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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회적경제 이야기/공감토크

【SEESAW】하나 된 자활, 그리고 상생 이야기➁

by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7. 6. 1.

 

 

 

하나 된 자활, 그리고 상생 이야기

 

 

 

 

함께하는 분: 유한회사 정선재활용센터 김인철 대표

                     허브이야기협동조합 오인숙 대표

                     유한회사 늘푸른환경 이성진 대표

 

때와 곳: 2017515/ 강원도 정선 도사곡휴양림 102

 

 

 

 

 

강원도 사회적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 <공감토크>

 

이번 공감토크는 강원도자활기업협회 창립 과정, 협회와 자활기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를 위해 강원자활기업협회의 협회장인 정선재활용센터 김인철 대표, 부회장인

허브이야기의 오인숙 대표, 협회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늘푸른환경의 이성진 대표 등

3명이 참석했습니다.

 

강원자활기업협회 제3차 정기회의가 열리던 515, 물 맑고 공기 좋은 정선

도사곡휴양림에서 진행된 자활과 상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해 드립니다.

 

 

<유한회사 정선재활용센터>

 

주소: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직전리 282-1

전화번호: 033-592-6625

 

<허브이야기협동조합>

 

주소: 강원도 원주시 운곡로 136

전화번호: 070-7787-5238

홈페이지: www.허브이야기.kr

 

<유한회사 늘푸른환경>

 

주소: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미륵길 6

전화번호: 033-673-4844

 

 

 

 


 

 

 

 

국내 자활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근로 빈곤층을 보호하고 생활권적 기본권을 구체화

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강원도에선 강원도광역자활센터를 비롯해 도내 17개의 지역센터와 6개 사업단, 35개 자활기업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활기업은 기업의 기조 상 2인 이상의 수급자 또는 저소득층이 상호 협력해 공동사업자 형태로 운영하는 곳으로 지역자활센터의 지원을 통해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시와 군에 위치한 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단을 설치하고 운영합니다. 자활근로사업단은 참여자의 자활능력과 사업유형에 따라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인턴 및 도우미형, 근로유지형으로 구분해 운영됩니다.

 

시장진입형 사업단은 시장진입의 가능성이 높고 자활기업 창업이 가능해 매출액이 총 사업비의 30% 이상 발생합니다. 운영기간은 2년입니다. 필요에 따라 운영 기간을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시장진입형 사업단은 육성과정을 거쳐 독립하게 되는데 기업관계자가 대부분 전문 기업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독립 후에는 여러 가지 경영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이에 자활기업의 기술, 경영 교류,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원활한 자립 기업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원자활기업협회가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하였습니다.

 

이번 공감토크는 강원자활기업협회의 구성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5. 강원자활기업협회의 조직구성 및 운영 방식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김인철 협회장


우리 협회는 기술, 정보, 자본의 협력을 촉진하며 자원 확보와 전문성 개발로 건강한 자활기업을 만들기 위해서 출범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자활기업 실무자 모임과 교육을 통해 협회 설립에 대한 고민과 성찰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어 2016년에 들어서면서 협회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기간에 돌입했습니다.

 

2016년 1월에 1차 자활기업협회 준비위원회 모임을 시작으로 수 차례 간담회를 진행, 같은 해 11월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현재 31개 자활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고 총회 및 이사회로 조직이 구성됐습니다.

 

운영 분과로는 사업분과, 조직분과, 교육분과 등 세 개 분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강원자활기업 한마당에서 강원자활기업협회 홍보 부스

 

 

강원자활기업협회 조직 준비위원회 회의

 

 

오인숙 부회장


2017년도에는 강원도내 자활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유도해 협회 설립 후 초기 운영의 안정을 도모하고, 각종 행사를 통한 회원 간 유대 강화에 중점을 뒀습니다.

 

더불어 비용 및 부대 자원의 소모가 심한 자체 행사를 지양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자활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해 최소한의 협회운영재정 마련에 힘쓸 예정입니다. 협회비는 한 달에 3만 원대입니다.

 

올해는 특히 자활기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 실시로 자립운영을 지원하는 데 노력할 계획입니다.

 

 

 

 

권역별 간담회 (위에서부터)영남, 영동, 영서

 

 

 

이성진 이사


사실 자활의 성장과 상생을 위해선 스스로 먼저 일어서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수반되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오인숙 부회장


맞습니다. 스스로 일어서려는 노력을 갖추고 있어야 동반되는 교육이 진행될 것이고, 정책이 생기면 탄력을 받아서 성장할 수 있다고 있겠죠.


 

6. 협회 운영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입니까.

