중가요, 그리고 본인들만의 자작곡까지! 이번 ‘2015 시민참여형 상설공연 낭만시장 행복여행-回春의 첫 주자로 나선 로맨틱프로젝트는 능숙한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청중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멤버 셋의 하모니가 명동거리를 마치 콘서트장처럼 만들어버리는 모습을 보며 노래의 힘, 음악의 무한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홍대에서 춘천까지 먼 길을 달려와 공연한 디안의 무대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속삭이듯, 혹은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건네듯 호소력 있는 목소리는 특히 젊은 남성층의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홍대 인디음악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무대였습니다.

 

 

 

 

다음으로 아름다운 하모니카팀의 은은한 하모니카 선율이 이어졌습니다.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이 들려주는 관록의 하모니는 지나던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음악에 취해 시간을 잊은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거리공연 매력에 취해 이색적인 추억을 만드는 동안 예정된 2시간의 공연은 금세 막을 내렸습니다.

 

 

 

 

이처럼 매주 금, 토요일마다 춘천 명동거리와 브라운 5번가,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버스킹과 퍼포먼스, 움직이는 조각상 등의 공연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흥겨운 악기와 신나는 노래, 이색적인 거리공연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10월까지 매 주말 춘천의 곳곳에서 펼쳐지는 ‘2015 시민참여형 상설공연 낭만시장 행복여행-回春에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연명 그대로 낭만은 가까이에, 행복으로 가는 문은 그보다 더욱 가까이에, 일상 속에서 만나는 신나는 거리공연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럼 이만, 푼푼씨는 가을이 무르익은 10월에 더욱 밝은 모습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2015 시민참여형 상설공연 낭만시장 행복여행-回春공연 개요 >

 

공연명

횟수

장소

공연일시

靑春예찬

 

행복한 주말 오후

15

브라운5번가

매주 토요일

8. . 29 ~ 10.. 17 (8)

10.. 4/10.. 11()

(특별공연 4)

14:00 ~ 16:00

回春 : 다시 찾고 싶은 도시

 

행복한 주말 오후

20

명동

매주 금, 토요일

8.. 29 ~ 10. 10 (12)

*926일 공연 없음

14:00 ~ 16:00

즐거운 가족, 행복한 도시 春川

 

행복한 주말 오후

4

애니메이션박물관

매주 토요일

10. 17

14:00 ~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