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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체험리뷰

【푼푼씨, 사회적경제에 빠지다】숭고한 의병정신, 사회적경제로 탄생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7. 4. 24.

 

 

chapter 47. - 숭고한 의병정신, 사회적경제로 탄생하다

 

의암 기리는 후손의 애틋한 마음, 그리고 나라사랑

‘2017년 제33회 의암제’서 사회적경제를 엿보다

 

 

Q. 언제 봄이 왔나 싶었는데 벌써 봄꽃들이 작별인사를 하고 있어요. 꽃이 다 져버리기

전에 봄의 향연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는 장소가 있을까요?

 

A. 한적한 시골의 고즈넉함과 더불어 봄꽃과 푸른 산이 안정감을 선사하는 춘천 의암

류인석유적지를 추천해요.

 

Q. 호국정신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 더 설레요.

 

A. 그렇죠? 특히 의암제에서 류인석 선생의 호국정신을 사회적경제로 이어받은 사업도 엿볼 수 있어요. 푼푼씨와 함께 제33회 의암제로 떠나 보시죠!

 

 


 

 

 

도덕과 예의를 지키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물질을 우선하는 문화를 물리친다는 뜻의 의정척사

 

인간을 퇴보시키는 폐습과 향락에 빠지는 문화에서 벗어나 올바른 도덕관으로 예의를 지키길 원했던 의암 류인석 선생은 평소에도 의정척사운동을 펼쳤고, 나아가 의병대장을 지낸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의암 선생은 1842(헌종 8) 강원도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서 태어나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189512월에 영월에서 호좌창의대장에 올라 제천, 충주를 중심으로 항일 의병투쟁을 전개한 순국선열입니다.

 

평소 후학과 후순들에게 위국투쟁즉 나라를 위해 싸우자는 글귀를 전달하며 애국에 대한   마음을 상기시켰던 의암 류인석 선생.

 

일제 때 러시아와 연해주, 중국 등지에서도 항일운동을 지속하며 나라의 자주독립을 꿈꿨던 의암의 정신을 기리는 제33회 의암제가 지난 412일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의암의 정신을 사회적경제로 계승한 사업도 엿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했답니다.

 

 


 

 

 

 

 

 

 

 

의암류인석유적지에서 진행된 제33회 의암제는 대한13도의군이던 의암 선생의 살신성인의 호국정신과 그 뜻을 이어받는 의미 가득한 행사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춘천 남면의 풍요롭고 고즈넉한 봄을 느낄 수 있는 개나리, 벚꽃, 철쭉 등 봄의 전령들이 행사장을 더욱 밝혀주었는데요.

 

의암류인석유적지는 청소년의 나라와 고향 사랑 교육시설로 2017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유적지에 위치한 의암 기년관은 류인석 선생의 국내외 항일 구국활동을 입체적으로 알리는 전시관은 물론, 교육 시설과 항온항습 수장고를 갖춰 방문객에게 다양한 전시과 교육을 진행합니다.

 

푼푼씨가 찾은 12일 의암제는 본 행사인 의암제 제례 및 의암 대상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더불어 1군사령부의 군악대 공연, 의장대 시범, 태권도 동작시범 등의 식전행사를 통해 우리 군의 강인함과 늠름함을 뽐냈습니다.

 

 

 

또 어린이 및 청소년, 일반을 대상으로 한 문예행사도 진행됐습니다.

 

 

 

 

푼푼씨 눈에는 아기자기한 유치원생들의 고사리 손이 그리는 나라사랑이 매우 인상 깊었는데요.

 

까르르웃으며 해맑게 미소 짓는 아이들이 유적지 풍경이나 나라사랑 에피소드를 스케치북에 그려나가는 모습이 대견스러워 보였어요. ^^

 

올해 의암제는 나라사랑을 주제로 시, 산문, 백일장, 사생실기대회, 휘호대회 등도 진행했습니다.

 

 

 

 

이번 의암제 행사에서 큰 주목을 받은 부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의병주·의병주먹밥체험입니다. 갑자기 웬 술과 주먹밥이냐고요?

 

여기엔 의병들의 호국 정신이 깃들어 있답니다.

 

의병제주보존회영농조합법인은 이날 행사에서 당시 의병들이 먹었던 주먹밥을 재연했습니다.

 

일본군의 외압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호국정신을 잃지 않고 독립투쟁에 앞섰던 의병들의 허기를 달랬던 주먹밥.

 

 

 

의병제주보존회영농조합법인은 의병들의 숭고한 투쟁정신을 주먹밥에 담아 시민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어 의병주도 시음할 수 있는 시음회 시간이 주어졌어요. ^^

 

의병주는 의암 선생과 선조의 명예를 걸고 전통문화를 지켜온 고흥류씨 집안 며느리들이 손수 담근 술입니다.

 

 

 

 

고흥류씨 며느리 및 자손은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의병주로 주민의 소득을 높이고자 의병제주보존회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의병주에 의암 선생과 의병의 정신을 담은 것이죠.

 

자손들의 나라사랑 정신은 의병주를 만드는 마을기업을 탄생시켰습니다. 호국정신이 사회적경제로 재탄생된 것입니다.

 

의병제주보존회영농조합법인은 현재 마을 내에 주민 출자와 정부 지원금으로 전통주 생산 제조시설을 만들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 의병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면서 의병의 의미를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날 시음회 행사를 맡아서 운영한 의병제주보존회영농조합법인 서영숙 선생님은 쌀을 불려 갈고 그것을 달여서 만든 춘천 대표 전통주 의병주가 의병정신을 승계하고 있어 다양한 시민이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시음회 부스 주변에는 어르신들부터 젊은 청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의병주의 맛을 보고 감탄하는 모습을 종종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향이 풍부하고 맛이 독특하여 다들 만족스러운 표정이었습니다.

 

시음이 아쉬웠던 몇몇 시민은 현장에서 1만 원에 판매하는 의병주를 여러 병 구입해 가기도 했습니다.

 

 

 

 

 

쌀로 밑술을 만들고 누룩으로 한 번 더 익히는 전통 비법 그대로 빚어내 맛과 향이 좋고 숙취가 없어 오래전부터 명주 대열에 합류한 의병주.

 

의병항쟁을 실천했던 선조의 명예를 걸고 빚는 만큼, 누룩과 엿기름에 들어가는 보리와 밀 등 모든 재료를 마을에서 직접 정성으로 길러 사용했다고 해요. ^^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우리 땅의 농산물을 가지고 만든 명주 의병주. 횃불을 들고 나라를 지키는데 여념이 없는 의병들의 열정을 상기시키고 한국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의병주는 참으로 愛國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순국선열의 뜻과 의암 류인석 선생의 위정척사 정신을 느낄 수 있었던 제33회 의암제! 독자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푼푼씨는 특히 선조의 얼과 뜻을 사회적경제로 재탄생시킨 의병제주보존회영농조합법인에 많은 감동을 받았답니다.

 

 

 

 

 

의병제주보존회영농조합법인은 누룩 빚기, 밑술 빚기, 엿기름 만들기, 엿기름에 밑술을 부어 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의병주 제조의 생생함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전통이 머물지 않고 대중에게 흐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병제주보존회영농조합법인의 열정에 공감하셨다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세요. ^^

 

그럼 푼푼씨는 다음 호에 더욱 풍성하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병제주보존회영농조합법인

 

의병주

 

원산지: 국산

 

원재료 함량: 멥쌀 56%, 찹쌀 28%, 누룩, 엿기름, 효모

 

가격: 소비자가 15,000

 

용량: 700

 

문의번호: 033-263-5260

 

홈페이지: www.의병마을.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