 

 

사회적기업 한마당에서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와 강원기업자활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진 이사


센터와 자활기업과의 원활한 관계도 기대되고 나아가 정부의 자활기업 정책 변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봅니다.

 

 

김인철 협회장


자활기업 당사자들이 자활기업에 관해서 진두지휘하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회를 통해서 차츰차츰 이 문화를 바꿔나가길 희망해 봅니다.

 

자활기업인이 가장 자활을 잘 알기 때문에 더욱 하나의 덩어리로 뭉쳐서 자활의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어나가도록 문화를 바꿔나가야 합니다.

 

 

 

 

오인숙 부회장


사실 정책 변화에 많은 희망을 걸죠. 자활은 정말 자활기업인이 잘 알기 때문에 실무자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봐요.

 

그러기 위해선 협회 차원에서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기업 별로 교육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복지부나 지역센터와 자활협회가

모두 윈윈 관계로 자활사업을 이끌어가지 않을까요?^^

 

 

7. 자활기업의 자립을 위해서 강원자활기업협회의 계획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강원도 자활기업인의 날 행사

 

 

이성진 이사


우리 기업은 청소사업을 하는데, 처음에 실무를 배우려고 무료로 금강산까지 가서 청소를 하면서 노하우를 익혔습니다. 양양군의 도로 청소사업도 무료로 하면서 일을 익히고 배웠죠.

 

그러면서 근로자와 대표자, 지자체와 지역센터 등이 함께 일의 방향을 논의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이에 앞으로 협회사의 기업들과 일에 대한 방향을 서로 공유하고 논의하면서 성장하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제1회 강원도자활기업 단합행사 '자활기업 마카모이' 기념촬영

 

 

오인숙 부회장


처음 자활에 참여할 때 논의하고 소통하는 부분이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익숙하지 않아서.

 

그래서 앞으로 협회사들이 갭을 줄이고 같이 하나가 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방식이 잘 적용된다면 우리 협회의 방향성도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진 이사


소통이 가장 먼저죠. 자활기업들의 이야기를 듣고 동질감을 느끼면서.

 

 

오인숙 부회장


사실 소통이라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습니다.

 

자기 입장에 대한 것부터 이야기하다 보면 정말 큰 소리가 날 정도로 대화하기도 해요.

 

우리 협회는 편안한 소통을 중요시해서 술자리도 종종 만들어요. 그 가운데 큰 소리가 날 때도 있는데 이것이 싸우자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에 결국엔 의견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찾아나가죠.

 

또 이럴 때 협회장님이 중간 흐름을 잡아주면서 기업의 문제점을 잘 진단해 주세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거를 것은 거르고 도입할 것은 도입해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게 동참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이러한 일련의 노하우로 협회가 자활기업 자립에 동참할 계획입니다.

 

 


8. 강원자활기업협회 향후 방향은 무엇입니까?

 

 

 

 

김인철 협회장


크게는 가을에 있을 전국자활기업협회 행사를 준비하고 내부적으로는 신규 회원사 유치 및

기업 경영 전반 교육을 눈높이에 맞춰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무엇보다 소통의 창구를 넓혀서 회원사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접근해 나갈 계획입니다.

 

회원사 기업체 방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방문을 통해 기업체의 고민도 듣고 문제 해결 방향도 함께 모색하고요.

 

 

 

오인숙 부회장


신규 회원사 유치를 위해서 권역별로 담당 임원들이 방문하거나 권유할 계획입니다. 협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강원도광역자활센터의 방성환 차장님도 함께 노력할 예정입니다.
 
방성환 차장님은 우리 협회의 실무 간사 및 행정업무 지원을 맡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단순히 우리 협회를 위해 서거나 한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강원도 자활기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이니 신규 회원사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준비기간만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협회 출범 후 순조롭게 계획들이 진행되는 요즘, 모두가 함께 상생하는 협회로 발전하기 위해 많은 분이 마음과 뜻을 합했습니다.

 

협회 가입을 희망하는 자활기업은 협회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

모두의 힘, 그리고 하나 된 상생을 우리 함께 만들어갑시다!  

 

 

※ 협회 가입 문의

 

담당자: 강원도광역자활센터 기업육성부 방성한 차장 033-244-0288

협회신청서 다운로드(여기 클릭)하여 작성 후 팩스(033-244-7883)나

E-mail (jahwal@gwjahwal.or.kr)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강원도내 자활기업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는 강원자활기업협회의 노력이

느껴지시나요?

 

이번 인터뷰는 무엇보다 강원자활기업협회의 열정과 아름다운 연대에 대해 전달하고자 노력했는데요.

 

강원자활기업협회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답니다. 망설이지 말고 협회의 문을 노크해 주세요. ^^

 

더불어 자활기업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